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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조율

영혼의 조율

: 느끼고 생각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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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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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67g | 153*224*20mm
ISBN13 9788996693659
ISBN10 89966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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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문광훈
고려대학교 독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페터 바이스의 소설 ‘저항의 미학’에 나타난 아방가르드주의, 정치 그리고 문화의미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광훈은 결코 실현될 수 없을지도 모를 소망 하나를 품고 산다. 그것은 거짓 모르는 영혼들로 이루어진 자유롭고 억압 없는 공동체다. 그곳으로 난 길 위에 작은 벽돌 하나, 자신의 글은 놓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는 지금까지 세 방향에서 글을 써왔다. 독일 문학과 문예학, 철학과 미학 읽기가 있고, 이렇게 읽은 것을 우리의 예술문화에 접목시키는 일이 있으며, 자신의 문예론과 미학을 정초하는 것이 있다. 첫째는 독문학 관계의 글에 드러나고 그 밖의 글에서는 배경으로 자리한다. 「김수영론」(2002)이나 「강운구에 대한 사진평문」2004) 그리고 「장정일론」(2007),「한국현대소설과 근대적 자아의식」(2010)은 두 번째 예다. 여기에서 방향타 구실을 한 것은 여러 작가나 이론가 이외에 김우창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2006)을 포함, 세 권의 책이 있다. 미학 쪽으로는 『숨은 조화』(2006)와 『렘브란트의 웃음』(2010)이 있다. 문광훈은 심미적 경험이 개인과 사회, 자율성과 책임성을 하나로 잇는 데 기여하리라 믿는다. 이 점을 예술과의 만남에서 차근차근 증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논리적 개념적 언어만이 아닌, 논리 속에서 논리를 넘어, 반성적 사유의 힘으로 심미적인 것의 의미를 풀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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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단테처럼, 또 단테를 그린 들라크루아처럼 지옥의 강을 따로 떠올릴 필요가 없다.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폐허와 죽음, 폭력과 울음은 역사에 항구적이다. 하루에도 수백 명이 파산 신청을 하고, 똑같은 일을 같은 시간 해도 같은 액수의 돈을 받지 못하는 수백만 명이 이곳 반도의 남쪽에 산다. 지구는 살 만한가. 쉼 없이 떠나고 목숨을 끊는 현실의 유황불은 보이게, 보이지 않게 있다.
영혼도 육체도 고통의 기억 없이, 추방의 경험 없이 살 수는 없을까? 스스로 인간성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수치에 불과하다. 살아 있을 때 선하지 않으면 진흙 속 돼지와 다를 바 없다. 예술의 보편성은 바로 이 점, 당파나 관점을 벗어나 오늘의 지옥을 반성하는 데 있다. 그래서 죽은 자의 영혼 이야기는 산 자의 행동에 대한 얘기가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묻지 않는다면, 우리는 들라크루아의 그림도, 단테의 시도 그르칠 것이다. ---「지옥현실」중에서

창밖을 내다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리움의 표현이다. 그것은 나에게서 너로 향한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저 너머를 바라본다는 것이며, 현재로부터 과거와 미래를 꿈꾼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움이고 호기심이며, 꿈이고 열망이다. 이 꿈과 열망, 그리고 그리움을 가장 강렬하게 담고 있는 것은, 예술사조로 보면 낭만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예술작품이 어떤 열망의 표현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꿈은, 그것이 낭만주의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나고, 그래서 사조 전체의 동력으로서 자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창밖을 내다보다」중에서

자기를 돌보고 자기를 만들며 자기를 배려하는 가운데 주체는 타자와 만나고, 이 만남에서 그는 자신을 확대하고 심화시켜 간다. 여하한의 인습과 자기동일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도 이때 가능하다. 그것은 실존적이면서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면서 인식론적이다. 그림을 그려가면서 화가가 자기 삶을 변화시켜 가듯이, 우리는 각자가 자신을 돌보는 가운데 자기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자기변형의 작업이 ‘심미적 경험’과 유사하다고 푸코가 생각한 것은 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떻게 사느냐, 사는 것을 어떻게 배우느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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