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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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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3*225*20mm
ISBN13 9788968176272
ISBN10 896817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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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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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이란 무엇인가

다시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묻자니 새삼스럽습니다. 이 글은 우선적으로 이번 학기에 새로 오신 선생님 몇 분을 위한 글이지만, 이 질문은 저를 포함하여 그동안 소설 공부를 함께해왔던 여러 선생님들이 매번 묻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고통을 느꼈던 것이기도 하지요. 이론적으로 소설이 무엇인가를 해명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갖고 있는 문학의 한 장르, 그런데 인간의 삶의 양상을 그 대상으로 한다는 것, 허구를 본질로 하면서도 진실한 삶의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 그러자면 핍진성(어떤 사실이 참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등으로 소설의 개념을 정리할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과 인물이 관계 맺는 어떤 대상(다른 인물이거나 환경이거나 사회 구조 등)과의 사이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긴장과 갈등,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 등의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화자(서술자)가 반드시 존재하는 형식이 소설이라는 것 등의 보충이 필요하겠지요. 더구나 작가가 그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려는 의미(주제)가 독자에게 그리 어렵지 않게 전달되어야 독자의 정서적 반응(감응 혹은 감명 또는 울림이나 떨림 등)이 가능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소설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 어려울 것 없겠다고 말했으나 사실은 이론적 측면에서도 설명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물며 소설을 창작하겠다고 했을 때는 그게 또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절감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문제는 소설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적)해명보다는 대체 왜 나는 소설을 쓰려고 하는가를 묻고 대답을 찾는 것이 어쩌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소설을 쓰고자 하는 까닭은 다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나 어쩌면 다른 일에서는 소설 쓰는 것만큼의 기쁨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 제 경우엔 하고 싶은 말(이야기)들이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 있었던 듯싶습니다. 미처 다 풀어내지는 못하나 무언가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소설 창작의 출발인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 선생님들도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구해 보시지요. 그런 다음에야 소설을 읽는 기쁨, 나아가 소설을 창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이동할 수 있겠지요.
스스로에게 왜 내가 소설을 쓰려고 하는가에 대해 답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한 까닭은 그래야 길을 걷는 중간에 포기하거나 쓰디 쓴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거든요. 등단 이후에는 소설가가 되었으나 일정한 성취감과 거절 사이 빈틈에서 오는 공허감을 이겨낼 수도 있을 거구요. 내 소설을 비릿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대놓고 하는 조롱까지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겨내려면 그래야 하거든요. 나는 소설가다, 소설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그리고 의미 있게 만들어 간다는 새로운 다짐과 각오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하긴 너무 비장할 것은 없지요. 소설을 읽으며 즐겁고 소설을 쓰면서 기쁜 마음이 가득하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할 테니까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첫 수업을 위한 안내 말씀인 까닭에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조금 정리하기로 하지요. 제 이야기의 골자는, 곧 소설이란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에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곧바로 소설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잘 새겨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을 일정하게 취사선택하여 소설의 틀에 맞게 가공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소설 입문에서 맨 먼저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그 점이라고 봅니다.
소설이라는 하나의 틀에 적절한 인물을 배치하고, 그 인물로 하여금 누구 혹은 무엇인가와 갈등(반드시 갈등이 드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겠으나 최소한 현재 상태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어떤 결핍은 드러나야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을 통해서 사건이 진행되고, 그것의 해결 과정에서 의미 있는 주제가 발견될 수 있도록 이야기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 필요하지요.
그것을 잘 익히고 깨닫는 것이 소설 창작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하면서도 밀도 있는 소설 문장의 훈련도 요구되겠지요. 소설의 어떤 경향(흐름)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고요. 그래야 진부한 이야기 구조 속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움을 선보일 수 있을 테니까요. 이른바 소설 문법이라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의 수업 과정을 통해 익힐 수 있을 것이고요. 아, 그러고 보니 더 어려워졌나요? 네, 쉬운 건 없으니까요.


2. 나는 왜 소설을 쓰려고 하는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보죠. 아주 새삼스럽지만 말이지요. 그러니까 왜 나-우리는 소설을 쓰려고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각자의 답안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저는 지금 이 글을 쓰기 위해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의 문학적 자서전이라는 ??나라는 소설가 만들기??를 옆에 두고 있어요. 제목에서 암시하는 바, 그 숱하게 많은 소설가 중에서 ‘나’만의 소설가가 될 것이 필요하다는 것 아니겠어요?
1994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오에 겐자부로는 청년 시절 소설의 방법론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는군요. 방법론이란 무엇인가요?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소설 전체의 구조에 관한 것이지요. 그는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미 소설은 ‘발자크’나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위대한 작가들에 의해 풍부하게 써졌는데, 왜 내가 써야 하는가?”
우리도 종종 그런 농담 혹은 푸념을 하곤 했잖아요. “내가 쓰려고 생각했던 것을 이미 누군가가 써버렸구나!” 하는 탄식 말이에요. 그런데 오에 겐자부로는 그런 고민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려요. “이미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위대한 인간들이 살아 왔는데, 그래도 나는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가.” 그러하니 저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자명하군요. 그 위대한 작가들의 삶과 소설과는 다른 나 자신만의 고유한 삶과 그것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만의 소설을 쓰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것.
이는 제가 종종 말씀 드렸던 것이기도 해요.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생활 경험을 갖고 있고 그것은 다른 누구와도 변별되는 나만의 독창적인 것이므로 우리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 세계와 그 문체에 기죽을 필요 없다고요. 우리는 다만 우리-나만의 고유한 소설 세계를 만들어나가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 말씀은 추상적이고 그런 만큼 무책임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 드리면 어떨까 싶군요. 가스통 바슐라르가 했다는 말 중에서요. 곧, “주어진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 거기에야말로 상상력의 작용이 있다”는 것인데, 각자의 고유한 생활 경험을 그대로가 아닌 상상력의 작용을 통한 이미지의 변환을 통해서 새로운 소설(세계)로 구축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다른 사람들과 변별된 나만의 소설 쓰기의 방법론에 관한 우리 모두의 고민에 관해 지금 말씀 드리고 있답니다.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은 “예술의 목적은 그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보여주기’로써 사물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그들의 문예이론 중 주요한 발견인 ‘낯설게 하기’ 역시 그 맥락이 다르지 않지요. 너무 난삽하게 이해되신다면 그냥 ‘이미지’와 ‘상상력’, 이 두 가지 개념에 대해서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소설 이론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 이 ‘낯설게 하기’에 관해 자주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아, “문학은 상상력으로 빗은 집”이라는 것은 꼭 기억하시고요.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죠. “나는 왜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가?”에 관한 거요. 물론 선생님들은 나름의 답변을 갖고 계실 거예요. 사실 그래야 해요. 막연하면 그 시간은 더디 오게 될 거고, 회의하면 멀리 가지 못하게 되겠지요. 다만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좀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느끼고 그것이 자신의 내면을 충일하게 만드는 어떤 것이라는 확신이 온 다음의 일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각자의 입장과 여건은 물론 다르니까요.
하긴 그런 질문보다는 사실 “어떻게 하면 소설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우리의 고민이지요.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나는 왜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가?” 하는 처음의 질문이 제기되는 것이고요.
다시 오에 겐자부로의 이야기를 더 할게요. 그의 책 전부를 지금 개괄할 수는 없고요. 한 가지만 참고해서 말씀드릴게요. 우리는 모두 자신의 소설을 갖고 있어요. 그 초고 혹은 충분하게 완성되지 못한 소설을 고쳐야 하지요. 그 수정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오에 겐자부로는 말하고 있군요. 자신이 쓴 문장들을 다시 읽어가면서 이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문제되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고 고칠 수 있는 비평적인 태도의 습득이 중요하다고요.
우리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바로 저 부분이지요. 그런데 좀 더 말씀드리자면, 그런데 “무엇에 관해, 무엇에서 소설의 재료를 가져와서 어떤 주제를 강조하는 소설을 쓰지?” 하는 고민이 우리에게 있지요. 그런 고민을 일정하게 해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소설가의 태도의 문제가 되겠지요. 태도란 가치관의 문제지요. 가치관이란 세계관의 문제고요.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관해, 무엇이 아름답고 추한가에 관한 자신의 주체적인 관점이 올바르게 확립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활 경험이 아무리 풍부하다 할지라도 독자에게 읽히는 좋은 소설을 창작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것이 있다면 무엇에 관한 소설을 쓸 것인가에 관한 고민은 많은 부분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문제는 그 태도-가치관-세계관을 여하히 올바르고 튼실하게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뿐이네요. 아니, 우리는 이미 그런 것을 가지고 있지요. 문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각자의 세계관이 우리 시대에 보편적인 관점에서, 무엇보다 진보적인 관점에서 받아들여 질 것인가가 문제겠지요. 무엇보다 소설이란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새로움이란 기존의 것, 낡은 것, 익숙한 것, 그러니까 기존의 질서와 관습과 제도에 저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제기하는 이 문제를 지나치게 큰 문제로,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인문학 스터디도 시도해 보았던 게지요. 어떤 관점을 확고하게 갖는 것이 소설을 오래 쓸 수 있는 바탕이니까요. 신춘을 통해 작가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도 이 태도의 형성은 필요한 문제고요. 실제적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해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인터넷 신문을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정독을 해도 좋겠지요. 어떤 사회적 현상 너머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만들어 보는 연습도 한 편의 소설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기초 작업이라 할 수 있거든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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