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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일단 의심하라

예측, 일단 의심하라

: 가짜 예측에 속지 않는 법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마케팅/세일즈 top100 2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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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652g | 152*210*24mm
ISBN13 9788994361819
ISBN10 89943618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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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학교의 알렉산더 토도로프(Alexander Todorov)와 동료들은 특별한 편향이 없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2000년과 2004년 사이에 치러진 미국 상하원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들의 흑백사진을 한 번에 두 장씩 깜빡이는 영상으로 보여준 다음 영상 속 인물 둘 중 누가 더 훌륭해 보이는지 고르게 하는 헤드샷 방식의 실험을 진행했다.
각 영상을 볼 수 있는 제한 시간은 1초에 불과한 상황에서 피실험자들은 어느 후보자가 가장 유력해 보이는지 바로 선택해야 했다. 만약 실험 참가자가 이미 알고 있는 후보자인 경우에는 그 항목을 폐기했다. 따라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단지 후보자들의 얼굴뿐이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뽑힌 사람은 당시 상원선거에서 71%, 하원선거에서 66%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우연한 추측에 기반한 실험치고는 예상보다 훨씬 더 대단한 결과인 셈이다.
_Chapter 1 수많은 뉴런의 위력

인류는 생존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반복적인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새떼 한 무리가 다급한 울음소리를 내며 갑자기 하늘로 날아가면 이는 사자가 근처에 있음을 알리는 표시였다. 특정 식물의 잎사귀를 먹으면 어김없이 복통을 앓았다. 사냥에 나서기 직전에 의식을 치렀을 때 그 사냥이 더 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표면상의 패턴 상당수가 사실과 무관하다고 여기고 완전히 무시할 때엔 더 큰 위험이 닥쳤다. 새들이 기겁하여 법석을 떠는데도 가만히 있다가 사자가 출현해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겨야 했다. 위협거리가 없는데 공연히 잽싸게 몸을 놀려 자리를 박차고 떠난다면 칼로리만 축났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도처에 존재하는 패턴에 주목하고, 동시에 패턴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선 덮어놓고 믿어보는 쪽으로 진화했다.
_Chapter 2 제대로 판단하는 방법이 있는가

그러나 컴퓨터만 믿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두 가지 일들이 연관성을 갖는다고 해서 반드시 인과관계가 성립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1945년 이래의 브라질 인구 동향과 동일한 시기 동안 영국 열차여행의 평균 비용 사이에 상관성이 상당히 높았다. 그렇다고 해도 열차 요금이 또다시 인상된 까닭이 브라질 사람들 때문이라고 탓할 수는 없다. 이 두 요소들 각각이 동일한 시기에 증가하는 바람에 우연히 일치했지만 그 이유는 서로 달랐다. 또한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갑자기 부쩍 늘어난 현상이 익사자의 증가세와 관련성이 있으므로 응당 아이스크림 판매금지 캠페인을 벌이는 건 말도 안 된다. 상관성이 생긴 이유는 제3의 요소인 날씨 때문이었다. 더울 때 아이스크림이 더 많이 팔리고 수영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진다.
_Chapter 3 감당하기 벅찬 컴퓨터 메모리

《이코노미스트》는 1984년 크리스마스 호에 게재할 목적으로 특이한 실험을 실시했다. 총 인원이 4명인 팀을 여럿 구성하여 1994년의 경기가 어떨지 예측하게 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특성은 팀별로 각양각색이었다. 팀 구성원 모두는 각각 재무장관들, 다국적 기업 회장들, 그리고 옥스퍼드대학교 경제학과 학생들이었다. 네 번째 팀이 가장 이채로웠는데 바로 런던의 환경미화원들이었다. 모두에게 요청한 예측은 일반 기업과 행정당국의 주도로 장기계획 연구에 흔히들 활용하는, 전형적인 것이었다. 예측 대상은 물가상승, 경제성장률, 유가 그리고 미국 달러 대 영국 파운드의 환율이었다. 10년 6개월이 지나 1995년의 어느 시점에 《이코노미스트》에 재직하는 누군가가 그 실험을 기억하고는 당시의 예측 내용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았는지 확인해보았다. 예측 정확도가 가장 뛰어나기로는 환경미화원들이 기업체 사장들과 동률을 기록했다. 꼴찌는 재무장관들이었다. 유가 예측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단연코 1등이었다.
_Chapter 4 전문가를 주목하라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긍정적이다 못해 거의 망상에 가까운 소신은 일부 사람들에게만 존재한다. 그리고 바로 이 소신 덕에 세상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바뀔 수 있었다.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끝끝내 고군분투하며 목표를 이루고자 굴하지 않고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역사에 차고 넘친다. 윈스턴 처칠이 말하기를 “나는 낙관론자다. 이것 말고는 도움이 되는 일이란 없다.” 히틀러가 이끄는 막강한 독일군이 영국을 침공하려 하자, 영국인 대다수는 평화를 원했다. 처칠은 전쟁을 선택했다. 그는 국민들이 자신을 따르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시켰다. 5년이 흐른 후 나치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_Chapter 6 우리 자신의 미래는 예측할 수 있을까

경찰이 예견적 치안유지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지만 문제점도 상당히 많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영국 켄트와 같은 지역의 경찰당국은 우범지대를 미리 예측하려는 목적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알고리즘들을 가동한다. 경찰관들이 순찰차 내부에 장착된 화면을 지켜보며 범죄가 발생할 소지가 큰 주차장이나 아파트 밀집지대 등의 지역에 빨간 점들이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심지어 몇몇 알고리즘은 기상조건까지도 다 포섭하고 있다(대개 노상강도들은 비 오는 날을 반기지 않는다). 게다가 예측값을 구하는 당일이 직장인들의 월급날인지마저도 다 컴퓨터 계산에 포함시킨다. 그 결과 경찰 인력들을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범죄율도 현격하게 떨어졌다.
_Chapter 11 무지함을 자각하고 섣부른 지식을 경계하라

호모에코노미쿠스라는 초인간적 지식인은 결국 허상에 불과했다. 인간이란 무작위인 사건들에서 잘못된 패턴들을 찾아내기 급급하고 냉철한 판단을 한답시고 오류투성이 기억에만 과도하게 의존하기 쉬운 존재임이 입증되었다. 실험을 거듭할수록 우리 머릿속에 이미 심어진 엉뚱한 숫자들에 우리가 지나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 제대로 밝혀졌다. 아울러 우리는 정확한 통계보다 신빙성은 없되 내용이 다채로운 사연들을 더 좋아한다는 점도 확실하게 드러났다.
_Chapter 12 결론: 완벽한 예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어떤 다른 가능성들이 있는지 그런 가능성들이 일어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최악의 일이 벌어질 때 어떤 형국이 될지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주는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일 예측 전문가가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솔직히 모른다고 곧이곧대로 우리에게 털어놓아야 한다. 단 하나의 숫자 혹은 단 하나의 사건으로 나온 예측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모름지기 충고는 이렇게 똑 부러지게 해야 한다.
_Chapter 12 결론: 완벽한 예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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