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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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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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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406g | 128*197*20mm
ISBN13 9788971848708
ISBN10 897184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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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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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5일, 북태평양 상공에서 열기구를 탄 채 실종된 간다 미치오에 대한 수색이 중단되었다. 2월 1일, 일본 원정본부와 연락이 끊긴 지 2주쯤 되었을 때였다. 그동안 미국 해안경비대는 수색을 계속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중략) 다시 말해 그는 지금도 행방불명 상태다. 성공 여부를 단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쩌면 마지막이 돼버린 그의 원정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 글은 내가 쓴다. 2004년 첫 태평양 횡단 원정에 동승한 파트너로서, 또 열기구 기술을 밑바닥부터 배운 제자로서, 그리고 생가의 고비를 같이 한 젊은 친구로서. ---머리말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찬 열기구는 아침 냉기를 누르며 훌쩍 하늘로 떠올랐다. 정말 소리 하나 없이, 난다기보다는 비눗방울이 하늘에서 춤추듯 살포시 떠올랐다. 바스켓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운동장에서 여구 연습 중인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씩 작아지다 어느새 점이 되고 결국에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자동차 소음도 귀에 닿지 않더니 소리도 사라졌다. 나는 공기 속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p.52

대지가 있고, 그 위에 건물이 있고, 그 상공을 새가 날고, 구름이 있고, 하늘이 있고, 그리고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 지상에 발을 대고 있지는 않지만 어쩐지 큰 무언가 속에 내가 들어와 있고, 떠 있긴 하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낯익은 일본이, 일본이 아니다. 눈 아래 펼쳐진 것은 대지이며,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지구 그 자체였다. 불빛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삶이 있고, 사람의 숨결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구름 위에 떠 있다 한들 내가 다른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삼차원의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려가기 시작했다. 하늘과 대지라는 두 가지 시점이 내 머릿속에서 교차되는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문자 그대로 입체적인 풍경을 드러냈다. 그것은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예감케 하는 것이었다.---p.124

남편은 이게 안 되면 어쩌지 하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늘 어떻게든 된다, 다 괜찮다죠. 저는 늘 ‘이게 없어지면 어떻게 해?’, ‘이렇게 되면 어쩌지?’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남편은 ‘그러니까 당신처럼 부정적인 사고로는 안 된다니까’라고 말하죠. 긍정적인 사고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요. ---p.180

백지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표현력이 필요하듯 지리적인 공백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모험가들은 그곳에 특별한 자기만의 소재를 발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험가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이 시대의 모험가가 도착한 곳이 그런 특별함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곳은 단순한 여행지일 뿐이다. (중략) 지리적 모험이 소멸된 현대의 모험은 이 세상 누구나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작은 비약, 작은 도전, 새로운 한걸음, 그 모든 게 모험인 것이다. ---pp.213~215

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자기 내부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억누르고, 묵묵히 그리고 죽은 듯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가운데 모험가는 살기 위해 죽을 길을 선택한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관철하는 것은 곁에서 지켜보면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간다는 진정한 의미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욕망에 모든 것을 걸고 전력을 다해 살아왔던 것이다.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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