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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1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양장
아울북 2019.09.18.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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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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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정재승 교수의 아주 특별한 뇌과학 동화] 내가 누구이고 친구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 뇌과학을 알게되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알게된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파헤쳐보는 책 - 어린이MD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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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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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간 탐구 보고서』를 시작하며
청소년들에게 ‘호모 사피엔스 뇌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었으면

프롤로그. 아우레 탐사대 결성
외계 문명의 증거를 발견하다

1. 지구인으로 변신하기
지구인들은 옷을 입는다

2. 쌍꺼풀로 다른 사람이 되다
지구인들은 외모의 작은 차이를 알아본다
보고서1_ 지구인 변신 첫날, 미세한 외형 차이도 주의해라

3. 집을 구할 수 있는 외모는 따로 있다
지구인들은 외모로 차별한다
보고서2_ 지구 거주지 구하기

4. 첫인상은 중요하다
지구인은 외모가 능력과 관계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3_ 지구인의 뇌구조와 거주지 해부

5. 잘생기면 감시받는다
지구인들이 호감을 갖는 외모는?
보고서4_ 지구에서는 잘생기면 감시받는다

6. 복제 인간의 행성
지구인은 유행을 따른다
보고서5_ 절대 튀지 말 것. ‘유행’을 따르라

7. 이웃집 외계인
지구인은 외모를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수한다
보고서6_ 지구들인에게 외계인이란

제작소 엿보기 및 2권 미리보기

저자 소개4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때로는 아싸로, 때로는 라후드로, 때로는 오로라나 바바로 끊임없이 정신을 분리하며 도서 전체의 스토리를 맡았다. 가 본 적 없는 아우레 행성과 직접 열어 본 적 없는 지구인의 뇌를 스토리 속에 엮어 내기 위해 엄청난 공부가 필요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뚱핑크 유전자 수사대』, 『해인강 환경 탐사단』, 『수상한 로봇 가게』,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드론 수학』,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게임 수학』, 『철학의 원리를 사고 파는 철학상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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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
지구인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서 보여 주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지심리학자. 부산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인지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심리실험 톺아보기’ 연재를 시작으로 각종 매체에 심리학을 소개해 왔으며, <마음 실험실>을 펴낸 과학적 스토리텔링의 샛별.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자. 과학이 납득 가능한 논리,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라고 믿는다. 부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지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심리학연구단 소속 박사 후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겸하고 있다. 한겨레 과학 웹진 [사이언스 온]에 ‘심리실험 톺아보기’를 연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신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을 소개해왔다.

인간의 마음은 버릴 것 하나 없이 유능하고, 이 유능함의 비결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 담겼다고 믿는다. 과학적 기법으로 마음을 연구한 심리실험과 사례를 읽기 편하고 쉬운 글로 풀어내, 사람들이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연구 주제는 ‘시간과 감각, 정서’로, 그동안 저자가 직접 진행한 실험과 연구는 물론 ‘기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곡되는가’, ‘인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왜 합리적인 동시에 비합리적인가’ 등의 질문에 답을 주는 대표적인 실험을 책에 골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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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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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유럽으로 시장을 넓힌 대한민국의 만화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어릴 때 꿈을 찾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앙굴렘 도서전에 출품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출판사에서 『Archibald 아치볼드』라는 모험 만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괴물이나 신기한 캐릭터 등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몸은 지구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머릿속은 항상 우주의 여행자가 되고 싶은 히치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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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在勝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된 연구 주제는 의사 결정의 신경 과학, 뇌-로봇 인터페이스, 정신 질환의 대뇌 모델링, 대뇌 기반 인공 지능이며, 다보스 포럼 ‘2009 차세대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저서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등이 있습니다.

정재승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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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584g | 161*216*24mm
ISBN13
978895098307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지구에 외계인이 나타났다.
임무는 지구인 탐구 보고서 작성!

지구 정복이 목적인 외계인이 침략했다. 아니, 외계인이 도착했다!
이들의 임무는 지구인의 탈을 쓰고 지구인의 모습으로 지구인을 관찰하는 것.
머나먼 은하계의 아우레 행성에서 온 아우레 탐사대는
지구인을 관찰하기 위해 숨어든다.
지구인처럼 보이기 위해 지구인의 탈을 쓰고
지구인처럼 보이기 위해 가족을 이루고
지구인처럼 보이기 위해 학교와 직장에 간다.
겉모습도 행동도 완벽한 지구인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변에서 외계인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 정체를 들켰나?”

지구인들은 대체 무엇이 다른 것인가?
우주의 어떤 존재보다도 다른 인간을 관찰한 외계인들의 관찰 보고서.
외계인의 눈으로 관찰하면 지구인의 행동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외계인의 눈으로 하나씩 탐구하면, 인간의 모든 행동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다.
지구인의 행동을 속속들이 탐구하는 외계인들의 보고서에서 드러나는
나와 너, 우리,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지구 생명체들의 이야기!

외계인의 눈으로 보면 당신에게도 이런 지구인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이런 것이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지구인의 모습이다.
근데 나 왜 이런 생각을 하지? 왜 이런 행동을 하지?
과학적으로 파헤쳐보는 내 마음속 들여다보기!
왜 그래? 지구인!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간의 뇌에서 외계인의 눈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요!


“제가 만약 단 한 권의 어린이 책을 낸다면,
그 책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뇌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 정재승 교수의 아주 특별한 지식교양 과학동화! ★★★

[정재승 교수가 말하는 기획의도]

★★★ 뇌과학은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아가 내 주변의 사람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


저희 딸이 굉장히 어렸을 때, 인터넷 주소가 외워지지 않으니까 막 짜증을 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원래 사람은 한 번에 7개 이상의 아이템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해 줬더니, “내가 이걸 외우지 못하는 건 당연한 거구나.” 그러면서 이해하더라고요. 또 작은 아이가 자신이 부모님에게 언니에 비해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얘기를 해서, 두 아이를 불러 놓고 “우리 인간의 뇌에는 나와 내 형제들을 부모가 동등하게 대하는지를 비교하는 ‘뇌섬’이라는 곳이 따로 있다. 그래서 너희가 아무리 질투하지 않고 참으려고 해도, 원래 우리 뇌는 그렇게 작동하는 거니까 언니랑 동생이랑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엄마아빠에게 말해라.” 그렇게 말했더니 아이들이 이 상황을 이해하며 서로 화해도 하더라고요.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책 또는 청소년 책을 한번 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단 한 권의 어린이 책을 내야 한다면 그 책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뇌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했고요.

우리는 뇌과학에 대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제대로 배우지 않아요. 그런데 내가 누구이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우리가 함께 사는 주변의 이웃들,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뇌과학은 굉장히 중요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뇌과학을 일찍부터 가르쳐 주면 자기 감정도 잘 다스릴 수 있고, 친구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심도 깊어질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뇌과학을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게 가르쳐 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인간 탐구 보고서〉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호기심의 주크박스 같은 거예요. ★★★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하는 고민들의 대부분은 사실 뇌를 잘 이해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럴 때 이런 감정이 들지? 나는 왜 때로는 누군가와 싸우고, 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기도 하고, 하지 말라는 일을 더 하고 싶기도 할까? 저 친구는 왜 저렇게 행동하지? 부모님은 왜 우리한테 이런 얘기를 하지?’

우리가 어렸을 때 갖는 질문들의 대부분은 아이들에게 마음과 그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인 뇌를 설명해 주면 꽤 많은 것들이 설명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 탐구 보고서〉가 우리가 진짜 궁금해 하는 호기심과 질문들에 대한 주크박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가졌던 질문들을 책 안에 집어넣으면, 뇌과학을 통해서 근사한 답들이 튀어나오는 그런 주크박스인 거죠. 그래서 아이들도 ‘뇌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나와 친구를 이해하는 지도 같은 거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 1권의 주제는 ‘외모’, 2~3권에는 ‘기억’과 ‘감정’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계속됩니다. ★★★


누구나 외모에 민감합니다. 사실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되게 신기한 일이기도 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 눈에는 원숭이나 고릴라들의 얼굴이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는 어떤 원숭이가 더 멋있고 근사한지를 서로 아주 섬세하게 파악하고 서로 비교도 하고 경쟁도 할 거예요.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계인의 시선으로 본다면 눈, 코, 입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누가 좀 더 예쁘고 누가 좀 더 근사하게 생겼는지를 왜 저토록 비교하고 집착하는지 굉장히 신기할 수도 있을 거예요. 물론 그것이 우리를 과도한 외모지상주의로 이끌기도 하지만, 또 그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어 내기도 하고, 표정을 통해서 그들을 이해하기도 하는 것들이 모두 외모 안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이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느냐를 통해서, 서로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아이들이 너무나도 흥미로워할 내용이기도 한 외모를 1권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2권과 3권에서는 각각 ‘기억’과 ‘감정’을 다룹니다. 사실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가장 궁금한 요소이기도 하죠. 우리가 누구에게 흥미를 느끼고, 누구랑 사랑에 빠지느냐 하는 내용들은 아주 흥미로운 내용들이거든요. 그래서 처음 이야기는 외모로 시작하지만, 이 이야기는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다양한 면들을 끊임없이 계속 다룰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인간의 모든 것은 당연하지 않다!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


처음 만나는 사람의 얼굴에 가장 먼저 눈이 가거나
외모에 드러나는 작은 차이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우리 뇌의 작용이다.
괜히 남들이 하는 건 따라하고 싶거나
비싼 자동차를 사고 싶은 것도 모두
우리 뇌의 작용이다.
어릴 때의 기억이 나중의 기억보다 더 생생한 것이나
냄새를 맡으면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것 역시
우리 뇌의 작용이다.

우리의 행동과 생각 하나하나는 모두 우리 뇌 작용의 결과물이다.
과연 뇌가 무엇이기에?
지구인을 이해하려면 먼저 지구인의 뇌를 이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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