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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세 남자

보트 위의 세 남자

[ 개정판 ] 문예 세계문학선-124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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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00g | 140*210*30mm
ISBN13 9788931010541
ISBN10 89310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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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작은 보트를 이끌고 어느 조용하고 후미진 곳으로 간다. 천막을 치고, 간소한 저녁을 차린다. 커다란 파이프에 담배를 채우고 불을 붙이고, 도란도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야기가 잠시 멎는 순간이 오면, 보트를 흔들며 놀던 강물이 이상한 옛날이야기와 비밀들을 재잘거리고, 몇천 년 전부터 불렸던(목소리가 쉬고 노래에 감흥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몇천 년 동안 부를) 노래를 낮게 웅얼거린다. 강의 변화무쌍한 얼굴을 사랑하라고 배운 우리는, 강의 보드라운 품속에 아늑히 잠기곤 하는 우리는, 비록 우리 귓가에 들리는 내용을 여러분에게 단순히 말로 설명해줄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 노래를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p.24

인간이여, 잡동사니를 버려라! 당신의 보트 인생을 가볍게 하라. 필요한 것만으로 채우라. 소박한 집과 꾸밈없는 오락거리, 이름값을 하는 친구 한두 명, 당신이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 고양이 한 마리, 개 한 마리, 그리고 파이프 한두 개, 간ㅅ소한 먹을거리와 입을 거리, 그리고 조금 풍족한 마실 거리, 갈증은 위험한 증상이니까.
--- p.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게으른 세 남자와 세상이 지긋한
폭스테리어 개 한 마리가 떠나는 포복절도할 템스 강 기행문!


『보트 위의 세 남자』는 1889년 영국에서 출간된 코믹소설로, 킹스턴에서 옥스퍼드까지 보트를 타고 여행하는 세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애초에 루트를 따라 명승고적을 탐방하는 진지한 여행 가이드로 기획되었지만 책 전반을 넘쳐흐르는 유머와 위트는 본래의 의도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엄연히 소설로 분류되지만 이 책은 이처럼 창의력 넘치는 넌픽션이기도 하다.

백과사전에 나오는 모든 병명을 가진, 가히 종합병원이라고 할 주인공이 재충전을 위해 두 친구와 개 한 마리와 함께 보트를 타고 강을 여행하기로 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그러나 낭만적인 여행과 휴식을 기대했던 세 남자를 기다리는 것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들뿐이다. 야영을 할라치면 비가 추적추적 끊임없이 내리고, 혼자 멋있게 아침 수영을 즐기자니 물은 너무나 차갑다. 비슷한 생각으로 보트를 끌고 나온 사람들은 많기도 해서 템스 강 위에서 교통체증을 겪고, 뒤죽박죽 야단법석 얼렁뚱땅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들은 생명의 위협을 겪기까지 한다.

이리하여 센티멘털하기까지 한 풍경에 대한 묘사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성찰은 맛보기가 되었고 배꼽 잡는 웃음과 위트가 시종일관 읽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뛰어난 유머소설이 탄생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작가인 제롬 자신이며, 게으르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두 친구 조지(나중에 은행 지점장이 됨)와 해리스 또한 실존인물이다. 또한 “마구간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마을에서 가장 질이 나쁜 개들을 한데 모아 그들을 이끌고 슬럼가로 몰려가 다른 평판 안 좋은 개들과 싸움을 벌이는 것을 ‘삶’이라 생각하는” 폭스테리어 몽모렌시는 저자의 모습이 투영된 개라나.

웃고 넘어가지 않는 페이지가 드문,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밌는 책


나온 지 100년도 넘은 책이 고리타분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버리는 게 좋겠다. 서양식 유머가 웃겨봤자 얼마나 썰렁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인간 본성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저자의 시니컬한 통찰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확히 당신의 유머 코드와 일치한다.

출간 후 입소문을 타고 인쇄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그 시대에 벌써 20만 부가 팔렸으며, 해적판만 100만 부가 넘게 팔린 초특급 베스트셀러로, 템스 강이 유명해진 것도 다 이 책 덕분이며, 심지어 BBC에서는 이 책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으스대기 좋아하고, 과장과 허풍과 식탐이 심하며, 도대체 인간이 저 정도로 게으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게으른 세 남자. 마크 트웨인도 울고 갈 제롬의 유머에 반해 이 책을 스무 번 이상 읽었다는 사람, 이때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소설이었다고 말하는 사람, 웃다가 질식할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사람 등 이 책에 쏟아지는 찬사는 끝이 없다.

사실 우리 주변에도 제롬과 그의 두 친구 같은 사람들이 있다. 아니 더욱 솔직히 말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세 사람은 바로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한 것을 읽게 되는 순간 이러한 익숙함은 웃음의 원천이 된다.

미국의 소설가 코니 윌리스는 『보트 위의 세 남자』의 영향을 받아 『개는 말할 것도 없고』라는 SF소설을 썼는데 그 제목은 『보트 위의 세 남자』의 원제 ‘Three Men in a Boat-To Say Nothing of the Dog’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서정에 젖어들고 싶다면 ...


친구들과 함께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그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실들을 자신의 시각으로 채색하고 묘사한다. 제롬의 눈에 엘리자베스 여왕은 선술집에 미친 영국의 처녀 여왕이었고, 헨리 8세와 앤 불린은 사랑에 빠져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이곳저곳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철없는 연인이 되기도 한다.

영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역사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롬과 그의 친구들 같은 별난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890년대 영국의 생활상을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웃는 사이사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강변 마을의 풍경, 오래되고 정취 있는 선술집, 자그마한 들꽃들, 물살이 흐르는 강의 풍경과 대면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 2017.06.16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진흙이 들어차게 된다고."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휴식과 변화라는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전거를 탄 세 남자》----------한 세기 전. 몸도 아프고 머리도 복잡한 아재들을 위한 책이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BBC는 이 아;
리뷰제목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진흙이 들어차게 된다고."


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
휴식과 변화라는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 《보트 위의 세 남자》
▶ 《자전거를 탄 세 남자》
----------


한 세기 전. 
몸도 아프고 머리도 복잡한 아재들을 위한 책이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BBC는 이 아재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위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게으름을 피워도 좋다,
불안과 걱정 같은 인생의 잡동사니를 버려라,
일하는 시간 말고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으라는
말을 다소 시니컬한 영국식 아재 개그로 건네는 책입니다.

책 속의 문구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웃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지겨운 사치품들, 지루한 오락,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인간이여, 그것은 잡동사니다. 
모든 것이 다 잡동사니일 뿐! 
배 밖으로 내던져라. 노를 젓는 데 방해만 될 것이다. 
그것을 싣고 가다가는 노를 젓다가 기절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당신을 성가시게 만들고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당신은 불안과 걱정 때문에
한순간도 자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며,
꿈을 꾸는 듯한 나른함 때문에
한순간도 쉬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여, 잡동사니를 버려라!
당신의 보트 인생을 가볍게 하라,
필요한 것만으로 채우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상을 반복하는 게 삶이 아니라,
왜 그렇게 반복하며 사는지를 생각하는 게
삶이자 휴식이란 것이겠죠.

우스겟 소리도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면
감동이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머리에 진흙이 가득 찬 것처럼 답답하다면,
이 책들의 저자 제롬 K. 제롬의 말처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두 권의 소설로
인생을 생각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세히 보기(강력 추천)


▶《자전거를 탄 세 남자》자세히 보기(중력 추천)
http://blog.naver.com/imoonye/221028017582​​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파워문화리뷰 [2017 결산] 읽은 책중 제일 웃긴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게* | 2018.01.14 | 추천4 | 댓글20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날 남편이랑 싸워서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기는.. 몇페이지 읽지도 안았는데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해서 시도때도 없이 쿡쿡 거리며 다니니 미친X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건강 염려증 친구 셋이 자 우리 도시에서 이러지 말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버릴 수 있게 신선한 공기를 쐬고 오자, 이렇게 얘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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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날 남편이랑 싸워서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기는.. 몇페이지 읽지도 안았는데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해서 시도때도 없이 쿡쿡 거리며 다니니 미친X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건강 염려증 친구 셋이 자 우리 도시에서 이러지 말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버릴 수 있게 신선한 공기를 쐬고 오자, 이렇게 얘기가 나와 여러 의견 교환 끝에 템즈강 보트 투어를 나선다. 노젓는 작은 배에 온갖 먹을것과 필수품을 싣고 런던 외곽 킹스턴에서 출발, 일주일동안 템즈강 하류를 거슬러 노를 상류쪽인 옥스포드까지가 갔다가 강을 타고 내려오는 게 그들의 여정이다.

이렇게 보면 여행기 같은데 소설이다. 이 책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후에 후속편 격인 <자전거 탄 세 남자>도 썼다. 형식상 소설이지만 서두에 '진실'을 기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행문적인 요소도 있어서 빌브라이슨의 영국 산책의 유머 코드와도 살짝 통하는 데가 있다. 영국의 코메디언 미스터빈을 생각하면 그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이 떠오르는데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바보짓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부분에서 비슷하기도 하다. 다만 모든 웃김 코드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하는 비주얼한 묘사 대신 감칠맛나는 언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게 다르다. 게다가 셋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 티격태격 슬랩스틱 코메디가 트리플로 펼쳐진다. 

문장이 단순한데도 웃기고 재밌어서 번역을 어떻게 한걸까 궁금,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 원문도 찾아봤는데 영어 원문은 19세기에 쓰여진 티도 별로 안날만큼 단순하고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다. 번역문은 원작의 내내 킥킥 거리게 만드는 미묘한 표현을 티끌 하나 버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번역했다. 

그런데 이 책 제목 전에 다른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우주복 있음 출장가능>에서다.  소년 주인공 킵이 아빠에게 우주에 가고 싶다고 조를 때 아빠가 읽고 있던 책이 바로 이 책인데,  킵의 아빠는 하도 많이 읽어 달달 외울 것 같은 그 책에 손가락을 끼우며 무심하게 대답한다. '가려무나'. 이 무심함 속의 유머는 <여왕마저도>, <화재감시원 > 등을 쓴 코니 월리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모양이어서,  이 책의 부제 <-개는 말할것도 없고>와 동일 제목의 소설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쓴 후 서문에 이 책을 처음 알게 해 준 작가 하인리히에게 감사의 헌가를 바친다. 

이렇게 세 개의 소설이 연결되는데 아직 코니 월리스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다. 부제 ‘개는 말할 것도 없고’는 번역본 제목에서는 빠져있지만, 이들 세 남자의 여행에 동행한 몽모렌시라는 개의 소설 내에서의 위치도 함께 말해준다. 독특한 캐릭터와 웃김의 비중이 세 남자 못자 않게 크고 사랑스럽다. 아 그런데 세 남자도 모두 사랑스럽다. 어찌 그리 게으르고 천진하며 뻔뻔한지.

여행기의 형식 내에서 화자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개 포함)이 겪거나 들은 스토리텔링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잘잘한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시키지만, 그들이 들른 곳에 대한 장소가 배경을 이루고 있기에 여행기로서 그들이 들르는 곳 역시 관심이 간다. 코메다 코드에는 과장이 기본으로 깔려 있지만 흐르는 강물을 따라 뱃놀이를 즐기던 19세기 런던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겨져 있으며 들르는 마을의 지나간 모습들 역시 알 수 없는 향수를 자극한다. 

전자책은 대여 행사중이고 오디오로 듣다가 너무 재밌어 글씨로도 다시 본 부분이 많을 만큼 재밌다. 킵의 아빠처럼 외울만큼 계속 읽는 사람도 이해갈 것 같다. 사실 슬픈 이야기라 하더라도 화자의 말솜씨에 따라 웃길 수 있고,  같은 상황을 묘사하더라도 이라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웃음의 정도차가 큰데 아 진짜 이 책은 최고다.

그런데 전자책에는 보트 얘기 말고 귀신 얘기 한 편이 더 들어 있는데 그건 별로다. 딱 내 수준과 스타일에 맞는 저자여서, 제롬 K w제롬의 책은 밑고 보겠다 싶어 찾아봤더니 <자전거타는 세 남자> 한 권만 달랑 있어서 부리나케 주문했다. <게으름에 대한 생각> 그것도 번역되면 좋겠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0
구매 보트 위의 세 남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디* | 2020.04.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코니 윌리스의 책을 읽다 알게된 '보트 위의 세 남자'어떤 정보도 없이,  코니 윌리스만 믿고 구입한 책이다.출간된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믹문학이라는 책소개만 보고도기대가 컸다.영국을 좋아해 영국이 배경인것은 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몇 페이지 안넘어가 깔깔대고 웃고 있었고.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실망시키지 않았다.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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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윌리스의 책을 읽다 알게된 '보트 위의 세 남자'

어떤 정보도 없이,  코니 윌리스만 믿고 구입한 책이다.

출간된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믹문학이라는 책소개만 보고도

기대가 컸다.

영국을 좋아해 영국이 배경인것은 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몇 페이지 안넘어가 깔깔대고 웃고 있었고.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실망시키지 않았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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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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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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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 2020.04.01
평점5점
재미있는 소설을 찾다가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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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청 |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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