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부탁 하나만 들어줘

부탁 하나만 들어줘

리뷰 총점9.2 리뷰 20건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원작 소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12g | 145*210*30mm
ISBN13 9788932393544
ISBN10 8932393540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더 마인드

더 마인드

17,820 (10%)

'더 마인드'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15,750 (10%)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 경찰은 오래도록 눈빛을 교환했다. 경찰학교에서 언제나 남편이 첫 번째 용의자라는 이론을 배웠겠지. 하지만 아내가 실종될 당시 남편이 대서양 건너편에 있었을 경우 수사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수업은 빼먹었나 보다.
“2~3일 더 지켜보죠.” 경사가 말했다. “잠깐 머리를 식히고 싶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자기만의 휴가를 갖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경찰관님은 이해 못 하세요. 에밀리는 아들을 저에게 맡기고 갔다고요! 이런 식으로 말없이 아이를 두고 떠나서 전화도 안 하고 연락을 끊었던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내가 말했다.
“다른 이유들이 있겠죠. 저도 아이가 셋이니 믿어 주세요. 저도 며칠 휴가 내서 고급 스파에 묵으면서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는 로망을 꿈꿉니다.” 블랑코 경찰관이 말했다.
나는 잠깐 말을 멈추고, 내 블로그를 생각하며 엄마들이 그 말을 얼마나 자주 했는지 떠올렸다. 하지만 에밀리는 그런 엄마가 아니었다.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한편 경찰들은 숀에게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 보았는지 묻고 있었다.
“제가 친구인데요. 저랑 제일 친해요. 아마 무슨 일이 있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할…….”
몰로이 경사는 내 말을 막았다. “가족은요? 가까운 친척은 없습니까?”
“아내의 어머니가 디트로이트에 삽니다. 하지만 거기 갔을 리가 없어요. 에밀리는 엄마와 몇 년째 소원한 사이입니다.”
충격이었다. 에밀리는 자기와 엄마가 서로 아끼는 모녀 사이라고 믿게 했었다. 내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매우 안쓰럽게 여기기도 했다. --- p.60~61

잠시 기절을 했었던 것 같다. 그다음 장면은 내가 화장실 바닥에 앉아 있었다는 거다. 아마도 넘어지면서 세면대 한쪽에 머리를 부딪친 것 같았다. 피를 멈추려고 수건을 이마에 눌렀다. 침실에서 마일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일스가 얼굴 위로 피가 흐르는 나를 보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나는 생각했다. 그래, 울어야지. 울어도 돼. 우리 착한 아기. 당연히 무서울 거야. 너희 엄마는 괴물이니까. --- p.154

스테파니는 말했다.“다른 사람한테는 한 번도 하지 못한 이야기인데 너에게는 하고 싶어.”
스테파니는 항상 그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어떤 이야기들은 상당히 세기도 했고, 다른 이른바 ‘비밀’들은 너무 시시해서 듣자마자 잊었다.
마일스와 니키가 탄 작은 잠수함이 우리를 지나쳤다. 그들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고 우리도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나는 히치콕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다. 회전목마는 점점 빨라지고 점점 통제를 벗어나서 팔리 그레인저와 로버트 워커는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 기구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회전목마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작은 노인이다. 그 사람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보는 것이 회전목마가 도는 것보다 더 기괴하고 서스펜스가 넘쳤다. 마일스와 니키의 놀이기구가 미친 듯 돌아가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누가 그 회전목마 밑으로 기어 들어가 우리 아이들을 구할까?
티켓을 확인하는 아르바이트생은 핸드폰 문자를 보내고 있다. 그렇게 할 사람은 스테파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상기시켰다. 너는 에밀리야. 스테파니가 아니야.
나는 돌아서 스테파니 옆에 바짝 붙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작은 최신형 녹음기를 눌렀다. --- p.251~252

레스토랑에 앉아 내 쪽으로 걸어오는 그녀를 보는 순간, 내가 살아 있는 한 다른 사람을 이처럼 사랑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녀는 너무나 영특하고, 너무나 맵시 있고, 너무 우아하다. 모두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본다. 그녀에게는 그런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그녀가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 공기 속의 무언가가 바뀐다. 혼자 있어도 그렇고, 그녀의 곁에 있는 행운의 남자까지도 그 시선을 받는다. 반면에 스테파니가 혼자 들어온다면 아마도 그녀는 약속에 늦거나 주차할 곳을 못 찾고 헤매는 비실비실한 남자와 같이 왔겠거니하게 된다. 어쩌면 곧 그녀를 바람맞힐 상대를 기다리는 것이려니 싶을지도 모른다. 스테파니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지금 절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스테파니였다.
--- p.3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