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 줄리언 반스의 부엌 사색

[ 양장 ]
리뷰 총점8.2 리뷰 656건 | 판매지수 168
베스트
에세이 top100 4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큰글자도서)
[도서]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큰글자도서)
줄리언 반스 저/공진호 역 다산책방
0% 27,000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22g | 124*188*20mm
ISBN13 9791130621654
ISBN10 1130621650

이 상품의 태그

아이주도 이유식 유아식 매뉴얼 세트

아이주도 이유식 유아식 매뉴얼 세트

21,150 (10%)

'아이주도 이유식 유아식 매뉴얼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

28,800 (10%)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1분 요리 뚝딱이형

1분 요리 뚝딱이형

19,800 (10%)

'1분 요리 뚝딱이형' 상세페이지 이동

진짜 기본 요리책

진짜 기본 요리책

16,920 (10%)

'진짜 기본 요리책' 상세페이지 이동

유아식 레시피북

유아식 레시피북

16,920 (10%)

'유아식 레시피북' 상세페이지 이동

양념공식 요리법

양념공식 요리법

12,420 (10%)

'양념공식 요리법' 상세페이지 이동

갈레트

갈레트

8,100 (10%)

'갈레트' 상세페이지 이동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10,800 (10%)

'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상세페이지 이동

무조건 맛있어! 옥주부 반찬

무조건 맛있어! 옥주부 반찬

19,800 (10%)

'무조건 맛있어! 옥주부 반찬'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 편한 서현이네 유아 식판식

세상 편한 서현이네 유아 식판식

13,320 (10%)

'세상 편한 서현이네 유아 식판식' 상세페이지 이동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19,800 (10%)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상세페이지 이동

700만이 뽑은 인생반찬 120

700만이 뽑은 인생반찬 120

12,600 (10%)

'700만이 뽑은 인생반찬 120' 상세페이지 이동

700만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152

700만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152

16,020 (10%)

'700만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152' 상세페이지 이동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16,200 (10%)

'맛있게 쓴 옥주부 레시피 100' 상세페이지 이동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13,950 (10%)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상세페이지 이동

늘어놓고 싸서 굽기만 하면 끝나는 레시피

늘어놓고 싸서 굽기만 하면 끝나는 레시피

11,700 (10%)

'늘어놓고 싸서 굽기만 하면 끝나는 레시피' 상세페이지 이동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

18,900 (10%)

'옥주부의 진짜 쉬운 집밥 레시피' 상세페이지 이동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13,050 (10%)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상세페이지 이동

잘 먹고 싶어서, 요리 편지

잘 먹고 싶어서, 요리 편지

12,600 (10%)

'잘 먹고 싶어서, 요리 편지' 상세페이지 이동

핀치 오브 넘

핀치 오브 넘

19,800 (10%)

'핀치 오브 넘'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러분은 요리책을 몇 권 가지고 있습니까?
(a) 충분하지 않다
(b) 딱 적당한 만큼
(c) 너무 많다
(b)라고 답한다면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결격이다. 자기만족 때문에, 또는 음식에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또는(이건 제일 겁나는 이유일 텐데) 모든 것에 다 완전히 통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되어 또한 결격이다. (a)나 (c)라고 답하면 점수를 딴다. 최고 점수를 따려면 (a)와 (c) 둘 다를 똑같은 비중으로 선택해야 한다. 누군가는 모든 것을 더 명료하고 쉽게 씀으로써 독자가 실패할 염려를 줄이고 더 믿을 만한 레시피를 내놓는다며 항상 새로 배우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답이 (a)다. 그리고 이 (a)를 적용할 때 자주 실수하기 때문에 (c)도 답이다. --- p.50~51

“잘 익은 방울토마토 2.5킬로그램, 이등분해서 씨를 뺀다.” 2.5킬로그램이라면 5파운드도 훨씬 더 된다. 이 조그만 녀석들이 몇 개나 모여야 1파운드가 될까? 내가 말해주겠다. 방금 열다섯 개의 무게를 달아보았더니 4온스였다. 다시 말해 1파운드면 60개란 얘기다. 그러니까 파운드면 3백 개다. 이걸 모두 반으로 자르면 6백 조각이 되는데, 한 개라도 빠트릴까 봐 마음을 졸이며 칼로 하나하나 씨를 톡톡 빼내다 보면 사방이 온통 토마토 주스로 범벅이 된다. 자, 그럼 다 함께-아니, 우린 그 짓은 못 해! 그러고는 토마토 씨는 추가 섬유질이라는 명분으로 그냥 두기로 한다. --- p.79

잠깐, 그게 아니고, 실은 그러지 못했다. 우선 치커리가 아직 식칼에 잘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끈적끈적한 찌꺼기” 따위는 일절 없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이유는 내 눈길을 끈 마지막 화보에서는 짙은 갈색 농축액이 돼지고기에 흘러내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또 거짓이잖아!” 나는 소리를 질렀다. (현학자의 부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외침이다. 현학자가 요리를 해주는 그녀는 그것을 단순한 청각적 구두점으로 간주한다.) --- p.95~96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가즈오 이시구로와 함께 참석한 문학 관련 만찬에서 캥거루 요리를 먹어보았다. 그는 이런 말을 하며 그걸 시켰다. “나는 언제나 그 나라의 상징을 먹는 걸 좋아하지.” (그러자 내 옆에 있던 한 시인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럼 영국에선 사자라도 먹는다는 건가?”) --- p.122

그러는 중, 현학자가 요리를 해주는 그녀에게 연정을 표명하는 제독의 말소리가 들렸다. 나에게도, 아내에게도, 그리고 어조로 미루어 짐작컨대 제독 자신에게도 좀 뜻밖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군을 호령하던 사람답게 우렁차고 엄격했다.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 뭘 하죠?” 말투로 보아 그건 수사적인 것이 아니라 답을 구하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어째서인지 여태까지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설탕은 녹는데 내 마음은 굳고 있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열심히 요리책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바깥 식탁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잔뜩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 요리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다시 한 번 융합이 이루어지는 결정적 순간을 맞았지만 처음과 똑같이 격렬한 폭발현상이 일어났다. 이게 무슨 염병할 은유적 상황이란 말인가! 저기요, 죄송한데요, 제독 각하, 메뉴에 변동 사항이 생겼습니다. 초콜릿을 곁들인 산토끼를 먹기는 할 텐데요, 정식 소스는 없습니다. 소스는 배 밑바닥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목구멍에 위험한 뼈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p.127~128

몇 달 전 우리는 저녁 식사에 몇 사람을 초대했다. 한 부인이 식당에 들어와 여섯 사람 자리가 마련된 식탁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참 용감하세요. 전 더 이상 디너파티 같은 건 안 해요.”
이에 대한 응답은 이 말뿐이었다. “이건 디너파티가 아닌데요.”
우선 디너파티란 말은 우리 집에선 금기어다. 표현에 따라 태도도 달라진다. (언젠가 내 친구가 아쉬운 듯 이런 말을 했다. “‘은퇴’란 말만 아니면 은퇴를 고려해볼 텐데.”) 그러니까 ‘친구들이 저녁을 먹으러 온다’는 완곡한 표현이 아니라 그냥 다른 표현이다. 저녁 준비에 정성이 덜 들어간다거나 그 손님과 함께 있는 걸 덜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오히려 그 반대다. --- p.164~165

내 손으로는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를 만들고, 메인 요리는 인근 이탈리안 델리에서 포르치니 라자냐를 샀다. 델리와의 거래는 이렇다. 이틀 전에 우리 집 식기를 가져다주며 굽기만 하면 되는 라자냐를 주문하고, 이틀 후인 당일에 가져온다. 그러면 집에서 쓰는 식기에 담겨 있으니까 은연중에 내가 직접 만든 것처럼 보인다.
저녁은 잘 끝났고 요리사의 스트레스도 없었다. 첫 번째 코스를 두고 뭐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좀 분하다). 디저트도 마찬가지였다(괘씸한 것들). 그러나 라자냐를 말할 때는 모두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이 라자냐 맛이 기가 막힌데!” --- p.170

바로 그거다. 빵을 고르는 일. 버터를 마음대로 마구 쓰는 일. 부엌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일. 재료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일. 친구와 가족을 먹이는 일.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단순화할 수 없는 사회적 행위에 참여하는 일. 내가 아무리 트집을 잡고 항의의 말을 했어도 콘래드의 말이 맞는다. 그것은 도덕적 행위다. 온전한 정신의 문제다.
--- p.1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대한 단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분량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론 성에 차지 않는다.
- 퍼블리싱 뉴스
요리에 관한 글이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 타임스
반스의 글은 늘 그렇듯 정확하고, 유머러스하며 유익하다. 줄리언 반스가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 좋은 작은 책을 내놓았다.
- 이브닝 스탠더드
줄리언 반스는 요리책 저자들의 아둔함과 정확하지 않은 글에 신랄한 비판을 퍼붓는다…… 몇 번이나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웃긴다. 반스는 좌절과 완전한 실패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부엌에 모셔놔야 할 작은 클래식이다.
- 스코틀랜드 온 선데이
뛰어난 자조적 모던 클래식.
- 데일리 메일
요리책에 KO를 당하고, 무력감에 젖어 허탈한 웃음을 지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요리책과 조리 기구에 탕진할 뻔했던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 데일리 익스프레스
줄리언 반스는 양파에 대해서는 서정적이고, 냉동 완두콩에 대해서는 향수에 젖고, 호도하는 요리책에 대해서는 혹독한 말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이 짧은 수필집에 그의 소설에서와 같은 우아함과 사고력을 부여했다. 수십 년 동안 억압되었던 좌절과 창조적 반항으로 들끓고 있으며 위트 섞인 관찰력이 돋보인다.
- 헤럴드
이 책은 요리에 열정적인 아마추어 요리사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을 풍자적이고 솔직한 시각으로 조명한다. 반스는 리처드 올니나 엘리자베스 데이비드 같은 유명 저자들을 정확히 평가한다. 줄리언 반스는 “요리를 그르칠 가능성은 우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라는 엘리자베스 데이비드의 말에 주목하면서도, 이에 대한 암묵적인 코멘트를 유보하고 독자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 스펙테이터
이 책은 문학과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 입 크기의 완벽한 앤솔로지가 될 것이다.
- 인디펜던트
줄리언 반스는 ‘요리는 너무나도 중요한 나머지 오히려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아포리즘을 신봉하는 듯하다. 요리라는 주제에 대한 다분히 영국적인 접근이다.
- 가디언

회원리뷰 (28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7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1점 8.1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