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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랑

차랑

: 왕을 움직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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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8g | 145*210*30mm
ISBN13 9788957075746
ISBN10 89570757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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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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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하는 김우신을 쏘아보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벼락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아아,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평화로운 우리 집안에 무슨 액운이 끼어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박수하는 처음부터 10년이 넘어서 돌아온 사내를 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렀다고 해도 아버지가 자식을 몰라볼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며느리가 서방님이라고 반기는 바람에 그들을 집에까지 끌어들였던 것이다. ---p.112

차랑은 계속 걸었다. 연약한 여자라 걸음이 느렸으나 뙤약볕이 내리쬐고 비가 내려도 멈추지 않고 계속 걸었다. 밤이면 퉁퉁 부은 다리를 주무르면서 울었다. 논에는 벼가 파랗게 웃자라 있었고 밭에는 고구마와 고추가 자라고 있었다. 퇴락한 마을을 지나고 산을 넘기도 했다. 밤에는 헛간을 빌려 잠을 자고 새벽이 되면 다시 걸음을 떼어 놓았다. 그녀가 수많은 군중들을 이끌고 한양으로 올라온다는 말이 한양의 조정에 알려졌다.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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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거부 박수하는 슬하에 세 명의 아들딸을 두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집안의 큰살림을 도맡아 꾸려가는 용맹하고 기개 있는 여장부, 큰딸 문랑. 아름다운 용모에 한 번 읽은 책은 그대로 외워 필사할 만큼 영민함을 갖춰 조선 선비들 사이에서 만권당이라 불리우는 서옥 하헌당을 관리하는 작은딸 차랑. 그리고 성혼까지 하고서도 과거 급제를 재촉하는 아버지의 성화를 못 이기고 집을 나가 버린 집안의 걱정거리이자 그녀들의 오빠, 제구.

남편이 집을 나간 탓에 과부 아닌 과부로 살아가던 제구의 아내 이숙영에게는 이창래라는 오라비가 있다. 동생을 부잣집에 시집보내고서 얻은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던 그는 돈이 궁할 때마다 하헌당에 들러 귀한 책을 훔쳐다 팔았는데, 어느 날 또 그렇게 훔친 「탁씨일가전」이란 책을 읽고서 박수하의 재산을 탈취할 계략을 생각해 낸다. 박제구와 닮은 인물을 찾아 동생 이숙영을 설득해서 남편으로 인정하게 하여 박수하의 집안으로 들임으로써 재산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한편, 작은딸 차랑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5주기를 맞아 절에 불공드리러 가던 길에 화적을 만나 겁탈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우연히 그 길을 지나던 사대부 명가인 박팽년 가문의 자제 박원규의 구함을 받는다. 꽃다운 소녀와 헌헌한 청년은 구해 주고 구함을 받는 와중에 눈이 맞고 마음이 맞아 혼례를 약속하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집으로 향한 박원규는 조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박팽년의 가문에서 길지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창래에게 속아 박수하의 선산에 묏자리를 써버린 탓에 박원규와 박차랑의 집안은 송사를 벌이고 그러는 와중에 철천지원수가 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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