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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는 CEO

디자인 읽는 CEO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지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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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628g | 153*224*30mm
ISBN13 9788950923600
ISBN10 89509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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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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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을 고르는 대중의 기준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멋진가, 마음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주는가 하는 것들이다. 이런 대중의 관점과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커녕 따라가기에도 숨이 찰 것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경영논리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변했다는 정도로 이런 상황을 이해하거나, '감성 마케팅'이니 '드림 마케팅' 같은 밑도 끝도 없는 키워드를 앞세워 호들갑을 떠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CEO들의 판단을 돕거나 기업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없다. 대중이 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pp.23-25

어떻게 파리채를 세워 놓을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디자이너의 색다른 발상이 파리채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린다. 그리고 파리의 몸이 짓눌리는 부분에 사람의 얼굴을 넣은 센스 역시 유머러스하면서도 역설적이다. 마치 파리를 잡으면 얼굴에 묻게 되니 파리를 잡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p.28

'색면 추상의 대가'라 불리는 미국의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은 큰 화폭에 색깔을 칠한 면들로만 구성돼 있는데, 불가사의하게도 사람들이 그 앞에서 펑펑 운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을 상설 전시하고 있는 미국 휴스턴의 화랑은 '로스코 채플(he othko hapep)'이라고 불린다. 기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채플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림이 주는 감동이 종교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중략)
좋은 예술작품은 특정인만을 감동시키지 않는다. '감동의 도가니'라는 말처럼 예술이 주는 감동은 사람을 가리는 법이 없다. 그리고 감동을 공유한 사람들은 쉽게 하나가 된다. 훌륭한 예술은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pp.44-46

경영의 귀재 톰 피터스는 디자인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하버드 경영 대학원의 명예교수인 밥 헤이스도 미래는 디자인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저기서 디자인이 중요하다, 돈이 된다고 떠든다. 능력 있는 기업인이라면 이런 말에 덤덤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정말 중요할까?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디자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수치만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영국의 '오픈 유니버시티(The Open University)'에서 발표한 '디자인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과 이익(The Benefits and Coast of investment in Design)'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정부에서 중소기업의 221가지 디자인 진흥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제품 판매고가 그 전에 비해 평균 41% 신장되었고, 전체 기업의 85%가 새로운 디자인 덕분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여기는 것으로 밝혀졌다.---p.80

제일 좋은 것은 CEO가 명실 상부한 수석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수석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만큼의 안목과 교양을 갖춘다면 디자인과 관련한 문제들을 기업 내에서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꼭 디자인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디자인을 보는 안목은 다양한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교양 차원에서라도 디자인을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일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 덕목이 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CEO가 수석 디자이너급의 안목을 가진다는 것은 개인의 교양 차원에서도 필요한 일이다. 기업을 위해서는 일종의 의무다.---p.129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필립 스탁은 자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레몬즙 짜는 기구 '주시 살리프'의 탄생비화를 말하면서, 자신이 그런 디자인을 한 진짜 목적은 수천 개의 레몬을 짜는 것이 아니라 막 결혼한 신랑에게 장모와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p.177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 중에서 가장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와인 오프너, '안나 G'를 살펴보면 그의 천진난만한 디자인 세계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오프너를 보면 한눈에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자같이 생겼는데, 머리와 팔이 있고 몸통은 원피스를 입은 것처럼 보인다. 와인 오프너를 사람으로 은유한 센스가 재미있다. 그의 디자인은 대체로 세련된 외모로 잘난 척하거나 강렬한 이미지로 눈을 후벼 파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잔잔하게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들어오는 특징이 있다.---p.191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이미지'는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는 있을 수 없다. 아무것도 없는 이미지를 취한 무지의 선택은 그래서 '좋은 것'이 아니라 '유일한 것'을 먼저 선점한 셈이 된다. 따라서 무지는 다른 브랜드들처럼 비슷한 이미지나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와 경쟁하는 데 힘을 소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상품에서 기업의 로고를 완전히 제거한 무지의 접근은 너무나 실험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달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은 암스트롱처럼, '아무것도 없는 이미지'라는 아이덴티티를 남이 하기 전에 잽싸게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무지는 어떤 기업도 흉내 내지 않았고 앞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었다.---p.211

학벌이 뛰어난 디자이너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좋은 디자이너를 선택하는 일은 하나도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 중에서는 홀로 디자인을 공부하거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이들이 수두룩하다. 그 유명한 필립 스탁도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해 본 적이 없고 세계 건축계가 고개를 숙이는 안도 타다오 같은 건축가는 심지어 고졸이다.---p.271

애플의 희한한 행보와 대중의 희한한 반응은 상품 논리로는 도저히 해석이 안 된다. 애플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단순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가치의 디자인을 만드는 것에 승부를 걸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애플에서 생산되는 핸드폰이 아니라 그 금속 몸통 안에 녹아들어 있는 가치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가치는 보편성을 가진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으며 수명 또한 길어질 수 있다. (중략)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이 그렇다. 이 핸드폰이 나온 것은 수년 전이지만 아직도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고 있다. 석 달이 멀다 하고 다른 디자인을 내놓는 우리나라 핸드폰 브랜드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모양에 식상해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때문에 믿고 사랑한다.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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