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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7년 12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150*225*20mm |
| ISBN13 | 9791188166152 |
| ISBN10 | 1188166158 |
달팽이 마을 2017
: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조직을 이끄는 마을의 힘
달팽이 마을 저
|
도슨트
|
2017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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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수백 개의 축제가 있지만, 진정으로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축제는 얼마나 되겠는가? 분명 마을 축제이지만 마을 축제가 아닌 소모적인 축제가 되고 예산만 낭비하는 축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주고 먹을 게 있는 축제가 아닌 관계를 맺어서 하는 축제가 되는 것이 핵심이다. 어떻게 관계를 맺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달팽이마을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가를 즉 수능이나 입시에 도움 되는 기준으로 보았지만, 관계 맺기가 가지는 힘을 보신 선생님들은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생활기록부나 학생부 종합 전형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무얼 써야 하는 데 그 써야 할 것이 공동체성과 사회성 그리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활동이 입학 사정관의 요구에도 맞추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이들한테 무슨 도움이 되는가를 즉 수능이나 입시에 도움 되는 기준으로 보았지만, 관계 맺기가 가지는 힘을 보신 선생님들은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생활기록부나 학생부 종합 전형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무얼 써야 하는 데 그 써야 할 것이 공동체성과 사회성 그리고 공공성을 추구하는 활동이 입학 사정관의 요구에도 맞추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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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제대로 자기 아이들이 공부 하는 모습을 못 보던 엄마들도 아이들에게 보지 못하는 측면도 알게 되고 소통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마을교사로 나서는 고등학생들도 교사훈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배우게 되었다. 그 배우는 것을 통해서 부모도 배우고 학생도 배우는 선순환이 이루어 진 것이다. 마을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우리 민족이 구성한 마을공동체는 수백년을 거치면서 만들어 진 것이다. 그것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출발 지점에 달팽이마을이 있다고 보시면 된다.
- 손성현 (달팽이마을 운영위원장)
결국 교사나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분들이나 우리 애들을 위하는 마음인데 그게 관점이 다를 때 팽팽한 긴장감이 있지요. 하지만 전 그러한 것 조차도 우리들이 함께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의견을 내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합의에 점차 다다를 테니까요… 다만 서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 듯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면서요….
- 이정수 (송곡여고 교사)
저희가 굉장히 고민되는게, 문제점이 있으면 침묵을 못해요.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는데 부모들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로 클 것 같은데.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혼자 목소리를 내면 아이가 어떻게 느끼겠냐. 그래서 함께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게 마을형 방과후인거죠. 아이가 우리 엄마만 저렇게 유별날까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방과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아요. 그래도 달팽이마을과 함께 성장하면서 고민을 해결해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이들은 부모나 사회가 키워 주는 대로 커가니까요.
이소라 (공동육아 협동조합 「배꼽 친구」 대표)
- 손성현 (달팽이마을 운영위원장)
결국 교사나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분들이나 우리 애들을 위하는 마음인데 그게 관점이 다를 때 팽팽한 긴장감이 있지요. 하지만 전 그러한 것 조차도 우리들이 함께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의견을 내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합의에 점차 다다를 테니까요… 다만 서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 듯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면서요….
- 이정수 (송곡여고 교사)
저희가 굉장히 고민되는게, 문제점이 있으면 침묵을 못해요.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는데 부모들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로 클 것 같은데.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혼자 목소리를 내면 아이가 어떻게 느끼겠냐. 그래서 함께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게 마을형 방과후인거죠. 아이가 우리 엄마만 저렇게 유별날까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방과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아요. 그래도 달팽이마을과 함께 성장하면서 고민을 해결해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이들은 부모나 사회가 키워 주는 대로 커가니까요.
이소라 (공동육아 협동조합 「배꼽 친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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