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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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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이야기

: 일곱 개 키워드로 읽는 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송인창 등저 | 부키 | 2013년 08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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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64g | 148*217*30mm
ISBN13 9788960513365
ISBN10 896051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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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인창 외 6명
김이한 :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서기관으로 유럽부흥개발은행에 파견 근무 중이다.
김희재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서기관으로 국제금융정책국에서 근무 중이다.
송인창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국제금융과장, 외환제도과장을 지냈고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이다.
양원호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브루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재정관리국에서 근무 중이다.
유창연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서기관으로 인사과에서 근무 중이다.
정여진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정책조정국에서 근무 중이다.
황희정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에서 일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국제금융협력국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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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전쟁(1775~1783) 당시 식민지를 대표하던 대륙 회의(Continental Congress)에서도 전비 조달을 위해 최초의 연방 어음인 콘티넨털(continental)이라는 화폐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 화폐 역시 견제 장치 없이 정부 신용에만 근거해 과도하게 발행함으로써 지폐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렸다. 정말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한 푼의 값어치도 없는(not worth a continental)”이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러한 지폐 가치의 하락 및 인플레이션의 상처와 고통 때문에 미국에서는 1862년 남북 전쟁 중에 북부 연방 정부가 전비 지출을 위해 그린백(greenback)을 발행할 때까지 연방 정부의 지폐 발행이 철저하게 금지되었다. ---p.42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 화폐는 불환 지폐이다. 다시 말해 금속이나 주화 등으로 교환이 불가능하고 단지 정부의 강제력에 의해 법적 지불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로써 지폐는 일정 액수를 나타내는 하나의 표시에 불과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사실로부터 가치가 발생한다. ---p.48

화학 기호로 Au로 표시하는 금은 화학적으로 불활성이라 광채가 영원할 뿐 아니라 자연의 파괴력이나 변덕스런 날씨도 이겨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금은 밀도가 매우 높아(1세제곱피트의 무게가 0.5톤이나 된다) 유연성이 탁월하므로 아주 적은 양으로도 큰 액수의 화폐 역할을 할 수 있다. 장식품 이외의 용도로는 대체로 쓸모가 없었다는 사실도 금이 화폐의 재료가 된 배경이다. ---p.72

종잇조각이 된 마르크로 인해 돈을 산더미처럼 수레에 싣고 가져가도 신문 한 장 사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었고, 사러 가는 도중에 물가가 올라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겼다. 돈 가치가 너무 빨리 떨어져 하루에 월급을 두 번 받아야 하는 경우, 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먹고 일어서는 순간 같은 값으로 같은 요리를 먹을 수 없는 경우 등의 일화도 있다. 임금 협상에서도 근로자들은 현금을 받으려 하지 않았고 물물 교환이 성행했다. 두 형제 중 월급을 절약해서 돈을 모은 형보다 그 돈으로 술만 마시고 맥주 캔을 보관해 두었던 동생이 훨씬 더 잘살게 되었다는 일화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종잇조각이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pp.90-91

금이 명목 화폐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것과 명목 화폐를 대체해 화폐로 기능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명목 화폐 대신에 금이 화폐 기능을 수행할(일종의 금 본위제 또는 금 환 본위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금을 화폐로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이 아니며, 현재의 명목 화폐 제도를 지혜롭고 절제 있게 운영하는 데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는 뜻일 터이다. ---p.103

1700년대 영란은행 직원들을 묘사한 다음 대목은 흥미롭다. “직원들은 글씨를 잘 쓰고 암산을 하는 수준이면 충분했다. 그들의 보수는 형편없어서 1694년 설립 당시의 연봉 50파운드가 1797년까지 유지되었다.” 오늘날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금융 쪽으로 몰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도대체 무엇이 금융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것일까. 2000년 이상 금기시해 왔던 금융이 왜 갑자기 인류의 구원자로 둔갑했을까. ---p.111

1694년 설립 당시 영란은행의 전 직원은 19명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1734년에는 100명으로, 1792년에는 300명으로 늘었다. 설립 당시 보수가 높은 사람들은 연 50파운드, 수위들은 25파운드를 받았는데 이 보수는 1797년까지 오르지 않았다. 직장으로서 영란은행의 인기는 높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무료하지만 안정적인(dull but safe) 직장’ 정도로만 여겨겼다. 초기에는 근무 기강도 해이했다. 음주, 흡연, 도박, 사기가 내부에서 횡행했고 1767년에는 직원이 업무 관련 비리로 사형당하는 일도 있었다. ---p.171

사람들은 영국 중앙은행의 이름이 왜 영국은행(The Bank of the UK)이 아니고 영란은행(The Bank of England)인지 의아해한다. 이는 영란은행의 독점적 화폐 발행권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사실 영란은행은 설립 초기에 런던 시티 지역과 웨스트민스터에서만 영업을 했기 때문에 런던은행(Bank of London)이라 불리기도 했다. 1826년에서야 런던 이외의 지점 설치가 허용되었고 1844년 이후 독점적 은행권 발행을 계기로 점차 잉글랜드와 웨일스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p.180

2008년 금융 위기로 전 세계 국가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혼란에 빠졌다. 이때 해외 출장이나 유학을 위해 환전을 하던 사람들은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어야 했다. 금융 위기의 진원지가 미국인데도 미국의 달러화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우리의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 많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침체가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런데 의아스럽게도 심각한 문제에 봉착한 미국 달러화 가치는 높아졌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데도 미국 화폐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가치가 높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p.207

세계 각국은 외환 보유액의 60퍼센트 이상을 달러 표시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고, 이 대부분이 미국 국채 또는 준정부 기관의 채권이다. 인쇄하는 데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 미국 채권(현재는 인쇄하지 않고 소유자만 등록하므로 인쇄 비용조차 들지 않는다)을 보유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미국에게 이 채권 규모만큼의 재화와 용역을 제공해야 했으니 미국인들은 채권을 판 금액만큼 추가적으로 더 소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다른 국가들이 미국 채권을 계속 보유하려고 한다면 갚을 필요도 없다. 그래서 미국은 무역 적자가 누적되어도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큰 걱정이 없다. 일종의 대출 한도가 없는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돈을 빌려 준 은행이 갚으라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기축 통화국의 이익은 다른 국가들이 과도한 경상 수지 적자에 직면해 겪는 어려움과 대비해서 ‘눈물 없는 적자’라고 일컬어진다.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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