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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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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읽는 동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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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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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2*225*20mm
ISBN13 9791155100677
ISBN10 115510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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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이라는 식물명은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이규보李奎報가 저술한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이규보의 시 속에도 “동백화冬栢花가 눈 속에서 능히 꽃을 피우므로 송백(松柏, 소나무와 잣나무)보다 더 낫다 할 것인즉, 동백冬栢이란 이름은 옳지 않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펴낸 우리나라 최초의 체계적인 원예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강희안姜希顔의 『양화소록養花小錄』에도 동백나무를 ‘산다화山茶花’로 표기하면서 속명은 ‘동백冬栢’이라고 부기하고 있습니다. --- p.13~14

그런데 다산은 「유배지의 여덟 가지 취미」라는 시에서 꽃구경을 귀양살이의 작은 즐거움으로 들고 있습니다. 그가 그 오랜 유배 세월을 사색과 저술과 교육에 전념하면서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고 지낸 것이 바로 꽃이었고, 그중에서도 단연 동백이었지요. 그의 유배지인 전남 강진은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방이라서 동백나무가 많고 잘 자라는 곳입니다. 다산은 그곳에서 만난 동백에게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 유배기간 내내 무던히도 동백을 사랑하며 지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 p.129

동백숲으로 유명한 고창 선운사 입구에 미당未堂 서정주의 육필 시비가 세워져 있지요. 미당이 젊을 적 고향에서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상경하는 길에 마음을 달래려고 선운사 동구 주막집에 들렀다가 거기서 만난 인생도 사랑도 웬만큼 알 만한 40대의 주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육자배기 가락도 들어가며 어지간히 취했답니다. 헤어지는 길에 “동백꽃이 피거들랑 또 오시오이”라는 주모의 인사말을 떠올리며 미당은 10년 후쯤 다시 그곳을 찾지만, 전쟁통에 주모가 빨치산에게 희생되었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다지요. 시가 태어난 이런 배경을 알고 나면 더욱 가슴이 싸해집니다. --- p.150

제주에서는 동백꽃이 바로 4·3사건의 아픔을 상징합니다. 만물이 얼어붙은 혹한의 겨울에 홀로 꿋꿋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동백꽃은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들이 흘렸던 붉은 피와 가난과 소외를 이겨내며 살아온 제주도민의 강인한 생명력을 아주 극명하게 상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동백꽃은 오늘날 4·3기념 배지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고, 이제 제주도민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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