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삶에서 마주하는 가장 큰 도전은 그가 사울 왕의 혹독한 핍박이나 사악한 도엑과 아히도벨의 치밀한 모략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치명적인 범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친히 인정받는 자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악의 덫에서, 삶의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생명의 열쇠, 황금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 과 한 과 다락방을 공부하며, 참된 예배자 다윗을 더 깊이 알아가면서 다윗이 누렸던 예배자의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p.7 '머리말' 중에서

다윗과 골리앗은 복음의 역설을 보여줍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이 가진 능력 이상의 삶을 살게 됩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가 되고,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자가 되며, 가난한 자가 부요한 자가 되고, 천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가지게 됩니다. 나와 골리앗을 비교하기보다는 골리앗과 하나님을 비교하면서 복음의 역설로 살아가는 인생, 순전한 복음의 능력으로 충족되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 p.31, '3. 복음의 물맷돌' 중에서

한 영혼이 주님을 만나 회심하고 구원받는 것은 순간의 사건이지만, 그 영혼이 거룩한 성도로 성장해가는 것은 일평생 지속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런 성화의 과정은 다윗처럼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이루어집니다. 영혼의 깊은 밑바닥에서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았던 다윗의 갈망과 바라봄이 우리에게도 절실합니다. 당신은한 번이라도 아둘람 굴에서 불평과 원망 대신 피를 토하는 절박한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