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클래식이 알고 싶다

클래식이 알고 싶다

: 고독하지만 자유롭게, 낭만살롱 편

리뷰 총점9.6 리뷰 72건 | 판매지수 3,726
베스트
예술 top20 3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80g | 140*200*18mm
ISBN13 9791190305006
ISBN10 1190305003

이 상품의 태그

하루 하나 클래식 100

하루 하나 클래식 100

15,120 (10%)

'하루 하나 클래식 100'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16,2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1' 상세페이지 이동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16,650 (10%)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상세페이지 이동

클래식이 알고 싶다 : 고전의 전당 편

클래식이 알고 싶다 : 고전의 전당 편

15,750 (10%)

'클래식이 알고 싶다 : 고전의 전당 편' 상세페이지 이동

클래식이 알고 싶다

클래식이 알고 싶다

13,500 (10%)

'클래식이 알고 싶다'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2

난처한 클래식 수업 2

15,3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2' 상세페이지 이동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16,650 (10%)

'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6

난처한 클래식 수업 6

19,8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6' 상세페이지 이동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23,400 (10%)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3

난처한 클래식 수업 3

17,1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3'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5

난처한 클래식 수업 5

18,0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5'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4

난처한 클래식 수업 4

16,2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4' 상세페이지 이동

1일 1클래식 1기쁨

1일 1클래식 1기쁨

16,020 (10%)

'1일 1클래식 1기쁨' 상세페이지 이동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리커버 에디션)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리커버 에디션)

22,500 (10%)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16,200 (10%)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상세페이지 이동

어쩌다 클래식

어쩌다 클래식

15,300 (10%)

'어쩌다 클래식' 상세페이지 이동

난처한 클래식 수업 7

난처한 클래식 수업 7

19,800 (10%)

'난처한 클래식 수업 7 ' 상세페이지 이동

스토리 클래식

스토리 클래식

14,850 (10%)

'스토리 클래식 ' 상세페이지 이동

잠들기 전에 읽는 이야기 클래식

잠들기 전에 읽는 이야기 클래식

15,120 (10%)

'잠들기 전에 읽는 이야기 클래식' 상세페이지 이동

90일 밤의 클래식

90일 밤의 클래식

15,120 (10%)

'90일 밤의 클래식'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세 시대 기사들의 격정적인 사랑의 극단적인 감정들을 묘사한 이야기인 낭만(Roman)이 바로 낭만주의(Romanticism)예요. 열렬히 사랑하는 그 사람과 현실에서는 헤어졌으나, 꿈속에서나마 그리며 만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 19세기를 향유한 낭만주의는 또한 바로 지금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니까요. 사랑하는 한 사랑하며, 그 사랑을 목놓아 부르고 또 그 사랑을 되찾으려는 몸부림. 이 사랑의 열병이 과연 이성과 지성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직관, 감성 그리고 상상력으로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들을 끌어올려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펼친 낭만주의는 열정과 환상, 자유가 넘쳐납니다. 작품에도, 그리고 그들의 삶에도. 이전 시대인 고전주의는 질서와 형식의 균형을 강조했어요. 그야말로 자유롭지 못했죠. 괴테는 “고전주의는 건강이고, 낭만주의는 병”이라고 말했는데, 말 그대로 낭만주의는 자유로운 병에 걸려 즉흥과 환상이 넘쳐나요. 문학과 자유롭게 결합하고, 자유로운 몽상을 담아낸 낭만주의 음악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쉽게 공감이 되는 친근한 클래식입니다.
--- p. 6

독서모임이나 원데이 클래스 등 요즘은 뭐든 모여서 함께하는 문화가 한창이죠. 슈베르트가 살던 시대에도 그랬어요. 당시 빈에서는 가정마다 피아노를 두고 가정음악회가 활발히 열렸고, 그 외에도 모여서 음악을 나누는 모임이 점점 늘어났어요. 덕분에 악보를 출판하는 출판업계는 호황을 누릴 수 있었죠. 슈베르트는 음악애호가들의 소규모 앙상블 모임에서 함께 연습을 했고, 이 모임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자신의 최신 실내악곡들을 선보일 수 있었어요. 슈베르트는 이런 소규모 모임에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했는데, 그중에는 독서모임뿐 아니라, 함께 피크닉을 가거나 소시지를 먹는 모임도 있었어요. 덕분에 그는 음악활동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사회적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었어요. 궁극적으로 그가 교사직에 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이 네트워크라는 보호막이 보여준 신의와 지지가 큰 작용을 한 거죠. 그중에서 친구 쇼버가 만든 모임이 바로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 슈베르트의 밤)예요.
--- p.33

우아하고 부드러운 쇼팽의 곡들. 그 곡을 연주하는 쇼팽의 손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쇼팽의 손에 대한 많은 묘사들 중,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뼈가 없고, 마치 고무 같다”는 표현이에요. 마치 뼈가 없어 보일 정도로 손이 고무처럼 아주 유연했다는 건데요. 여기에 베를리오즈는 “쇼팽은 피아노의 해머가 현을 때리기는커녕, 붓끝이 건반을 쓰다듬듯 연주하기 때문에, 피아노 옆에 가까이 가서 귀를 대고 듣고 싶어진다”라며 한 술 더 뜹니다. 이렇듯 쇼팽의 연주는 가까이에서 귀 기울여 들었을 때 마치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 더욱 빛을 발했어요. 사실 큰 홀에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면 돈도 더 많이 벌고 하루아침에 큰 인기를 얻을 수도 있지만, 쇼팽은 이런 큰 홀에서의 공개연주를 부담스러워 하며, 리스트에게 이렇게 고백해요. “나는 전혀 연주회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야. 객석에 앉아 있는, 호기심 가득한 눈길들 때문에 숨이 막히고 몸이 마비되는 것 같거든. 저 낯선 얼굴들 앞에서는 벙어리가 된 느낌이야.”

이렇듯 쇼팽은 청중들이 숨죽인 채 오로지 자신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는 분위기를 숨이 막힐 것 같다며 싫어합니다. 대신 작은 살롱에서, 친분 있는 사람들 앞에서 좀 더 편하게 연주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그는 심지어 살롱의 조명도 아주 어둡게 하고 연주했어요.
--- p.84-85

파가니니에겐 없고, 리스트에게는 있었던 그 능력은 바로 ‘여심’을 빼앗는 능력이었어요. 리스트는 마치 조각상과도 같은 자신의 얼굴로 여심을 뒤흔듭니다. 당시의 무대는 피아노가 관객을 등진 채 놓여 있어서 관객들이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때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전혀 보지 못하고 뒷모습만 바라보는 구도였어요. 리스트는 자신의 날렵한 콧날을 위시한 얼굴 옆선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결국 피아노의 방향을 옆으로 놓는 파격을 자행해요. 이제 리스트는 자신의 매력적인 옆선과 재빠른 손놀림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당연한 모습이지만 그때까지는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또 피아노 뚜껑도 관객을 향해 열어서 소리가 관객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했어요. 이러한 리스트의 파격적인 시도는 전통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결과적으로 리스트의 콘서트에서는 그런 리스트가 너무 좋아서 기절하는 여인들이 속출했어요. 이러한 리스트 열풍에 자연스럽게 팬클럽도 생겨납니다. 리스트의 연주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충격을 받은 리스트의 친구 하이네는 이 팬클럽의 이름을 지어줘요. 리스토마니아(Lisztomania). 요즘 아이돌 팬클럽의 조상 격인 리스토마니아는 전 유럽을 휩쓸기 시작해요.
--- p.129-130

연주활동은 그녀에게 현금을 쥐어주는 동시에, 정신적인 위안도 주었어요. 게다가 그녀는 슈만 작품을 연주하는 순간만이라도 음악으로 그를 만나고 사랑할 수 있었죠. 막내 펠릭스를 낳고 몸을 추스르자마자 클라라는 듣기만 해도 충격적인 연주일정을 소화해내요. 이런 무시무시한 체력과 열정이 뿜어져 나오기까지에는 눈앞에 닥친 문제, 즉 아이들과 당장의 먹고사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클라라 자신의 존재 이유였어요. 오직 음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의 연결선에서 그녀는 예술로 자신의 슬픔을 위로받을 수 있었어요. 브람스는 이처럼 클라라의 가사 일을 대신하며 무대로 가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그녀를 무대로 복귀시켜요. 그는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죠. 요리사, 하인 등을 더 고용할 것을 설득하고, 자신이 직접 그녀의 가사 일을 도와가면서 브람스와 클라라 사이의 강한 끈이 생겨나게 되고, 그녀가 무대에 오르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집니다.
--- p.2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독하지만 자유롭게’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잘 와닿습니다.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고독’. 그 고독을 또 다른 무언가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겠죠. 바로 이 책이 ‘고독’을 즐기고, ‘자유’를 꿈꾸게 하는 책입니다.
- 조수미 (소프라노)
지금 우리가 누리는 21세기의 낭만과 19세기의 작곡가들이 누렸던 낭만은 어떻게 다를까요? 틀에서 벗어난 그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는 또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그들의 음악을 통해 체험해보세요.
- 이영조 (작곡가, 前 한국예술종합음악원 원장, 前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여러 클래식 입문서를 봐 왔지만 이처럼 ‘감성’을 파고드는 책은 없었습니다. 위대한 작곡가의 삶을 읽으며 작품 감상까지 동시에 할 수 있고, 특히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클라라 슈만의 삶과 음악까지 볼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 김기태 (월간 [객석] 발행인)
이 책은 클래식이라는 바다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로맨틱 가이드입니다.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싶다’로 래알러들의 디바가 된 그녀와 함께 낭만 시대 유럽으로 클래식 여행을 떠나보시죠.
- 김도영 (변호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
나의 음악 세상은 ‘클래식이 알고싶다’로 무한 감동, 무한 확장된다.
- 청취자 ‘봄꿈’

회원리뷰 (4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