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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그저 좋아서 떠났던 여행의 모든 순간

리뷰 총점9.6 리뷰 15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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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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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46g | 128*188*15mm
ISBN13 9791187795940
ISBN10 11877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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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Part 1. 잠시, 다녀올게요
혼자 떠나는 이유
늘 분주한 여행 준비
비 오는 날에
일탈이 필요해
여행의 취향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진짜 필요한 말

Part 2. 또 다른 일상으로
세월을 팝니다
파리의 재래시장
여행지와 친해지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반짝반짝 빛나는
휴일 오후의 한적함을 닮은 베르갈랑 공원
생애 가장 아찔했던 기억
호이안의 아침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타박타박 제주 삼달리 산책
빈대 습격 사건
하노이에서 무사히 길을 건너는 법
이해해요, 여긴 인도니까요
사막의 화장실
시작과 끝 혹은 끝과 시작
겨울의 문턱에서
여행도 주5일제

Part 3. 그날의 맛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 알롱제
프랑스는 진짜 동네 빵집도 맛있을까
그날의 아침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외롭고 웃긴 가게
이탈리아 삼시 세끼
모로코 소울푸드
짜이 한 잔의 추억

Part 4. 생각 많아지는 밤
삶과 마라톤의 닮은 점
기다리는 것들은 더디게 오고 빠르게 지나가더라
여러분, 잘 지내나요
인생은 한 번뿐,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
관광객이 너무해
앞모습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뒷모습
깨우지 마세요, 좋은 꿈 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고양이와 함께 살기
누가 코끼리를 죽였나
5월의 어느 날 문득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구걸, 진실이든 아니든 간에
빈자리
인생은 타이밍이다
세상에 죽음이 없다면
우리 엄마
흐르는 것들은 흘러야 한다

Part 5. 여행과 생활의 미묘한 경계
프리랜서 여행작가 6년 차
그녀는 어쩌다 작가라고 불리게 되었나
그게 나예요
자신감을 갖기로 했다
좋아서 하는 일
이상하게 돌아가는 1년
따로 또 함께
현실의 여행작가
작은 소망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길을 잃었을 때 만난 풍경과 사람들을 떠올려보니 여행자가 길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행운인지도 모르겠다. 길을 잃었다고 미간에 굵은 주름 긋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어디론가 바삐 갈 필요도, 이유도 없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다.
---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중에서 p.45

“에어비앤비에는 거스를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좋은 집에 머물면 나가기가 싫어진다는 점. 엉덩이가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접착제가 들러붙은 것처럼 몸과 소파가 한 몸이 된다. 보드라운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뒹굴뒹굴하고 싶어지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 ‘여행지와 친해지기’ 중에서 p.66

사는 게 지치고 버거워서 눈을 떠야 하는 아침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느껴지는 순간에 여행지에서 누리던 즐거운 아침을 떠올린다. 아침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따사로운 햇살, 들뜬 얼굴로 숟가락을 들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눈가와 입가에 화사한 미소가 번지며 꺼져가는 활력이 되살아난다.
--- '그날의 아침‘ 중에서 p.1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저 좋아서 떠난 순간,
여행과 일상을 넘나드는 기록과 기억

감각적인 여행서로 사랑받은 작가 안혜연
그녀가 들려주는 여행이라는 이름의 날들

『트립풀 후쿠오카』, 『이지 시티 방콕』, 『버스 타고 주말 여행』 등 감각적인 여행서로 사랑받은 안혜연의 일상 여행 에세이. 때로는 일을 하기 위해, 때로는 휴식을 위해 떠났던 여행길에서 걷고, 보고, 듣고, 만난 순간순간을 기록한 그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에 고스란히 담겼다.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모로코,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그녀가 다녀온 수많은 여행지의 풍경과 그 속에서 새겨진 생각들을 당신에게 들려준다.

나의 여행은 ‘그냥’ 시작됐다.
가끔 일상이 지루하다고 생각될 때면 우리는 여행을 꿈꾼다. 어디론가 떠나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러나 떠나기란 쉽지 않다. 시간을 핑계로, 돈을 핑계로 여행을 뒤로 미룬다. 안혜연은 떠나고 싶어지면 그냥 떠나라고 말한다. 남들과 같은 일상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용기 내어 나서보면 여행을 좀 더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안혜연의 여행도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었다. 6년 전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며 해 뜨면 출근, 해지면 퇴근이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냈다. 일탈이 필요했던 어느 날 그녀는 떠났다. 혼자여도 상관없었다. 그저 떠나고 싶었으니까. 그런 여행들이 모여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다. 안정적인 회사원의 삶 대신 조금은 위태로운 여행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그녀는 세계 곳곳을 거닐며 일상과 여행, 그 사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 여행작가로서의 삶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지만은 않다. 안정적이지 않은 생활에 힘들 때도 있고, 생각을 글로 엮는 일이 버겁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유로운 공기를 맡으며 지내는 현재에 만족한다고. 매일 즐겁지는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충분히 행복했다고.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지.

낯선 바람을 따라나서 보면 단번에 안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인생은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는 걸. 내 눈으로 그걸 확인하기까지 아무도 내게 알려주지 않았던 너무도 당연한 이치.
_ 27p ‘혼자 떠나는 이유’ 중에서

때로는 솔직하고, 때로는 담백하게
이 책에는 여행작가 안혜연이 세계 곳곳을 거닐며 기록한 여행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소소하고 느긋한 여행의 풍경에서부터 여행하며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 여행이었기에 가능했던 인연, 계속해서 떠나는 이유까지. 여행지에서의 순간순간을 포착해 솔직하고 담백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우리에게 들려준다. 때로는 솔직하고 유머 있는, 때로는 따뜻하고 담백한 그녀의 글과 선명한 색감의 사진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분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녀가 기록한 페이지는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에겐 ‘나도 그랬었지’하는 공감을, 누군가에겐 떠나고 싶은 소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아침 일찍부터 햇볕이 따갑다.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흥건하게 흐르기 시작하면 꽃분홍 부겐빌레아 그늘에 앉아 카페 쓰어다(연유 커피)를 마신다. 혹독하게 더웠는데,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인데 이상하지? 호이안이 자꾸 생각난다. 낯선 공기가 맴돌던 이른 아침의 잔잔했던 시간이, 아침에만 볼 수 있던 소소한 풍경이. 그런 아침이 참 좋았다.
_ 88p '호이안의 아침‘ 중에서

여행과 일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안혜연의 여행은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올 만큼 화려하거나 특별하지는 않다. 수수하고 느린 여행을 한다. 자신의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고 산책하듯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그런 그녀의 여행에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담겨 있다. 현지인의 집을 빌려 내 집에서처럼 게으른 시간을 보내고, 파리의 어느 시장을 거닐다 작은 소품에 눈을 빼앗기고, 고급스러운 식당 대신 현지의 재료로 소박한 한 상을 차려내고. 화려한 밤거리 대신 한적한 아침의 호이안에 머문다. 그녀는 여행지에서 꼭 특별한 무언가를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가끔은 천천히 걷기만 해도, 온종일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도,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늘 돈보다는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수수하고 느린 여행을 해요. 내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고 느릿느릿 산책하듯 여유롭게 돌아봅니다. 어떤 날은 동네 한 바퀴에 그치기도 하고 가끔은 우두커니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여행은 꼭 무언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니까. 그저 용기를 냈고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니까.
_ 9p ‘프롤로그’ 중에서

마음에 새겨진 기억, 매일 밤 쌓여간 생각들
이 책에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생각과 여행을 시작할 때 혹은 끝났을 때 누구나 느껴봤을 감정들이 담겨 있다. 긴 여행을 함께한 엄마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되고, 우연히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책 속에 담긴 그녀의 단상과 목소리를 듣고 나면 여행지에 있지 않아도, 나의 지난 여행을 추억하게 되고 내 일상의 소중함과 오늘의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따뜻한 위로와 여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좋아서 시작된 여행이 그녀의 일상을 바꾼 것처럼, 이 책이 지친 일상에서 떠나고 싶은 누군가의 여행이 되길 바란다.

여행작가로 산다는 것
이 밖에도 6년 차 여행작가로서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에게 여행작가는 낭만적인 직업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이 여행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여행작가의 삶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다. 안혜연은 여행작가의 삶이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모든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고, 쉴 틈 없이 글을 쓴다.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직업으로서의 의무감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여행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도 뒤따른다. 이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여행작가의 삶은 어떤지 살펴볼 수 있고, 여행작가를 꿈꾸는 누군가는 막연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1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여행작가의 일상 비하인드스토리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인*캣 | 2018.10.26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추억 부자 안혜연 여행작가의 에세이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풀어놓은 흔한 여행에세이로 보여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나도 모르게 쏙 빠져들어 재밌게 읽고 있더라고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는 여행작가의 비하인드스토리가 담겼습니다. 나 홀로 여행을 하는 이유는 그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라고, 떠나는 데 필요한;
리뷰제목

 

추억 부자 안혜연 여행작가의 에세이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풀어놓은 흔한 여행에세이로 보여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나도 모르게 쏙 빠져들어 재밌게 읽고 있더라고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는 여행작가의 비하인드스토리가 담겼습니다. 나 홀로 여행을 하는 이유는 그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라고, 떠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나 돈이 아닌 포기였다고.

 

손에 쥔 건 별로 없었으면서도 놓아버리면 큰일이 날 것 같았던 마음으로 살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계획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여행 중의 에피소드도 툭툭 튀어나오면서 여행작가로서의 삶을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일 년에 몇 개월은 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작가의 일상.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라는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특정 지역을 다녀온 여행기 대신 이곳에서의 일상과 또 다른 곳에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에어비앤비 덕후답게 여행지에서도 그들이 사는 방식으로 살아보는 일상 같은 여행을 하기도 하고, 시간이 꽤 지난 후에도 기억할 만큼 웃픈 에피소드도 풀어냅니다. 여행 당시의 생생한 체험담을 후딱 쏟아내는 것도 재밌지만, 오래 지난 후에도 남은 잔상만큼은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진짜 감정이고 추억으로 남는 것이겠지요.

 

전투적인 여행기보다는 이렇게 "여행마저 열심히 하지 마세요. 우리 너무 열심히 살고 있잖아요."라는 말이 더 와닿기도 합니다.

 

 

여행지에서 먹는 아침식사. 거창한 음식이 아닌데도 꿀맛입니다. 그날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하루의 시작이 기대감에 젖어들어있기 때문일까요. 빽빽한 관광 일정을 맞추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는 기쁨을 볼 수 있습니다.

 

 

6년차 프리랜서 여행작가 안혜연의 소소한 이야기들에는 따뜻한 감성이 담겨 있습니다. 여행작가로서의 삶이라는 현실 이야기는 보여주기식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감이 더해졌고, 과하지 않게 털어낸 비하인드스토리는 여행작가들을 직접 만나 수다 떨듯 듣고 싶었던 그런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안혜연 작가의 <버스타고 주말여행> 책처럼 일상인 듯 아닌듯한 여행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의 글 스타일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미***아 | 2018.10.1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벌써 6권의 책을 낸 베테랑 작가다. 긴 여행을 떠나 그 나라 사람들이 삶에 녹아들며 또 다른 일상에 빠져드는 삶이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나인데 공감이 갔다. 여행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으로써 혼자 떠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리뷰제목

 벌써 6권의 책을 낸 베테랑 작가다. 긴 여행을 떠나 그 나라 사람들이 삶에 녹아들며 또 다른 일상에 빠져드는 삶이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나인데 공감이 갔다. 여행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1인으로써 혼자 떠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나는 내 편한 대로 걷고 내 맘에 드는 곳에서 멈춰 서고 싶다. 돌아다니는 삶이 내게 필요한 삶이다. 화창한 날씨에 아름다운 고장에서 서두르지 않고 맨발로 길을 나서서 한참 가다가 마침내 기분 좋은 것을 얻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모든 삶의 방식들 중에서 내 취향에 가장 맞는 것이다.

철학자 루소의 생각이라고 한다. 내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혼자 여행의 매력이다. 프랑스 여행 갔을 때 피곤하고 다리 아파서 숙소에서 하루 종일 있다가 저녁에 에펠탑 야경만 보러 나간 적도 있다. 다들 루브르 박물관에 갈 때, 미술 공부를 하고 다시 오겠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가지 않았다. 다 혼자 여행하니까 가능했던 일. 그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파리의 겨울빛은 화사한 봄빛보다, 따사로운 가을볕보다 달다.

 낭만의 도시 파리라고들 하는데, 내게 파리는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혼자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간 까닭이었을까. 치안이 좋지 않고 무서웠던 기억이 남는다. 대부분 파리를 좋게 보는 시선을 보면 신기하다.

마음에 새겨진 기억들은 옅어지는 법이 없다.

 한때는 사진이 남는 거라며 열심히 셔터질을 했지만, 이젠 마음에 담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을 열심히 찍는 행위에서 나는 앵글을 통해 보기 때문에 감동이 덜한 느낌을 받았다. 여전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사진은 적당히(완전히 포기하진 못했다), 대신 마음에 오래 새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만큼 에피소드도 다양하다. 빈대에 물린 거라던가 사막 한가운데서 볼일 본 일, 인도에서 바닥에 볼일 본 일, 호이안에서 막 달려오는 오토바이 틈에서 목숨 걸고(?) 건너야 했던 에피소드까지.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책의 매력이 아닐까.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l******6 | 2018.11.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여행 한번 떠나면 드는 생각중에 하나가항상 그때 그 기억을 글로 적어 보고 싶단거다-:)그래서, 가끔 여행에세이를 읽어보는 편이고이번에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라는 조금은 색다른 제목이 인상깊은안혜연 작가님의 여행에세이를 읽어봤다.여행에세이입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는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잠시, 다녀올게요.그날의 맛, 생각 많아지;
리뷰제목




여행 한번 떠나면 드는 생각중에 하나가
항상 그때 그 기억을 글로 적어 보고 싶단거다-:)
그래서, 가끔 여행에세이를 읽어보는 편이고
이번에는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라는 
조금은 색다른 제목이 인상깊은
안혜연 작가님의 여행에세이를 읽어봤다.


여행에세이입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는
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잠시, 다녀올게요.
그날의 맛, 생각 많아지는 밤 등
책의 제목 마저도 어떤 한 여행지보다는
여행을 하면서 들 수 있는 
여행지의 모습과 그 곳에 머물면서
들 수 있는 생각을 담은것 같다.


대부분이 여행에세이들이
한 여행지에서 머물면서 드는 생활기같은
일기를 들려주는것과 조금은 다르다.
이 책은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모로코,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나라를 다닌 
안혜연 작가님의 일상인 여행기를 담은 거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나라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고,
이미지도 더해져서 세계여행을 하는 느낌마저 든다.
어마어마한 경험기를 다뤘다기 보다는
담담하게 저자의 여행 일상을 담아서 그런지,
더 특색있게 다가오는 여행기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나 역시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나만의 여행기를
노트에 끄적여보고 싶어 진다

그저 좋아서 시작된 여행,
하루하루 쌓여가는 생각들과 
매일의 풍경들을 책에 담은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에세이지않을까 싶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8.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 저자입니다. 판형은 출판사와 의논해 결정했어요. 큰 책은 아니지만 알차게 담았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안****다 | 2018.12.13
평점5점
안혜연 작가님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에세이가 나와서 엄청 기쁘네요~ :) 흥해라!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춤***디 | 2018.10.07
평점5점
너무너무 기다렸어요! 여행 같은 삶을 사는 작가님의 여행기, 얼른 읽고 싶네요 :)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독****녀 |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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