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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유혹

여행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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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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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4g | 134*198*20mm
ISBN13 9788991934672
ISBN10 899193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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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학용
결혼 10주년을 맞아 전셋돈을 들고 아내와 배낭을 꾸렸다. 로키 산맥에서 트래킹을 하고 홍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중고차로 유럽을 누볐으며 캐나다와 볼리비아에서 일하며 언어를 익혔다. 비행기와 열차와 중고차로 다닌 47개국에서의 일들을 『길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에 담았다.
저자 : 신석교
10여 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어느 날 더 늦기 전에 역마살 본능에 충실하고자 아내 최미선과 동반 사직을 하고 여행자의 삶을 시작했다.
저자 : 박혜영
보다 치열하게 살기 위해 고민하다가, 방황에 종지부를 찍기라도 하듯 첫 여행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후미진 골목과 그 속에 진주 같은 일상을 찾아 나설 생각에 행복해하며, ‘여행’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다. 그간의 여행 경험을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에 담았다.
저자 : 황희연
영화잡지 『스크린』 편집장을 하다가 반듯한 삶을 비틀고 싶어 덜컥 사표를 내고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녀의 특명은 지구 곳곳에 자신만의 산책로와 단골 카페를 여럿 만드는 것. 스스로에게 ‘산책하는 여행자’라는 별명을 붙이고 감행한 1년의 기록을 『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으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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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대해서 아는 게 너무 없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꼬여 버린 거지. 홀리 축제가 내일부터 시작일 줄은 정말 몰랐다. 그래서 버스도, 기차도 오가지 않는다는 것도. 인도 가이드북 하나 정도는 들고 다녔어야 했을까? 간신히 찾아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안내원은 모두가 다 아는 걸 너만 왜 모르느냐는 표정을 지었다.
“내일 버스 없어.”
“모레는요?”
“모레도 버스 없어. 글피 아침에나 있을까 모르겠네.”
닷새 뒤엔 카트만두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이를 어쩐다. 꼼짝없이 부다가야(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에서 사흘을 더 묵어야 한다. 지갑 속엔 돈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인도 여행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두드려 보지 않았던 여행 경비를 계산해 보았다. 사흘간의 식사와 숙박 요금, 국경까지 가는 버스 요금, 카트만두까지 가는 버스 요금. 후아! 정말 빠듯하구나. 근데 사흘 뒤에도 버스가 다니지 않으면 어떡하지?
홀리는 봄을 축하하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인도의 축제, 일찍이 홀리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인도 전역의 아이들이 물감 든 물총을 아무에게나 쏘아 대고, 어른들도 서로 얼굴에 물감 칠을 해 댄다지. 배낭을 메고 숙소로 묵고 있는 티베트 사원으로 되돌아왔다. TV를 보고 있던 라마승이 고개를 삐죽 내밀더니 싱긋 웃었다. 난 웃을 기분이 전혀 아냐, 앞날이 막막해.
아침에 일어나 라마승에게 물었다.
“오늘 문 여는 식당이 있어요?”
“글쎄, 오늘은 다들 장사 안 하는 날이랍니다.”
그럼 이틀을 꼬박 굶어야 하나? 그때 뚱뚱한 인도 사내가 오토바이에 서양인 한 명을 태우고 오더니 사원 앞에 내려놓았다.
“저기, 오늘 문 여는 식당이 어디 없어요?”
“하하하. 뒤에 타, 내 친구 문 열었어.”
그렇게 하여 ‘하리 옴’이란 레스토랑을 만났고, 나는 단 한 푼도 쓸 필요가 없었다. 주인장, 아비섹을 알게 되면서. --- 〈소똥 속의 인도(노동효)〉 중에서

버스는 여전히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그 사이 불라와요에서 우리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출발한 대형버스가 도착했다. 차장은 버스 정비를 포기하고 승객들에게 버스를 바꿔 타라고 했다. 요금은 자기가 대신 지불하겠다며.
세 번째 버스에 오르며 오늘의 불운은 이것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버스가 출발하자 차장이 다시 차비를 걷는 것이 아닌가. 이런, 두 번째 버스 차장이 외국인인 우리들만 빼고는 승객들에게 모두 차비를 직접 환불해 준 것이다.
“으아~ @#$%& 나쁜 놈들!”
드디어, 하루 종일 참아왔던 분노가 터지고 말았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욕지기를 뱉어냈다. 그때였다. 갑자기 운전사가 핸들을 180도 돌리더니 왔던 길로 쏜살같이 내달리는 것이었다. 승객들도 술렁거렸다. 동양인 여행자들의 억울한 사정은 순식간에 버스 전체로 퍼져나갔다. 승객들은 손을 흔들며 운전사, 아니 ‘정의의 기사’를 응원했다. 모자를 돌리며 환호하는 이도 있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벼르던 상습범들을 때려잡는 형국이랄까? 그날 버스 안 풍경은 만화영화의 주인공이 악당을 잡으러 가는 클라이맥스처럼 진짜 흥분의 도가니였다. 우리들의 정의의 기사는 도중에 경찰서에 들러 정복경찰까지 대동하고서 아직 차를 수리 중이던 녀석들의 뒤쪽에 은밀하고도 날렵하게 버스를 들이댔다. 그러고는 멋지게 녀석들의 목덜미를 틀어쥐었다.
“이놈들, 한국인들 요금 떼먹었지!” --- 〈짐바브웨에서의 버스 추격전(양학용)〉 중에서

“컴 히어!”
앞자리부터 승객들의 여권을 흘낏흘낏 들여다보던 경찰은 손가락을 까딱하며 내게 따라오라고 말했다. 40여 명의 승객 중에 오로지 나만 국경 초소로 끌려갔다. 한참 동안 내 여권을 샅샅이 뒤져 보던 경찰은 몇 번이나 나더러 한국인이 맞느냐고 물었다. 여권에 ‘한국’이라고 쓰여 있느니 당연히 한국인이지, 달리 ‘한국인’이란 것을 어떻게 증명하란 말인가. 나는 몇 분 동안 “예스! 예스!”를 외쳐 댔지만 경찰은 나를 쉽게 보내 주지 않았다.
그렇게 30분이 흘렀다. 결국 천국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우울한 러시아로 돌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며 울적해져 있는 내게 경찰이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시험이야. 이거 백 점 맞으면 국경을 통과할 수 있어.”
그 종이는 ‘한국인 시험’이라는 시험지로, 문제는 아래와 같다.

1. 다음 중 인순이의 직업은? ①가수 ②정치인 ③화가 ④운동선수
2. 다음 중 여배우가 아닌 사람은? ①심은하 ②전도연 ③이선희 ④고소영
3. 다음 중 한글을 창제한 사람은? ①이순신 ②유관순 ③세종대왕 ④광개토대왕

믿을 수가 없었다. 여기가 정말 입국 심사를 하는 국경 초소가 맞을까? 갑자기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캷 잡혀 온 건 아닐까? 대체 이런 시험지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지만 국경 경찰의 무시무시한 눈초리를 보니 물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심지어 한 문제라도 틀리면 그 우울하고 외로웠던 러시아로 되돌아가야 한다니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혹 틀리기라도 할까 봐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손에 힘이 들어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이렇게 긴장되는 시험은 처음이었다. --- 〈인순이를 모르면 갈 수 없는 에스토니아(미노)〉 중에서

내 기준으로 보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예상을 뒤엎는 짓을 자주 한다. 60대 할아버지가 휘파람을 불며 20대 처녀를 꾀기도 하고, 고상한 아주머니가 아이스크림을 쭉쭉 핥으며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예상대로 움직이는 세상보다 예상을 깨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은 훨씬 활기차고 흥미롭다. 에너지가 폭포처럼 샘솟는다.
나는 예상을 깨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살짝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영화의 반전을 즐기는 심정과 비슷하다. 멋쟁이 브루노가 그날 저녁 호화로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나섰다면 그건 분명 닳고 닳은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없는 결말과 비슷했을 것이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어이없게도 아무렇지 않게 불법을 저지르는 남자였다. 그에겐 남모르는 사연이 있을 것이고,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복잡한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끝까지 살인 미소를 멈추지 않는 브루노를 바라보며 첩보 혹은 미스터리 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했다. 이것은 어색하고 지루한 이탈리아 기차 여행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보너스처럼 느껴졌다.
그 덕분에 지나가다 들른 밀라노에서 나는 쓸데없이 오래 머물기로 작정했다. 그것은 예상을 깨는 사람들의 모순과 불규칙을 실컷 관찰하고 싶은 짜릿한 반전의 욕구였다.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고, 모순과 불규칙함으로 가득 찬 이탈리아는 하루하루 새로운 에너지로 내 앞에 신선한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들의 모순은 말하자면 그들의 에너지인 것일까. 역시 세상은 반전 없는 로맨틱 코미디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로 빠질 때 훨씬 재미있다. --- 〈로맨틱 코미디보다 미스터리가 좋아(황희연)〉 중에서

그렇게 시작한 첫 여행길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히치하이킹을 한 차를 타고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수아오꽁루란 해안길을 달리는데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길이 118.5킬로미터로 수아오에서 후알리엔까지 이어진 이 도로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절벽을 깎아 만들었는데 여차하면 바다 속으로 처박힐 것 같았다. 창밖으로 바다만 보여서 바다 위를 둥둥 떠가는 기분이 들었다.
수아오에 도착해서 버너에 사용할 가스를 사려는데 말이 안 통하니 동네 사람들이 다 몰려들었다. 수첩에 버너와 음식 냄비가 끓고 있는 그림을 그리자 사람들은 나를 라이터 가스 파는 곳으로 데려가기도 했고, 커다란 프로판 가스를 파는 곳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나중에는 영어를 할 줄 아는 군인까지 동원되었다. 결국 버너는 한 번도 쓰지 못했지만 나를 신경 써 주는 마음들이 고마웠다. 준비가 부족한 여행이어서 늘 헤매고 당황했지만 묘하게도 그때마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꼭 나타났다.
후알리엔에 도착해서 타이루꺼 협곡을 올라가는데 19킬로미터의 대리석 협곡의 경치가 기가 막혔다. 수십 길 낭떠러지 밑으로 콸콸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산을 뚫어 만든 그리 넓지 않은 길은 구불구불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었다. 힘은 들었지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기쁨이 솟구쳤다. 청량한 공기와 계곡 물소리, 그리고 산의 맑은 정기가 내 몸을 가볍게 했다.
그런데 터벅터벅 걷는 나를 보고 오토바이를 탄 청년 세 명이 다가와 곧 날이 저물 테니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했다. 결국 나는 오토바이 꽁무니에 매달려 달리기 시작했다. 아찔했다. 잘못하면 협곡 밑으로 떨어질 수 있는 데도 생각지 못한 인연과 사건을 만나 신나는 여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했다. 협곡 종착점에 있는 텐샹 유스호스텔에 도착해, 우리는 같이 술을 마시고 춤도 추었다. 경찰학교 학생이라는 그들은 다음 날 나에게 두유와 찐빵까지 사 주었다. 그리고 '짜이지엔(다시 만나자)' 이란 인사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들의 인정에 코끝이 시큰거렸다. --- 〈첫 여행의 가르침(이지상)〉 중에서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 삼륜차의 이름은 ‘툭툭’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사원들을 찾아가고 낮에는 숙소로 돌아와 잠깐 낮잠을 잔 뒤 밥을 먹고 다시 못 본 사원을 찾아 떠나는 강행군 일정은 늘 이 툭툭 기사와 함께한다. 우리의 툭툭 기사 이름은 소카. 숙소에서 소개해 준 사람이었는데, 착한 눈으로 수줍게 웃곤 했다.
어디에나 잡상인들이 있었지만, 앙코르톰 왕궁 정원의 코끼리 테라스 앞 넓은 잔디밭에는 주로 먹을 것을 파는 잡상인들이 모여 있다. 변변찮은 ?늘조차 없는 이곳에서는 오직 툭툭의 그늘에 의지해 쉬며 열대과일들을 먹는 것이 일종의 코스이다. 우리도 파인애플을 샀는데, 우리 일행 세 명 몫을 빼도 하나가 남았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소카에게 그 파인애플을 권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무안할 정도로 과일을 사양했다. 날은 덥고 점심 즈음이라 출출할 텐데 왜 그럴까? 우리가 우격다짐하다시피 해서 건네주자 겨우 받아든 그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이 왕 테라스를 구경하고 돌아오자 그는 툭툭 안에 자신이 사다 놓은 바나나를 가리켰다. 우리가 선물을 주었으니 자신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하느라 순수한 마음이 닳았을 것도 같은데 그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다. 일정이 끝났으니 먼저 들어가라고 해도 숙소에 도착하는 것을 제 눈으로 보아야 안심할 수 있다며 추가 요금을 바라지도 않으면서 기다려 주었고,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몰아치는 빗속을 한 시간이 넘도록 달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비스 정신’도 아니었고 ‘프로 의식’도 아니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도리와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우리 동네에 놀러온 손님을 홀대할 수 없다는 인정이 녹아 있는 마음이었다. 바탕이 순하고 잘 웃으며, 상대가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 그들이 행복하기를 어찌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 그들이 보고 싶어서 다시 앙코르와트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래도 머잖아 한 번 더 가야겠다. --- 〈앙코르와트의 미소(박사)〉 중에서

한 달이 넘는 기간. 갈아입을 옷 한 벌과 살림살이를 몽땅 배낭 하나에 넣고 오로지 내 몸 하나에 의지해 걸어야 하는 순례의 길. 그렇게 걷고 걷기를 여러 날,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내게 말했다.
“지금 당장 잘 때와 길을 걸을 때 필요한 것 말고는 모두 네 배낭에서 비워 내라. 그러지 않으면 더는 걷지 못하리라.”
받아들여야 했다. 내 몸 말고는 의지할 데가 없었으므로.
머리를 감고 얼굴과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용품을 달랑 비누 하나로 통일했다. 비상약과 일기장을 제외하고, 책들을 포함해 버릴까 말까 고민했던 것들을 다 버렸다. 이내 나의 어깨와 두 다리가 가벼워졌다. 이리 편한 것을 왜 그렇게 집착했을까?
앞서서 이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순례자들의 배낭 무게가 내 것에 비해 훨씬 가볍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걷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었는데 나는 그 멀리까지 가서도 버리지 못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던 것이다. 배낭에서 짐을 덜어낸 뒤 나는 순례자들과 서로 돕고 위로하며 길을 걷게 되었다. 그것은 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배낭의 무게'는 곧'삶의 무게'이다. 배낭이 가벼워야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배려'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 내 삶이 무겁고 버거운데 남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 아닌가?
그때부터였다.'내 삶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보자.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이곳에서 배웠던 것처럼 나를 둘러싼 삶의 무게와 내가 버리지 못해 끌어안고 있던 것들을 과감히 쳐내자.'고 결심하게 된 것이.
가지면 가질수록 삶의 무게는 무거워진다. 욕심은 배가 되고 삶은 강퍅해질 것이며 더 가지고 지키기 위해 애쓰다 보면 자기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내게 주어진 하나를 버릴 때 아깝다고 생각지 말자. 버리고 나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것이며 그로 인해 얻는 것은 두 배가 될 것이다.
--- 〈하나를 버리니 둘이 다가왔다(박기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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