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월드 3.0

월드 3.0

: 세계 번영, 어떻게 이를 달성할 수 있는가

[ 양장 ]
리뷰 총점7.5 리뷰 6건
베스트
경제 top100 4주
정가
25,000
판매가
22,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76g | 153*224*35mm
ISBN13 9788996819035
ISBN10 89968190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머니랩』 『퍼시픽』(공역) 『좋은 투자 나쁜 투자 이상한 투자』 『2009 세계대전망』 『이코노미스트 2011 세계경제대전망』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통합과 규제를 이원적인 것이 아닌 두 개의 개별적 선택 영역으로 풀어냄으로써, 번영과 안전의 확대를 향한 수많은 잠재적 행로를 열어낼 수 있다. 신나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통합과 규제를 서로로부터 해방시키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훨씬 많은 도구를 얻게 되니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겨냥할 필요도 없게 된다. 다만, 그런 세상이 펼쳐질 때, 우리는 엄청나게 확장된 수많은 옵션들 가운데서 정확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난제를 안게 된다. 따라서 나는 관념적 가능성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통합과 규제의 연계를 다루는 일련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오늘의 문제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요구한다. 이 책은 그러한 세계관, 즉 내가 월드 3.0이라고 부르는 세계관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것처럼 월드 3.0은 정부, 기업, 개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월드 3.0에서라면 정부는 시장 통합과 시장 규제를 이분법적 양자택일의 선택 영역이 아니라 조화가 필요한 두 개의 서로 다른 선택 영역으로 보게 된다. 월드 3.0은 기업들에게 여러 나라들 간의 차이에 적응하고, 그것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안한다. 나는 다른 곳에서는 이를 ‘AAA 전략’이라고 표현했었다. 개인의 경우, 월드 3.0의 채택은 공민권이나 세계 시민권이라는 개념과는 다른 근원
적 세계주의의 개발을 포괄한다.

오늘날 세계의 진짜 상태는 반 세계화 상태이다. 여기에서의 ‘반’이란 50퍼센트가 아닌 부분적임을 의미한다. (중략) 국가 간 통합 정도의 평가에서 금융에 관련된 다섯 가지 기준만이 평균 21퍼센트의 국제화 수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다른 9개의 기준은 평균 10퍼센트였다. 후자 중에서도 사람과 관련된 기준은 두 가지 모두 10퍼센트 이하이고, 제품 시장 관련 기준(해외 직접 투자와 보정된 수출)은 10에서 20퍼센트 사이를 움직이고 있다. 정보를 기준으로 할 때에는 0에서 20퍼센트 사이로 확산이 더 심해진다. 전반적으로 사람에 비해서 제품이, 제품에 비해 자본이 국경 너머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이런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자본 비용과 제품 가격, 임금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차이 때문이다. 자본 비용은 나라 별로 몇 퍼센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제품의 경우 빅 맥과 같이 표준화된 제품조차 나라마다 20퍼센트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임금은 서구 선진국이 인도 같은 나라에 비해 20배나 높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의 초점은 제품과 자본, 사람, 정보 흐름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가 아닌 공통성에 있다. 즉, 모든 유형의 시장에서 나타나는 실제 국제화의 수준이 월드 2.0이 상정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점 말이다.

국경의 영향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회사를 찾아서 살펴보도록 하자. 대기업은 국가 간 거래를 비교적 쉽게 만드는 기반 시설과 역량, 경험이 풍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 회사는 역사가 깊은 캐나다의 캔디 제조업체 가농 브라더스이다. 가농은 미국 시장에 제품을 제공하는 데 썩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인주가 불과 1.8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이 회사 사장인 데이비드 가농의 사무실에서 보일 정도이니 말이다. 이때, 자유 무역 협정으로 관세가 붙지 않기 때문에 젤리빈이 미국과 캐나다 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이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라벨링을 예로 들어 보자. 캐나다에서는 영양 성분을 표시할 때, 숫자와 측정 단위 사이를 한 칸 띤 ‘5 mg’처럼 한다. 그렇지만 ‘5mg’처럼 여백 없이 표기해야 가농의 젤리빈은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두 나라는 1일 영양소 기준치도 다르게 계산한다. 예를 들어, 미국 소비자를 위한 젤리빈 포장은 그 제품이 미국인 1일 철분 섭취 규정량의 몇 퍼센트를 제공하는지 밝혀야 하며, 그 비율조차 캐나다와 약간 다르다.

그리스가 국가 재정을 둘러싼 전면적 위기에 들어갔을 때, 그것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기보다 유로존의 문제였다. 따라서 유로존 내 금융 시장들의 관심은 CAGE 차원에 근거해서 그리스와 비교적 유사하다고 판단된 남부 유럽 국가들로 ‘에게해 전염’이 확산될 것인지의 여부에 쏠렸다. 전염이라는 말 자체가 암시하듯이 여전히 거리가 중요한 문제이고, 큰 위험을 안게 되는 것은 인접한 혹은 인접에 가까운 국가들이다. (중략) 요약하면, 우리는 거시 경제적 추세가 거리 민감성이라는 면에서 통상 매개 변수로 표시될 수 있는 정도까지 국경을 가로지른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

기업들은 세계화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을 해야뢸 한다. 이것은 단순히 다르게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라, 국지적 차이를 더욱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 차이를 진정으로 환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다는 ‘다른 생각’을 들여다보면, 국제 전략의 기초를 재구성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더욱 진전될 세계화에 따라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그런 월드 2.0적 사고방식은 차이를 과소평가하는 것일 뿐 극단적인 경우 개별 국가의 자주권마저도 무시하는 실수를 초래할 수도 있다. 반면, 기업이 월드 3.0의 관점으로 전환할 경우 큰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진정으로 차이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사회 전반에 더 많은 기여를 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사회로부터 더욱 폭넓은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낼 뿐 아니라, 보호주의자들의 압력은 약화시키고, 추가적인 통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더불어 장기화된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월드 1.0의 보호주의가 부활한다 해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월드 3.0≫을 통해 판카즈 게마와트는 국가 간 통합과 그 의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세계화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 게마와트는 세계화에 대한 균형 잡힌 견해를 제시한다. 세계화를 재조명한 보기 드문 역작!
파스칼 라미(세계 무역 기구 사무총장)

세계는 지금 ‘월드 2.0’의 세계관에 사로잡혀 있다. ‘월드 2.0’은 발전적 영향력이 제한적인 세계관이다. 게마와트 교수는 우리가 개방을 통해 더 많은 기술적, 문화적, 사회적 혜택을 받게 될 ‘월드 3.0’으로 이동할 방법을 객관적 자료와 경제학적 근거를 통해 제안한다.
수파차이 파니치팍디(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사무총장)

'월드 3.0’은 세계화와 시장 실패, 시장 통합에 대한 포괄적 사고이다. 게마와트는 기업과 정부에게 선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어젠다를 제시한다. ‘월드 3.0’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화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찾아내고, 동시에 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는 그의 관점은 매우 유용하다.
미셸 캉드쉬(전 국제통화기금 총재)

게마와트에게 세계 전략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책!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반 세계화 상태임을 밝히고, 그러한 세계가 개인과 기업, 정부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라탄 타타(타타그룹 회장)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