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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나와 우리를 묻다
중고도서

그림에 나와 우리를 묻다

: 20가지 주제로 읽는 서양미술

박제 | 이숲 | 2015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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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31g | 152*220*18mm
ISBN13 9791185967141
ISBN10 118596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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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제
프랑스 르아브르Le Havre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를 졸업하고 창작활동을 했다. 2006년 여름부터 미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 정독』(2007), 『신화의 섬 시칠리아』(2008), 『그림 읽는 도서관』(2011), 『오후 네 시의 루브르』(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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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에서 대표적인 거장 스무 명이 그린 명작 스무 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작품의 대표적인 주제를 선별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해서 거기서 독자가 귀중한 지혜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가치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에서 정의, 용기, 중용, 단결, 희생, 창의력, 정체성, 개혁 정신 등의 긍정적인 가치들을 되돌아보고, 허영, 거짓, 탐욕, 폭력, 고정관념 등의 부정적 가치들을 경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가치들에는 각자가 개인적인 존재로서 성찰해야 할 의미가 있는가 하면, 집단구성원으로서 반추해야 할 의미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1부에서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적 삶을 들여다볼 계기를 마련했고, 2부에서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적 자아의 삶을 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지난 5백여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작들을 감상하고 이해하면서 거기서 귀중한 지혜를 얻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자 서문」중에서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히에로니무스 성인은 모든 인류가 함께 나눌 영원의 세계를 꿈꾸면서 명상을 통해 구원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500여 년 전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성찰하면서 깊이 명상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가 화면에 구현한 세계가 암시하듯이 우리는 선과 악,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온전히 선하지도, 온전히 악하지도 않은 곳이며, 깨끗한 마음으로 천국을 바라보고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지옥 같은 속세에서 욕심에 쫓기며 살아갈지는 온전히 우리 선택에 달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명철하게 파악하려면 우리도 히에로니무스 성인처럼 현실에서 한 걸음 물러나 책을 읽고 명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 p.20

소름 끼치는 해골이 상징하는 것은 공허입니다. 지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죽음 앞에서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결국, 모든 것은 무無로 돌아간다는 불변의 진리를 관조할 때 삶은 무상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비록 형체가 없지만, 영원한 것입니다. 그 진리를 일찍 깨달아 삶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라는 것이 죽음의 해골이 환기하는 교훈입니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당당하게 서 있는 댕트빌의 모자에 새긴 해골도 똑같은 교훈을 암시합니다.
그런데 홀바인은 해골을 너무 작게, 아니면 변형시켜 알아보기 어렵게 그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중세에는 해골이 내포한 도덕적 의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홀바인은 탁월한 인문주의자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초상화를 그렸던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입니다. 그는 중세적 그림자에 가려지기보다는 더 강렬한 열정으로 새로운 의식, 새로운 세상을 갈구했습니다. 그랬기에 중세의 교훈적 의미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던 것이 아닐까요?
화가는 댕트빌 뒤쪽에 있는 커튼에도 그런 의도를 숨겨두었습니다. 중세시대 회화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십자가의 예수상은 이 그림에서 커튼에 가려져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것은 과거 시대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중세적 관념을 넘어서려는 당대 지식인 의 첨예한 의식이 표출된 사례라고 할 수 있죠.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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