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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불과 흙의 아이 변구, 개경에 가다

[ 양장 ] 역사일기-06-고려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4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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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7쪽 | 406g | 227*238*15mm
ISBN13 9788958284215
ISBN10 89582842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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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남중
1972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국엉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 동화 『덤벼라, 곰!』으로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장편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들소의 꿈』『주먹곰을 지켜라』『하늘을 날다』『미소의 여왕』『빨주노초파남보똥』(공저) 『살아 있었니』『불량한 자전거 여행』『보손 게임단』『속 좁은 아빠』등을 썼으며, 『간디의 뒤를 따라서』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글 : 서성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 중세사를 전공했고,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과 신설 고려실의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현재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고려의 황도 개경』(공저) 『개경의 생활사』(공저) 『과학문화』(공저) 『서울상업사』(공저) 『다시 보는 역사 편자, 고려 묘지명』(도록)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영림
대구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 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최기봉을 찾아라!』『입 다문 수도꼭지』『아드님, 진지 드세요』『화장실에서 3년』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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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쉬지 않으니 조금씩 밭 모양새가 났다. 산비탈에 이 조그만 밭을 만들려고 아버지와 나는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했다. 지금 농사짓는 땅만으로는 먹고살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다. 논밭을 새로 만들면 얼마 동안은 세금을 안 내도 된다지만 세상에 공짜는 정말 없나 보다. 황소도 나만큼 힘들게 일하지는 않을거다. --- pp.6-7

“얼마 전부터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청자 별공이 떨어질 때가 된 것이다. 며칠 쉴만하다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읍사에서 향리가 왔다.
(…)
촌장님 옆에 서 있던 아버지가 향리에게 말했다. “이번 별공은 양이 너무 많습니다. 청자 한 가마에 꼬박 두 달 잡는데, 이번은 양이 두 배라 서너 달은 걸릴 겁니다.”
(…)
“위에서 만들라면 만들어야지 웬 잔말이 이렇게 많아! 기한은 두 달이다.” --- pp.12-15

배가 밀물을 타고 포구를 떠나자 털보 아저씨가 우리를 불러냈다.
“돛줄을 당겨! 그거 말고 반대쪽 줄 말이야! 허리가 부러지도록 당겨! 정신 놓으면 돛 활대에 치여 바다에 빠진다!”
뱃삯이 충분하지 않았는지 털보 아저씨는 아버지와 나를 마구 부려 먹었다. 배 위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 뭐가 뭔지 이름도 잘 모르겠고, 뭘 하라는 건지 잘 알아듣지도 못했다. --- pp.22-25

성벽 가운데에 우뚝 선 큰 문을 지나 한참을 걸었다. 길이 점점 넓어지더니 빽빽한 기와집과 길가의 상점들, 저만치 보이는 궁궐과 높은 탑, 떠들고 소리치는 사람들 목소리가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 pp.36-37

털보 아저씨는 나를 앞세우고 말없이 개경으로 향했다. 날이 저물고 있어서 얼마 가지 않아 주막에 들어야했다. 나는 벌컥벌컥 술을 들이켜는 털보 아저씨를 보며 고민했다. 또 도망가야 하나? --- pp.52-53

“청자는 빛이야. 빛은 곧 색이지. 색이 깊고 맑은 청자를 만들려면 불을 제대로 먹어야 되는데, 색이 뜬 걸 보니 이 청자는 만들 때 불 온도를 올리다 말았어.”
(…)
“제법이구나! 어디 그 말이 맞는지 한번 보자.”
주인어른이 청자 감정인 노인과 함께 서 있었다. 청자를 건네받은 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 애 말이 맞소이다. 어린 눈으로 쉽지 않은 감정을 하다니 신통하구려.”
--- pp.54-5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청자를 만드는 자기소 마을에 사는 변구와 마을 사람들은 한 해 농사일이 끝나도 쉬지 못하고 또 청자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변구는 아버지와 함께 나라에 바칠 청자를 굽다가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일을 망쳐 버렸습니다. 살아갈 길이 막막해진 두 사람은 다음날 새벽, 강진에서 개경으로 가는 청자배를 타고 몰래 마을을 떠납니다. 하지만 중간에서 풍랑을 만나 배는 가라앉고 변구는 아버지와 헤어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개경에 다다른 변구는 청자와 비단을 파는 시전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다 노비로 팔려갈 위기를 넘기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변구는 상점에 들어온 싸구려 청자를 정확하게 판별해 내는 능력으로 시전 상인의 눈에 들어 상점의 정식 점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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