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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의 수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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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60g | 153*224*30mm
ISBN13 9788997190324
ISBN10 8997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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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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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은 본질에 닿기 위해 이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하는가. 이러한 질문들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시인들의 눈에 비치는 현실세계는 극복의 대상이면서 또한 함께 발 딛고 살아가야 할 공존의 대상이다. 시인들은 첨단을 걷고 있는 문명 세계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를 늘 골몰했다. 지금의 신자유주의는 곪을 대로 곪아 우리의 삶을 부박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삶은 가난해졌으며, 인간을 인간답게 유지시킬 도덕과 가치는 땅에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와 갈등의 시간들을 견디고 있다. 한 마디로 공분(公憤)의 시대다. 이러한 부재의 시대에 문학인들은 어떤 목소리들을 내고 있을까. ---책머리에: 저자의 말; p.5

시인들은 영적 삶의 구체적 모습들을 시를 통해 고백한다. 기독교라는 종교적 측면이 아니더라도, 시인에게 영적인 삶은 일종의 숙명 같은 것이다. 굳이 종교의 이름을 빌리지 않더라도 영적인 충만을 시로 표출하는 경우를 쉽사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를 본질로 하는 시적 현실의 다양성이 더 큰 깊이와 만나 한국 시단에 큰 강물을 이루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시적 현실과 영성의 세계; p.25

시론에서 오래전부터 지적하고 있듯이 시가 ‘일상적 진실’과 ‘당위적 진실’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면, 대부분의 문학은 ‘진실’의 차원에서 시적 의미를 거론한다고 말할 수 있다. 진실성은 현실을 그대로 노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의해 재단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현실을 어떠한 내면을 통해 동화하거나 투사하여 비춰지느냐에 있다. ---아가미로 숨쉬는 문명인의 일상; p.30

요즘 인터넷에는 비틀즈의「Let It Be」가 댓글로 여기저기서 노래처럼 꼬리를 물고 다닌다. 이유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따른 비판적 목소리 때문이다. 경제살리기의 정치목표가 가장 중요한 점들을 간과한 채 전 국토를 공사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생겨난 말들이다. 이런 현상 때문인지 최근 발표된 시에서는 사회 현실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시편들이 상당수 발표되었다. 그것은 현실이 시인들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는 현상을 반증한다. ---몰입과 탕진의 시적 재현; p.64

현대사회는 소외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일찍이 막스 베버는 관료제를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들었다. 즉 합리적 원칙에 의해 조직되는 관료제는 사회의 모든 구조를 원활하게 지탱해나가는 가장 편리한 장치이다. 그러나 이 조직화된 관료제는 개인을 소외시킨다. 굳이 이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문명 도시 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소외와 고독과 절망은 자본 문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혹독한 정신적 부산물이다. ---소외와 말줄임의 수사학; p.149

현대문명은 음험한 음모를 거느리고 광장의 질서를 지배하고 있다. 그 질서는 곧잘 헤게모니를 장악한 이들의 음모에 의해 조종되어진다. 눈에 뻔히 보이는 모종의 담합들이 위정자들의 가난한 머릿속에서 실현되어질 때 우리는 그 공분(公憤)을 억누를 수 없게 된다. 최근 들어 자주 제기된 문학과 정치와의 상보적 관계는, 문학의 역할과 창작자들의 태도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하게 했다.
---그저 달콤하기만 한 문명의 정치학;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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