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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싫다면 싫은 겁니다
Part 2. 끝까지 참으면 참다가 끝나요 Part 3. 위로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 Part 4. 이번 인생 반품할게요 Part 5.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Part 6. 미친 오리는 어디든 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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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과 잘 지내는 법은
서로 안 보고 사는 것뿐이다. 요즘 잘 지내니? 잘 지낼까 봐 묻는 거야. --- p.14 “내가 널 아끼니까 하는 말인데.” “그냥 아껴 둬.” “내가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생각만 해.” --- p.27 할 말은 할 줄 아는 사람이란 안 할 말은 안 하는 사람이다. --- p.48 남이 하는 일들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 p.96 내 실패는 노력 부족이다. 나를 위한 세상의 노오력. --- p.201 잊고 싶은 오늘이 아닌, 잇고 싶은 오늘로 남길. --- p.215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 들었는데, 나는 방황인 것 같다. --- p.235 도망친다고 또망치는건 아니더라구. --- p.246 |
“위로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하상욱 식 반전 공감 & 튜브의 백만 가지 표정, 환상의 콤비가 오리발 킥처럼 날리는 속 시원한 위로의 말들 책장을 펼쳐보면 이 둘 같은 환상의 짝꿍이 또 있을까 싶다. 작가의 짧지만 힘이 센 문장 옆에서 꼭 내 마음을 대신하듯 튜브가 울고 웃고 화내고 행복해하고 있다. 내게 더 노오력하라며 독촉하는 세상에 분노하는 순간에는 입에서 불을 뿜어내고,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속이 쓰린 순간에는 오리발로 털털하게 한잔 들이킨다. “넌 할 만큼 했어”라는 말에는 나와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특히나 반전 매력 넘치는 ‘하상욱 식’ 공감과 희노애락 가득한 튜브의 표정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을 마주할 때면, 그들과 크게 웃으며 하이파이브 하고 싶어진다. 이런저런 세상일로 상처 받고 자존감이 무너져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울거나 소리 지르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소위 힐링으로 포장된 장황한 글보다 피식 하고 웃게 만드는 농담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하상욱 작가와 튜브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 대신 고민해주고 시원하게 털어내 준다고나 할까? 그렇게 잠시라도 힘든 일상을 잊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웃을 수 있다면, 그 웃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