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이를 만나고 나는 더 근사해졌다

아이를 만나고 나는 더 근사해졌다

: 흔하지만 가장 특별한 동행에 관하여

리뷰 총점10.0 리뷰 20건 | 판매지수 78
베스트
가정 살림 top100 5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98g | 130*210*11mm
ISBN13 9791196254049
ISBN10 1196254044

이 상품의 태그

랩걸 Lab Girl

랩걸 Lab Girl

18,000 (10%)

'랩걸 Lab Girl'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12,420 (10%)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파괴할 수 없는 것

파괴할 수 없는 것

15,300 (10%)

'파괴할 수 없는 것'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14,220 (10%)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16,200 (10%)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상세페이지 이동

천 척의 배

천 척의 배

19,800 (10%)

'천 척의 배' 상세페이지 이동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15,120 (10%)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체공녀 강주룡

체공녀 강주룡

11,700 (10%)

'체공녀 강주룡' 상세페이지 이동

마녀체력

마녀체력

13,500 (10%)

'마녀체력' 상세페이지 이동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14,400 (1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샷 뒤의 여자들

인생샷 뒤의 여자들

16,650 (10%)

'인생샷 뒤의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나폴리 4부작 세트

나폴리 4부작 세트

54,900 (10%)

'나폴리 4부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딸에 대하여

딸에 대하여

12,600 (10%)

'딸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자기만의 방으로

자기만의 방으로

15,300 (10%)

'자기만의 방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13,320 (10%)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15,300 (10%)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16,200 (10%)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11,520 (10%)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12,600 (10%)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상세페이지 이동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13,500 (10%)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엄마라는 이름이 숭고한 희생과 위대한 멀티플레이어의 대명사가 되기도 하고,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눈물부터 핑 도는 마법의 단어이기는 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가 그 ‘엄마’라고 불리는 존재가 되자 어쩐지 목이 말랐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과거에 엄마로 살지 않던 그때의 내 모습도 여전히 여기 그대로 있는데, 나조차도 내 이름 대신 ‘누구의 엄마’라 칭하게 되는 나날이 계속되면서 말이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보다 더 격렬하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 p.4~5

그런데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속아도 제대로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낳는 기쁨,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겉포장 아래 이렇게 무시무시한 ‘헬 오브 헬’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결혼 새내기, 임신 새내기들에게 이런 걸 알려주지 말라는, 나만 모르는 사회적 약속이라도 있던 것일까? 아니면 나도 이렇게 속아서 살고 있는데 너도 한번 당해보라는 잔혹한 복수극일까? ‘내가 뭘 잘못한 거지?’ 하며 후회하는 것보다 ‘확, 저 인간을!’ 하며 누군가를 탓해버리는 것이 그나마 속이 편할 텐데, 뚜렷이 탓할 대상이 떠오르지 않아 부메랑처럼 다시 내 무지를 탓해버리고 마는 이 현실이 우울하기 짝이 없다.
--- p.30

세월은 그때의 꼬마를 엄마의 자리로 데려다주었다. 엄마 노릇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아기가 나를 지능적으로 괴롭히고 있을 리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도 내 마음이 화가 날 때이다. 결국 물건에 화풀이를 하거나 아이에게 마녀 같은 내 표정을 보이고 나면, ‘내가 이렇게 못난 사람이었구나.’라며 걷잡을 수 없이 죄책감과 자괴감이 몰려왔다. 아이를 낳기 전의 나는 욱하는 일이 막다른 길에서 만나는 스트레스 해소나 정당한 자기방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감정조절 능력의 미숙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아기에게 내 존재는 우주인데, 내가 살신성인의 각오로 인내하지 못하면 이 아이의 영혼을 누가 위로해줄까?
--- p.118

태어나 처음으로 완전한 사랑을 해본다. 아이와의 사랑은 언제 꺼져버릴까 불안하지가 않다. 사랑의 온도가 내 신체 온도와 비슷해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다. 내 몸속에서 하나였던 기억 덕분인지 이렇게 친밀하게 느껴지는 타인은 처음이다. 아이의 눈빛은 내가 혼내는 와중에도 애정을 속삭이고 있으며, 내가 사랑한다 하면 눈부시게 타오른다. 마구 들이대도 끈적거리지 않고, 마구 얄미운 짓을 해도 영영 헤어질까 겁나지 않는다.
--- p.131

그런데 감정의 쓰나미가 닥친 얼마 후부터 묘하게도 내 안에서 익숙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좋겠다, 나도 일하고 싶어.’
출근할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만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저녁 약속이 있었으면 좋겠다. 밤에 누군가를 만났으면 좋겠다. 당연하게 늦게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배려를 받으며 잠시 육아에서 벗어나 생산적이면서도 자유롭게 내 시간을 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p.168~169

남자들은 일로 꿈꿀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꿈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잘해봐!” 모두 응원을 해준다. 남편의 꿈은 가족 모두의 염원이 된다. 하지만 당신만 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게 아니다. 나도, 아내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런데 꿈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남자들이 꿈을 꾸면 독려받지만, 아이까지 있는 여자가 꿈을 꾸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 당장에 일하겠다고 하면 “집안일은? 아이는?”이라는 질문이 되돌아온다. 아니, 왜 엄마에게만 이걸 묻는데? 엄마가 된 후로 엄마의 꿈은 이미 세상이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 p.183

나는 반쪽짜리 부모가 아니라, 온전한 하나의 부모가 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함께 바꿔나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동안 밀쳐뒀던 아빠로서의 직무유기를 앞으로 어떻게 갚아나갈 것인지 계획을 물었고, 그걸 해준다면 육아와 살림에 있어 나에게 진 빚은 과감히 탕감해주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며칠 후, 오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한 장문의 편지가 도착했다. 막연한 사과가 아닌, 실전용 계획서였다. 얼렁뚱땅 변명이 아닌, 노력하는 아빠의 실천서였다. 나는 PC에서 이혼 청구서를 지우고, 빈 종이를 펼쳐 ‘부모 유지 계약서’라 적었다. 이 서류는 PC 깊숙이 담아두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곳에 펼쳐놓고 두고두고 실천하며 살아야지. 아빠와 엄마, 둘이 함께 말이다.
--- p.2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