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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여정
미완의 민주주의 : 그대의 목소리를 찾아라 - 놈 촘스키 Noam Chomsky 차가운 혁명 : 내면의 지혜와 비폭력, 평화 - 로버트 서먼 Robert Thurman 승리하는 프레임 : 대중 속에서 창조하는 시대의 언어 - 조지 레이코프 George Lakoff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삶 : 경쟁보다 소중한 존재의 가치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Mihaly Csikszentmihalyi 탐욕이 가져온 문명의 위기 : 옛것의 삶, 거꾸로 가는 산업화에 희망이 있다 - 피터 싱어 Peter Singer 멈추지 않는 저항 : 역사의 흐름을 이끄는 민중의 힘 - 코넬 웨스트 Cornel West 씨앗을 지키는 생명의 연대 :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 반다나 시바 Vandana Shiva 에필로그 : 다시 희망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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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열어 밖을 바라보려고, 더 멀리 보려고 안경알만 닦아왔던 내게 석학들이 꺼내준 것은 거울이었다. 내 안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 결국 답은 내 안에 있고, 세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답도 우리 한민족이 품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이 우리의 가치를 확인해보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 단 한명의 독자라도 그 석학의 지혜에 화답한다면, 세상은 한층 나아지리라 믿는다. 한 생명이 밝아지면, 세상은 그만큼 희망을 얻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한국 사람들이 그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80년대, 그때 한국인들은 잘 조직됐고, 함께 모였고, 열심히 싸웠어요. 매우 용감하게, 매우 효율적으로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던 잔혹한 독재정권을 타도하고자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무너뜨렸죠. 이 땅에 대단한 민주적 혁명이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그때 한국인들은 누구에게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았고, 오직 그것을 하고 있을 뿐이었고 해냈습니다. 기회는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많아요. 한국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의 독재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잖아요? 할 일이 수없이 많이 있으며, 당신들은 오직 당신의 역사 속만 들여다보면 됩니다. 그 속에 답이 있습니다. --- 「놈 촘스키 / 미완의 민주주의: 그대의 목소리를 찾아라」 중에서 ‘쿨cool’은 비폭력을 가리킵니다. 차가운 영웅들은 단호하고 지성적이며 통찰력 있게 자신의 주장을 소리 높여 분명히 드러내지만 증오나 분노에 휩싸여 있지 않은 이들이죠. 오늘날 우리에겐 이런 차가운 영웅들이 필요합니다. 혁명의 마지막 완성은 흥겹고 비폭력적이며 단호하게 이뤄내야 합니다. 간디가“평화를 향한 길은 평화로워야 한다”고 했듯이, 폭력은 결코 평화의 길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죠. 부처님은 “증오로써 증오를 멈출 수 없으며, 오직 용서와 사랑만이 증오를 멈출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분노와 탐욕을 제거하고 바꾸어낼 때, 거대한 힘을 가진 분노와 탐욕도 우리에게 작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 「로버트 서먼 / 차가운 혁명: 내면의 지혜와 비폭력, 평화」 중에서 우리는 강하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고, 우리는 자유롭기 때문에 강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애국자입니다. 우리는 애국자를 일컫던 낡은 틀을 국민이 내버리도록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애국심입니다. 안보, 애국, 성장, 모두 우리의 언어로 다시 만들어나가는 겁니다. 자, 이제 깃발을 듭시다! --- 「조지 레이코프 / 승리하는 프레임: 대중 속에서 창조하는 시대의 언어」 중에서 한국 학교도 학생을 중심에 놓고 그들이 변화를 모색해나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졸업한다면, 길을 잃어버린 것과 같아요. 사회는 성적이나 성과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을 돌보고 공기와 물, 들판에 대해 책임감을 지니며 서로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보여주는 어른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이것이 국가가 꾀해야 하는 사회 변화의 본질이죠. 이런 사회적 마음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삶: 경쟁보다 소중한 존재의 가치」 중에서 저는 우리가 단 한 명의 위대한 윤리적 지도자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윤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알아차리며 사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 다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보면 이해가 싹틉니다. 지독하게 가난한 나라에서 하루 1달러로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일이 어떤 건지 궁금증을 가져봅시다. 너무 가난해서 아이가 죽는 걸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심정은 어떨까요? 공장식 축사에 갇혀 있는 동물이라면 어떤 느낌일까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따로 윤리적인 지도자가 있을 필요가 없죠. 모두 그렇게 물어볼 능력이 있으니까요. --- 「피터 싱어 / 탐욕이 가져온 문명의 위기: 옛것의 삶, 거꾸로 가는 산업화에 희망이 있다」 중에서 한국의 노동자들이야말로 현대사회의 모든 노동계급 중 가장 영웅적이고 용감한 이들입니다. 조직했고, 파업했고, 총파업으로 연대해 일어나 저항했습니다. 그들에게선 장엄함이 묻어납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어요. 젊은이나 늙은이나 빵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장미를 가져야 해요. 아름다움을 가져야 하고, 가슴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지금 우리에겐 돈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일자리를 갖게 되면, 아름다움을 찾게 될 거고, 사랑이 있어야만 살 수 있을 거예요. 젊은이들에게는 돈 이상의 자기를 이끌어줄 뭔가가 필요합니다. 물질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 경제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우리는 이 모두가 필요합니다. --- 「코넬 웨스트 / 멈추지 않는 저항: 역사의 흐름을 이끄는 민중의 힘」 중에서 제가 말하는 지구의 민주주의는 바로 모든 생명의 민주주의입니다. 지구는 하나의 커다란 가족이니까요. 그리고 그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삶에 뿌리내린 민주주의입니다. 자본주의의 돈이 힘을 발휘하는 그런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우리 지구의 민주주의는 기업과도 연결돼 있고, 환경과도 연결돼 있으며, 배고픔을 없애는 일과도 연결돼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하나의 삶의 피륙 속에 상호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의 문화가 아니라 생명의 문화의 일부분임을 기억합시다. --- 「반다나 시바 / 씨앗을 지키는 생명의 연대: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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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석학 7명이 말하는 한국 그리고 희망의 연대
깊은 절망의 시대, 많은 이들이 슬픔과 좌절을 말한다. 하지만 완벽한 세상은 없다. 희망을 찾고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깨어나 요동치고, 나의 목소리를 찾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하나의 생각에서 나와 이루어진다. 깊은 절망과 변화의 시기에는 하나의 생각이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놈 촘스키, 로버트 서먼, 조지 레이코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피터 싱어, 코넬 웨스트, 반다나 시바 등 세계의 지성들을 만났다. 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7명의 석학들이 나눠주는 지혜의 씨앗으로 정성스럽게 희망과 연대의 나무를 키워보자. 우리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석학을 만나다] 인터뷰 기획이 책으로 엮이다 이 책은 [오마이뉴스] 기획연재 [깨어나자 2012: 석학을 만나다]에서 시작되었다. 불교방송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20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만나 상상력의 근원을 탐구하고 동양의 명상을 접목한 사회참여 흐름에 주목해온 저자 안희경이 2012년 봄부터 겨울까지 7명의 석학들을 만나는 긴 여정에 나선 것이다. 그들의 통찰력을 빌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진보와 자유, 생명과 평화, 희망과 연대 등 우리가 서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면의 지혜를 깨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7명의 석학들을 만나기 위해 진심과 정성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고, 먼 곳을 날아가 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때로는 만남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 긴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그렇게 마주한 석학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맑은 기운, 한국 민중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 정성스럽게 나눠준 지혜의 씨앗을 오롯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석학들의 말투, 표정, 신발, 미소, 사진, 책상, 서재에까지 시선을 두어 의미와 가치를 읽어 내는 저자의 혜안과 섬세한 감성을 만나는 것도 이 책이 갖는 미덕이다. 물레에서 실을 잣듯, 나직한 음성이 귀에 닿듯, 석학의 숨결까지 느끼게 하는 이 책은 스스로 삶을 일깨우고 희망의 연대를 이뤄갈 수 있도록, 독자들의 가슴 속에 ‘소중한 하나의 생각’들을 피워낼 것이다. 석학들이 나눠주는 7개의 씨앗을 만나다 ---- 놈 촘스키와는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통 받는 가난한 다수가 왜 이윤과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소수에게 표를 주며 자신의 권리를 넘기는지, 그리고 이것이 과연 올바른 민주주의인가를 묻는다. 아울러 세상의 억압을 끊는 길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 로버트 서먼과는 완성 가능한 변혁과 혁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면의 혁명’을 통해 평화의 힘을 키우는 비폭력적인 ‘차가운 혁명’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 조지 레이코프와는 한국 사회에서도 주요 담론이 된 ‘프레임’의 실체와 효과를 분석했다. 시대 속에서 창조하는 대중의 언어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진보가 갖춰야 할 도덕적 프레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와는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쟁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존재하는 우리 자신이라는 소중한 가르침이다. ---- 피터 싱어와는 지구의 빈곤, 동물권, 그리고 역사적으로 좌파가 실패해온 이유에 대해 살폈다. 그는 현대 문명의 위기를 우려하면서 토종의 가치, 거꾸로 가는 산업화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 코넬 웨스트와는 미국이 안고 있는 인종 문제, 신자유주의로 인한 빈곤의 늪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역사를 바꾸는 힘은 오직 민중의 자각이라며 끈끈한 연대를 호소한다. ---- 반다나 시바는 온 세상이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이며, 따라서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소중한 지혜를 우리에게 심어준다. 돈의 힘이 발휘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삶에 뿌리내린 진정한 민주주의, 생명과 지구의 민주주의에 대해 말한다. 한국 민중의 역사를 다시 새기다 석학들과 나눈 긴 대화 속에서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의 소중한 성찰의 지점을 발견하게 된다. 석학들이 한국의 ‘민중’을 언급하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의 지나온 역사, 독재를 깨뜨린 투쟁의 역사가 억압을 끊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 세계에 보여줬기 때문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힘이 들 때,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라고, 한국인의 역사 속에 답이 있다고 했다. 저자는 말한다. “창을 열어 밖을 바라보려고, 더 멀리 보려고 안경알만 닦아왔던 내게 석학들이 꺼내준 것은 거울이었다. 내 안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 결국 답은 내 안에 있고, 세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답도 우리가 품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희망을 놓지 말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성취해온 것처럼, 또다시 고통 받는 다수의 삶을 지켜낼 변화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절망과 아픔의 시기에 좌절하고 있다면, “한국 사람들이 그 답을 알고 있다”는 석학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이렇듯 이 책은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하는 여정이다. 이 책은 한 명의 독자라도 석학들의 지혜에 화답한다면, 세상은 한층 더 나은 곳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 이 책의 인세 중 50%는 지은이의 뜻에 따라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기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