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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한 하루

아버지와 함께한 하루

김광석 | 한솜 | 2010년 09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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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24*20mm
ISBN13 9788957482070
ISBN10 895748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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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광석
나고야대학 법학연구과 박사 후기과정 중이다. 중학교를 마치고 15세의 나이로 대구에서 나전칠기(자개농방) 기술을 익힌뒤 20대 초반부터 「미진자개농방」을 운영하였다. 10대 후반에 주경야독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87년 한국방송통신대 농업경영학과에 입학하여 3학년 중퇴 후, 다시 92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입학하여 3학년 도중에 사업실패로 중도하차했다.

95년 사업실패로 삶의 좌절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한 후 집을 나섰다가 어린 두 아들이 눈에 밟혀 마음을 고쳐먹고 유학을 결심했다. 월셋방 한 칸 구할 수 없어서 어린 자식은 형제들에게 뿔뿔히 맡겨야만 했었다. 그 후, 학비마련을 위해 택시운전과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노동을 통해서 어렵사리 학비를 마련했다.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월셋방 한 칸에 어린 두 아들과 아내만을 남긴 채 96년에 현해탄을 건너 유학길에 올랐다. 일본으로 건너가 어학공부를 마친 뒤 히로시마 슈도대학 법학과에 입학한 후 가족을 불러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부를 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나고야국립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현재 나고야대학 법학연구과 박사 과정에 있으며, 타 대학에서 헌법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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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중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매 맞은 기억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맞고 살았는지. 물가에 얼씬이라도 하는 날이면 그날 저녁은 죽도록 매를 맞았었고, 바닷가에서 망둥이낚시라도 하다가 아버지께 들키기라도 하는 날엔 그날도 죽도록 맞아야만 했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펄 바닷가가 있어서 썰물 때면 크림 같은 미끌미끌한 감촉의 개펄 위를 마치 잔디밭처럼 뒹굴고 장난치고 노는 것이 중요한 일과였다. --- p.10

아버지는 일찍이 30대 중반에 할아버지를 여의고 홀로되신 할머니와 오 남매를 부양해야 하는 가장의 처지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큰집의 사촌 형제들까지 돌봐야 하는 운명이셨다. 그러한 상황이 아버지의 입을 굳게 닫아 버렸는지도 모른다. 아버지라고 왜 하고 싶은 말이 없었겠는가? 말로 다하기에도 모자랄 만큼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많으셨으리라. 그러나 그것들을 늘 가슴속에 담아두면서 자신을 채찍질하는 회초리로 삼아 오셨을 것이다. 남모르게 스스로의 고난을 통해 얻은 것들을 화두로 삼으며 살다 보니 말 없는 아버지로 비쳤으리라. --- p.25

땡전 한 푼 없는 놈이 유학이란 말도 되지 않는 것이었지만,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목숨 걸고 죽을 각오로 잠도 자지 않고 ‘유한 택시’ 운전을 했다. 죽을 각오로 임하자 생각보다 수입은 많았지만, 하루하루 약해지는 몸은 오랜 시간을 지탱하지 못했고 급기야 살아남은 것이 기적일 만큼의 큰 사고를 내고 택시를 그만두게 되었다. 학비를 반도 마련하지 못한 나는 혼자서 멀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한여름에 방수공사를 하는 노동일을 하게 되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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