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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P 소설 : 산책하는 침략자

FoP 소설 : 산책하는 침략자

[ 양장 ] FoP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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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42g | 114*189*20mm
ISBN13 9791159922497
ISBN10 115992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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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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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인해볼게. 괜찮지?”
목소리와 함께, 아스미의 눈앞으로 신지의 얼굴이 불쑥 들어왔다. 확인이라니? 몸을 기울여 아스미를 들여다보는 신지의 눈이 진지하게 불타올라 묘한 박력이 느껴졌다.
“나루미는 당신한테 뭐지?”
귀찮다기보다는, 조금 무서워졌다.
“어, 언니요.”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고 날카롭게 나오는 것이 스스로도 느껴졌다.
“언니란 뭐지?” 강하고 또렷하게, 신지는 신문이라도 하듯 물었다.
아스미는 겁이 났다.
신지는 마치 일생을 건 수학 문제의 해답을 눈앞에 둔 수학자 같았다. 그의 눈은 안달이 나 있었고 기대에 찼으며 대답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 눈은 아스미를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 아스미로 하여금 자신이 무언가 중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할 정도였다.
반복되는 질문에 같은 말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어진 아스미는, 그래도 적당한 말을 찾으려 했다. 거대한 중력을 생성해내는 그의 시선을 고스란히 받으며, 아스미는 검게 빛나는 신지의 눈동자 안에서 동공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았다.
“고마워. 그거 내가 가져갈게.”
그렇게 신지가 중얼거린 순간, 아스미는 몸을 짓누르던 힘으로부터 해방되었다. --- p.42~44

“조사만 하러 온 거야, 필요 없는 능력을 가졌을 리 없지. 그런데 덤으로 재밌는 일이 생기더라. 우리가 학습을 하면 상대방은 그 개념을 잃게 되나 봐, 완전히.”
개념을 잃는다? 그래, 어디 하고 싶은 말 다 해봐라… 라고, 사쿠라이는 접대하듯 아마노의 유리잔에 맥주를 따라줬다.
아마노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은 인간과 대화를 나누다가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그 개념에 대해 계속 질문한다고 한다. 구체적인 사례에서 개념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복해서 질문하는 것으로, 인간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추상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념은 언어의 산물이지만, 개념을 설명하는 언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언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선명하게 그 개념을 생각하는 순간, 그들은 언어에 기대지 않고 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언어에 기대지 않고?”
“언어는 여러 가지가 있잖아, 우리가 원하는 건 개념을 이해하는 거야. 이해 그 자체를 가져오는 거지. 그게 우리가 가진 능력이야.”
맞는 말이다. ‘단어’를 ‘word’로 번역하기 위해서는 두 단어에 공통적으로 있는 것, 즉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번역이란 그런 것이다. 아마노가 원하는 건 언어가 아니다. --- p.102~104

“그럼 설명해봐, 왜 나랑 당신이 다른지. 더 근본적인 걸 알려줘. 알기 쉽게. 마지막 부탁이야, 그것만 가르쳐주면 진짜로 갈게. 그과 이, 너랑 나, 그 구별, 그 관계. 뭐냐고! 말 좀 해봐!”
퀴즈 프로그램 사회자 뺨치게 아마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의사를 점점 몰아세웠다.
“진지하게 생각해!”
아마노의 고함이 의사의 머릿속을 뚫고 지나갔다.
움직임이 멈췄다.
사쿠라이는 갑자기 현기증이 나는 것 같았는데, 그것은 의사가 천천히 아주 어렴풋이 상반신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아마노는 그 동작에 맞춰 은밀하게 접근하듯 의사와 거리를 좁혀 들어갔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시선으로 아마노가 의사를 쳐다봤다.
“…그거, 내가 가져갈게.”
사쿠라이는 의사의 벌어진 입에서 작은 인간 몇 명이 달려 나오는 듯한 환각을 봤다.
“뭐 한 거야?”
“나와 남을 구별하는 개념이랄까? 이건 효과가 있나 본데?”
의사는 벽에 등을 대고 흐느적거리며 주저앉더니 헛구역질을 반복했다. --- p.149~150

“난 말이죠, 신짱을 만난 날부터 변했어요. 저도 아직 놀라는 중이에요. 모든 게 다 하찮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게 좋았어요, 무언가에서 해방된 것 같아요. 무엇에서 해방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활짝 웃는 마루오의 얼굴은, 어딘가로 내몰린 사람 같은 절박함이 느껴졌다. 마른 입술에 이가 달라붙었다. 그는 신지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해줄 것이 없었다. 신지가 이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 틀림없다.
나루미도 그 정도는 알았다.
“저기요, 이 사람 뭐 해요? 산책하면서 뭐 해요?”
나루미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질문을 쏟아냈다.
마루오는 마치 자기 이야기를 하듯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해방이요. 이 사회에 만연한, 만연해 있는 그런 거지 같은 것들,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득한 해충을 말살하는 거예요. 신짱, 내 말이 맞죠? 내가 사회에 적응을 못 했던 게 아니에요. 이 세상이 전부 버그였던 거예요. 그날 우리가 본 유에프오 말이에요, 그거 미사일이래요, 이웃나라에서 쏜 미사일이요. 그날부터 시작된 거예요. 신짱이 나한테 가르쳐준 게 그거잖아요? 그렇죠?”
--- p.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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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학은 질서를 갖춘 공상, 즉 상상의 힘으로 이룩된다. 과학의 힘으로 미래를 회상하는 과학소설이야말로, 이런 의미에서, 궁극의 예술 형태 중 하나를 이룩한다. 그림의 매혹이 글의 힘과 어우러질 알마의 FoP 시리즈가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아름답게 완성해 주리라 기대한다.
- 장은수 (이성과감성 콘텐츠연구소 대표)
마침내, 라고 외쳤다. ‘알마’라는 이름에서 나는 이미 수많은 SF를 보았기 때문이다.
- 김현 (시인)
한국 SF출판의 다크호스가 뜬다! 다른 색깔, 다른 감성. 기대가 크다.
-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알마 SF 시리즈 FoP가 시대의 어둠을 뚫고 Science Future를 여는 활화산이 되길 바랍니다.
- 이명현 (과학저술가·천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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