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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자유로운 영혼과의 즐거운 재즈 여행!
프롤로그 | 비트에 몸을 맡기고 리듬을 Part1. New Orleans -루이 암스트롱의 기념 공원, 루이 암스트롱 파크Louis Armstrong Park -버디 볼든Buddy Bolden과 시드니 베쳇Sidney Bechet 동상 -노예와 재즈의 한이 서린 곳, 콩고 스퀘어Congo Square -뉴올리언스의 꽃,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 -재즈가 시작된 곳,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 -재즈가 잠들지 않는 곳, 로열 스트리트Royal Street와 잭슨 스퀘어Jackson Square -재즈의 산 증인, 빅 펀 브라스 밴드Big Fun Brass Band -전미 빨래판 협회의 정회원, 빨래판 드러머Washboard Drummer 브래드 -드럼 마차의 주인공, 클라이드 할아버지 -모던 자유를 부르짖다, 프리 재즈 뮤지션 -재즈의 뿌리를 느끼다, 아프리칸 젬베Djembe 뮤지션 -진정한 전설의 재즈 올스타 무대, 프리저베이션 홀Peservation Hall -재즈 뮤지션들의 마을, 뮤지션스 빌리지Musician's Village -엘리스 마샬리스 박사Dr. Elis Marsalis와 그의 뮤직 센터 -스넉 하버 재즈 비스트로Snug Harbor Jazz Bistro -행복한 광란의 축제, 마디그라 축제Mardi gras Fest -와서 즐기자! 마디그라의 절정, 거리 공연과 가장행렬 퍼레이드 -뉴올리언스의 음식, 민물 가재, 생굴, 생선 튀김, 검보 수프 -나무에 달려 있는 이상한 열매의 비애, 스트레인지 프룻Strange Fruit -재즈를 통한 치유, 트리니티 성공회 교회Trinity Episcopal Church -첫 번째 아프리칸-아메리칸 성당, 세인트 어구스틴 성당St. Augustine Church -재즈의 꿈이 흐른다, 미시시피 강Missisiipi River과 증기선Steam Boat Part2. Chicago -더 큰 꿈을 찾아서, 재즈 인 시카고&블루스 인 시카고 -시카고 재즈의 역사가 숨 쉬는 타운, 브론즈빌Bronzeville -47번가47th Street, 추억의 거리를 걷다 -재즈 애호가들이 모이는 곳, 펄스 플레이스Pearl's Place -월터 대장, 캡틴 월터 다이에트Captain Walter H. Dyett -1950년대 재즈의 산실, 서덜랜드 라운지Surtherland Lounge -존중의 미학, 흑인 벽화, 심스 코너 월 오브 레스펙트Sim's Corner Wall of Respect -가스펠 음악의 숨결이 담겨 있는 박물관, 듀사블 뮤지엄Dusable Museum -버디 가이Buddy Guy와 클럽 버디 가이스 레전드Buddy Guy's Legend -시카고의 명물, 드레이크 호텔Drake Hotel에서의 재즈 라이브 콘서트 -미시간 호Lake Michigan와 다운타운Downtown 시카고 -스윙, 스윙, 스윙! 스윙 댄스를 사랑하는 시카고 사람들 -메이어스 오피스 오브 스페셜 이벤트Mayor's Office Special Event -시카고에서 탄생한 피자, 루 말나티스 피자리아Lou Malnati's Pizzeria의 딥 디쉬 피자 -세계 최대의 재즈 상점, 재즈 레코드 마트Jazz Record Mart -전설의 클럽 그린 밀Green Mill과 잼 세션 나이트 -살아 있는 전설의 공연, 업타운 포에트리 슬램Poetry Uptown Slam Part3. Boston -보스턴의 재즈 명문,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진정한 스승, 은사를 넘어선 친구, 제리 시코Jerry Seeco와의 만남 -사우스 코스트 재즈 오케스트라Southcoast Jazz Orchestra와의 공연 -빅 밴드, 밀포드 재즈 머신Milford Jazz Machine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좌 은사님들과의 즉석 잼 세션 -버클리가 선보이는 멋진 공연들, 버클리 퍼포먼스 센터Berklee Performance Center -보스턴 재즈의 자랑, 월리스 재즈 클럽Walley's Cafe Jazz Club -색소폰 수리의 전설, 레이번Rayburn과 에밀리오 라이온스Emilio Lyons -추억 속의 공간, 즐겨 찾던 타운들과 보스턴의 바다 -십 년 만에 다시 맛본 추억의 음식, 오리지널 클램 박스The Original Clam Box -재즈의 미래, 보스턴 아트 아카데미Boston Arts Academy -친구들과의 재회, 라일즈 재즈 클럽Ryles Jazz Club에서의 공연 -신의 마지막 작품, 세상의 끝, 월즈 엔드World's End Part4. New york -꿈에 도전하는 곳, 그리고 그 꿈을 보는 곳, 맨해튼Manhattan -빅 애플의 아름다움, 이스트 리버East River의 다리들 -행복한 귀환, 섬띵 재즈 클럽Somethin' Jazz Club에서의 공연 -전설의 재즈 클럽,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던 무료 잡지, 빌리지 보이스the Village Voice -뉴욕의 상징적인 재즈 클럽, 블루 노트Blue Note -전설 속의 전설, 할렘 최고의 명소 코튼 클럽Cotton Club -뮤지션들의 놀이터, 미치코 리허설 스튜디오Michiko Rehearsal Studio -색소폰 수리의 양대산맥, 수리점 로버토스Roberto's -녹음은 즐거움이자 행복, 부르클린의 피터 칼 스튜디오Peter Karl Studio -소울 푸드를 맛 볼 수 있는 곳! 실비아스 레스토랑 오브 할렘Silvia's Restranut of Harlem -아폴로 씨어터the Apollo Theater와 뉴욕의 잠 못 이루는 밤 -재즈의 아버지가 잠든 곳, 루이 암스트롱 하우스 뮤지엄Louis Armstrong House Museum -간절한 외침의 기도, 러브 펠로우쉽 테버내클Love Fellowship Tabernacle -뉴요커의 평온한 휴식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뉴욕 흑인들의 자존심, 재즈 클럽, 레녹스 라운지Lenox Lounge - 재즈,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방법 - 「재즈 앤 더 시티」 제작팀 - 편집노트 |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2-09-14
안녕하세요,
<재즈 앤 더 시티Jazz and the City>를 편집한 마더북스의 편집자2호, 파닭입니다. (*_*)! 평소 마더북스 블로그 (http://blog.naver.com/motherbooks)와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lwn1768)를 통해서 독자 여러분과 소통을 해 왔는데, 이렇게 서점 홈페이지에서 여러분과 소통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ㅎㅎ 버클리 출신의 재즈 드러머, 필 윤 교수님이 들려주는 재즈여행 이야기! 처음 원고를 넘겨 받았을 때의 그 설렘과, 책에 들어갈 사진 작업을 하며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낙엽이 붉게 물드는 가을, <재즈 앤 더 시티>가 여러분의 감성도 붉게 물드는 매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채로운 재즈 이야기가 함께 하는 <재즈 앤 더 시티>, 많이 사랑해 주셔요.ㅎㅎㅎ |
작정하고 즐기라는 축제이다.
춤을 잘 추든 못 추든 흉이 되지 않는다. 각자 흥에 맞게 리듬을 타고, 즉석에서 꾸며진 팀으로도 군무 동작 하나하나까지 척척 맞는다. 2주 동안 계속된 축제의 끝. 그 절정의 순간이 점차 코앞으로 다가온다. 밴드들을 이끄는 리더의 지휘에 따라 현란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백인과 흑인이 뒤섞여 구성된 치어리더 수백 명의 환상적인 무용은 눈이 열 개라도 모자라도록 느끼게 했다. 내 입은 절로 벌어져 있었고……. 침을 흘리고 있어도 아마 모를 정도였다. --- p.78 |
즐거운 시간이 얼마 지났을까 갑자기 클럽 안이 술렁거렸다.
“오마이 갓!” “예!” 기쁨의 비명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수많은 환호가 터졌다. 바로 버디 가이가 클럽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는 바로 이곳의 주인인 버디 가이. 예정에 없던 공연이었다. “이들 밴드의 연주가 좋네요.” 그는 앞선 밴드의 연주를 칭찬하는 말로 말문을 열며 미소를 띠고 무대 위로 경쾌하게 올라왔다. --- p.134 |
오늘은 D-Day, 이번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인 앨범 녹음이 있는 날이다.
내가 무거운 악기를 등에 매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올리언스, 시카고, 보스턴을 거쳐 뉴욕까지 온 이유가 바로 녹음 때문이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비행기를 갈아탈 때마다 힘들었지만 녹음실에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오늘의 녹음 장소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피터 칼 스튜디오. 재즈를 전문으로 녹음하는 이곳은 젊은 뮤지션들이 즐겨 찾는 녹음의 명소이다. --- p.282 |
2012년 봄, 한국HD방송의 여행전문채널 ‘채널T'에서 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재즈 마니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재즈 드러머 필 윤의 4부작 여행 다큐멘터리, 「재즈 앤 더 시티」가 독특하고 감성이 넘치는 재즈 여행 에세이로 다시 태어났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재즈 드러머 필 윤. 십여 년 만에 미국으로 향한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재즈가 처음 자리 잡은 도시, 뉴올리언스이다. 마디그라 축제 기간을 맞아 시끌벅적한 이 도시를 지나, 시카고, 보스턴, 뉴욕에 이르기까지 그는 재즈로 유명한 미국의 4대 도시를 여행하며 재즈를 듣고 연주하고, 맛보고 즐기며 재즈와 관련한 모든 것을 경험해 나간다. #커다란 입을 가진 재즈의 거장! 그만을 위한 기념 공원이 있다고? 미국으로 향한 필 윤의 첫 번째 방문지는 명실상부 미국 재즈의 최고 거장이라고 칭송받는 트럼펫 연주자, 루이 암스트롱 기념 공원이다. 이곳은 ‘사치모Satchmo’, ‘앰버서더 사치Ambassador Satch’ 등 유난히 큰 입 때문에 이와 관련된 많은 별명을 지니고 있는 루이 암스트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위대한 뮤지션에게만 존경의 의미로 표현한다는 제스처를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는 저자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재즈 앤 더 시티」의 첫 장, 뉴올리언스 편을 펼쳐 보자! #재즈 음악계의 명문가, 마샬리스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1980년대 이후 미국 재즈계의 리더들로 평가받는 뮤지션이 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무려 다섯 명이 이곳 뉴올리언스에 있다? 엘리스 마샬리스와 그의 네 아들, 일명 마샬리스 패밀리가 그 주인공. 미국 재즈계를 이끌고 있는 재즈의 거장, 엘리스와 그의 아들들은 음악계 안팎에서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곳이자 언제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클럽 ‘스넉 하버’에서 이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 앤 더 시티」에서 이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자! #너무 두꺼워서 굽는 시간만 40분인 피자가 있다? 재즈와 함께 즐기는 시카고의 명물 음식을 만난다! 치즈를 맨 아래 까는 작업부터 시작해 채소와 소시지를 얹고 맨 위에 토마토소스로 대미를 장식하는 시카고의 명물 피자, 루 말나티스 피자리아의 딥 디쉬 피자를 만나 보자! 입이 딱 벌어지는 두꺼운 토핑 때문에 피자를 굽는 시간만 무려 40분이라는 딥 디쉬 피자. 재즈 드러머와 함께하는 재즈 여행에 흠뻑 빠져 끼니를 건너 뛴 줄도 몰랐다면, 아름다운 미모의 매니저가 권하는 시카고의 딥 다쉬 피자로 고픈 배를 달래 보자.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배우 로저 무어, 그가 선택한 보스턴의 색소폰 수리점은? 제임스 본드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로저 무어. 그가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를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보스턴에 있다!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킨 색소폰 박사, 에밀리오 라이온스의 색소폰 수리점 ‘레이번’에는 지난 세월의 향기가 가득하다.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유명 인사와 뮤지션들의 사진에 둘러 싸여 에밀리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재즈의 살아 숨 쉬는 역사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루이 암스트롱의 기념 공원에서 「The Hibbie Jibiees」를 읊조리던 저자는 다운타운 아래로 스윙 음악이 흘러드는 시카고에선 낯선 여인과 스윙 댄스에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고,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에서 은사인 제리 시코 교수와 감동의 재회를 하기도 한다. 출국을 앞두고 뉴욕의 재즈 클럽 레녹스 라운지에서 즉흥 잼 세션을 펼치기까지, 재즈 드러머 필 윤은 한 달여에 걸쳐 미국 4개 도시를 여행하며 재즈의 추억을 쌓아 간다. 그가 만난 재즈의 명인들, 오랜만에 만난 학창 시절의 친구들, 낯선 이방인에게 조건 없는 친절함을 베풀어 준 사람들, 수많은 재즈 클럽과 재즈 유적지, 이국적인 음식을 선보이는 가게들, 불야성을 이뤘던 축제 등 그가 방문한 모든 사람들과 장소, 그리고 문화의 축제를 「재즈 앤 더 시티」에서 만날 수 있다. ‘재즈’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혹은 ‘재즈’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싶다면? 재즈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이 책, 「재즈 앤 더 시티」가 똑똑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