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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역사

늑대의 역사

[ 양장 ]
리뷰 총점8.9 리뷰 15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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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468g | 128*188*30mm
ISBN13 9791196711801
ISBN10 119671180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폴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폴이 무슨 말을 했는지, 내가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잠에서 덜 깬 순간 그는 종종 나를 찾아온다”
--- p.13

“전 늑대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내가 말했다. “뭐, 늑대의 역사 말이냐?” 그는 어리둥절했다. 그러더니 고개를 흔들며 씩 웃었다. “좋아. 너는 열네 살짜리 소녀니까.” 그의 눈가에 자글자글 주름이 잡혔다. “누구나 말이랑 늑대를 좋아하지. 나도 그렇단다. 정말 좋아해. 그런데 그건 좀 기묘하구나. 무엇에 관한 이야기냐?”
--- p.23

나는 그리어슨 선생님이 나를 태워다 준 날 밤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침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에 낚싯바늘이 걸린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기쁨에 넘쳐 ? 살얼음이 낀 호수의 얼음을 깨고 잠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p.35

왜 내가 자리를 뜨지 않았을까? 나는 그저 눈만 껌벅였다. 그녀에게서 마음을 거두어야 했다. 호숫가를 걸을 때 머리 위로 바람에 흔들리는 오래된 나무들, 구름 사이로 나타나 빛줄기를 내리는 똑같은 오래된 달이 벌써 보였다. 아,나는 밤을 좋아했다. 밤을 잘 알고 있었다.
--- p.78

패트라는 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이불 위로 삐죽이 솟아나온 그 작은 꽃 같은 한쪽 귀에 계속 입 맞춰 주었다. 자, 자. 그녀의 다정함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방 밖에서조차, 나무 위에 앉아서조차도 모든 것을 다 사라지게 만드는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온 세상이 사라져 버린다. 집이 사라진다. 펑. 침대와 몸도 사라진다. 생각이 사라진다.
--- p.127

레오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었다. 그래서 릴리와 그리어슨 선생님이 생각났다. 그들을 보고 있으니 그들의 모습은 어둠 속에서 바뀌었다. 그들은 릴리이면서 패트라, 레오이자 동시에 그리어슨 선생님이었다. 그들은 아내와 남편이고, 학생과 선생이었다. 겁먹은 골목대장과 아름다운 릴리였다. 그들은 둘 다였다.
--- p.208

“네 어린 시절에 쉬운 먹잇감은 누구였어?”
“내가 늑대에대해 아주 아는 게 많다는 얘기안 했나?”
“하! 걸스카우트였구나. 내가 잘 알지. 넌 긴장하면 꼭 걸스카우트가 나오더라.”
“그러니까, 난 너의 늑대 전문가야. 뭐든 물어 봐.”
“그럼 쉬운 먹잇감이 누구였지?”
--- p.245

공동체에서 내 이름을 정하는 투표를 했을 때 엄마가 뭘 골랐는지도 말해 주지 않으려 했다. “매들린은 네 아빠가 고른거였어.” 엄마는 이렇게 말했지만, 나는 모두가 원하는 이름을 적어서 모자 속에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다.

--- p.36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열네 살 린다는 히피 공동체의 마지막 흔적인 부모와 함께 미네소타 북부의 한 숲 가장자리에 있는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그들이 사는 곳은 젊은 시절 린다의 부모가 히피 공동체를 꾸렸다가 실패한 곳.
집에서 고립되어 있고,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인 린다는 새 역사 선생님 그리어슨과 그의 관심을 받는 수수께끼 친구 릴리에게 뿌리칠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한편 어느 날 도시에서 호수 건너편으로 이사 온 젊은 엄마 패트라와 아들 폴.
우연히 폴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린다의 일상은 왠지 모를 기대감과 소속감에 빠져들게 되지만, 그 여름, 린다는 인생 전체에서 지울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낯설고 무서운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하는 힘겨운 사춘기 소녀의 감동적인 초상”
- 피플 매거진, 최고의 신간 다섯 권 중 하나
“훌륭한 스타일리스트의 손에 있는 ‘소녀’라는 제목의 삐딱한 미스터리들 중 하나를 상상해 보라. 프리들런드의 데뷔작은 그런 것이지만 더 좋다. . .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고 무시무시한 이야기.”
- 뉴욕 매거진
“문학 신동이 쓴 이 매혹적인 데뷔작은 미네소타의 쌀쌀한 숲속에서 거미줄처럼 얽힌 미스터리들을 마주한 십대 소녀의 각성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희미한 두려움 이상으로 거침없이 써내려간 소설.”
- 오 매거진, 지금 읽어야 할 열 권 중 하나
“이 책은 소설과 스릴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속의 구덩이가 점점 깊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미네소타 시골의 겨울은 이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의 심오한 어둠을 띠게 될 것이다”
- 부키쉬
“올해 가장 대담한 데뷔작 중 하나이며 전국적인 베스트셀러인 늑대의 역사는 미네소타 시골의 버려진 공동체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십대 소녀 린다의 뒤를 따른다. 아웃사이더인 린다는 호수 건너편 겉으로는 이상적으로 보이는 가족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갑자기 이해할 수 없는 비밀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되고, 여름 동안 이후 살아가면서 내내 잔향을 남길 선택들을 하게 된다.”
- 저자와의 인터뷰
“아주 세심하게 다듬어지고 정확하게 아름다워서 처음에는 이 책 속에 건조된 거대한 망치 같은 고통의 무게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이다. 이 소설이 제공하는 긴장과 깊이가 얼마나 강력한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재능과 격렬한 지성을 마주할 독자들을 생각하면 흥분을 금할 수 없다.”
- 에이미 벤더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작가)
“혜성같은 데뷔작. . . 불길한 예감이 미묘하게 이야기 전체에 스며든다. . . 환상적인 글솜씨에 구절마다 생생함이 넘친다. 프리들런드는 이 책의 핵심에 놓여 있는 비극을 끝맺는 어두운 성향의 놀라운 여주인공을 우아하게 창조해냈다. 감동적이면서도 충격적이다. 독자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성적인 각성과 정체성 형성에 관한 기교 넘치는 이야기. . . 솜씨있게 잘 다듬어져 대중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책.”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분위기 있는, 고딕풍에 가까운 성장소설은 포식자와 먹잇감 사이를 오가는 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 프리들런드는 자신감 있는 작가이다. . . 소설은 동화의 분위기를 띄고 선과 악, 생각과 행동 사이의 흐릿한 경계 위에서 흔들린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에게 닥치는 명백한 결과들은 그것을 그을리고 노래하게 한다-역작이다.”
- 커커스 리뷰
“늑대의 역사의 서늘한 힘은 떨쳐내기 어려운 강력한 한 방을 날린다. . . 우아하면서 충격적인 데뷔작. 자연세계를 깊숙이 파고들면서도 권력, 가족, 믿음의 문제와,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것과 지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다.”
-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감전시키는 듯하다. . . 늑대의 역사는 전형적인 스릴러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성장 소설이다. 프리들런드는 책에서 서서히 높아져 가는 긴장감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장르를 초월하는 놀라운 일을 해낸다. . . 작품 배경인 미네소타의 숲처럼 아름답고 서늘하다. . . 프리들런드는 첫 번째 책으로 탁월한 재능을 입증했다.”
- NPR
“정교한 관찰, 조용한 감동”
- 보스턴 글로브
“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소설가로서의 재능은 보통이 아니다.”
- 배니티 페어
“심오하다. . . 셰익스피어 수준에 버금가는 비극”
-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서정적이다. . .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이다”
-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마음을 홀린다. . . 훌륭한 기교. . . 분위기 있으면서도 으스스하다.”
- 미주리언
“격렬하다. 혼을 빼 놓는다. 눈이 부시다. . . 위대한 데뷔작.”
- 버슬
“프리들런드는 이 아름다운 데뷔작으로 지켜볼 만한 재능있는 작가임을 증명한다”
-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고통스럽다. . . 극적인 아이러니로 가득한 작품”
- 플라우셰어스
“복잡하고 아름답게 씌어진 소설”
- 내셔널 북 리뷰
“가슴 깊은 곳까지 파고든다. . . 올해 가장 칭찬받을 데뷔작 중 하나.”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렇게 아름다운 데뷔작은 만나본 적이 없다. 시적이고, 복잡하고, 가슴이 아프도록 아름답다.“
- T.C. 보일 (작가)
“흥미진진하다. . . 늑대의 역사는 단연 독보적이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프리들런드의 글은 생동감이 넘친다. . . 장소에 대한 탁월한 감각”
- 데일리 메일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언어는 너그럽고 정확하며, 그녀의 이야기는 슬픔이 배어 있으면서도 감동적이다. . . 아름답다. 마법에 걸린 듯한 책이다.”
- 리프 엥거
“너무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문학작품.”
- 비브 그로스코프, BBC 라디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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