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죽음학

죽음학

: 죽음에서 삶을 만나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0699077
ISBN10 899069907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林綺雲 : 타이완 동해대학교 사회학박사 타이베이 간호대학교 교수이다.
曾煥裳 : 남아프리카공화국 University of Pretoria 사회학철학박사 타이베이 간호대학교 교수이다.
林慧珍 : 미국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간호학석사 타이베이 간호대학교 강사이다.
陳錫琦 : 타이완 사범대학교 교육학박사 타이베이 교육대학교 교수이다.
李佩怡 : 타이완 사범대학교 교육심리학박사 타이완 사범대학교 교수이다.
方蕙玲 : 타이완 동해대학교 철학박사 타이완 명신기술대학교 교수이다.
역자 : 전병술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타이완 문화대학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이며 한국죽음학회 이사로 재임중이다. 주요 저ㆍ역서로는 『종교 근본주의』(공저, 2011),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공저, 2010), 『생태문화와 철학』(공저, 2007), 『죽음, 그 마지막 성장』(역서, 2001)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죽음으로부터의 도피와 적극적인 삶의 의지라는 두 가지 태도를 가리킨다. 웡(Wong) 등은 1994년 ‘죽음으로부터의 도피’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라도 잊기 위하여 죽음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사고하거나 토론하기를 회피하는 태도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죽음으로부터의 도피는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려는 경향을 지닌 일종의 방어기제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죽어 가는 모습이 가져다주는 공포감이다.--- p.60

한 여자아이의 엄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아이는 투신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운 좋게 목숨을 건졌다. 그 아이에게 자살을 시도한 까닭을 물었다. 아이는 보고 싶은 엄마 곁에 가서 함께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들을 다시 찾고 싶어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자신도 죽으면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투신자살 소식과 접하던 아이는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청소년기는 죽음을 미화하거나 죽음에 대해 낭만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시기다. 이 시기는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도 함께 죽음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p.78

‘길가메시 이야기’에서도 주인공인 길가메시는 깊은 바다를 지나 비로소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은 웃나피쉬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불사약을 얻어 돌아오던 중 뱀에게 빼앗겨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야기들 모두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물이 존재한다. 한번 건너면 다시 돌아올 수 없거나, 목적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결국은 영생의 약을 잃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에서 죽음의 돌이킬 수 없음에 대한 우리 인간의 심령의 뼈저린 깨달음을 볼 수 있다.--- p.127

“생사대사는 무상하고 재빠르니 해탈을 구함이 마땅하다.”라는 말이 있다.『법화경』에서도“부처님이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이 땅에 나타 나셨다.”하였다. 일대사인연이란 일체 중생을 구제하여 모두 생사에서 해탈하여 성불하도록 하는 일이다. ‘생사로부터의 해탈.’이 한마디로 불교의 존재 의의를 다 말했다 할 수 있고, 석가모니불이 이 땅에 온 까닭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부처의 교육 목표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사에서 해탈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었고, 따라서 불교 교육의 본질도 죽음교육에 있다고 할 수 있다.--- p.142

영생은 신의 영원성, 창조성, 신성, 무한한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지 우리 육체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여 기껏해야 100년을 넘기기 힘들다. 육체는 미약하여 어떠한 타격이든 견디기 힘들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과 인간의 짧은 삶은 어떤 관계인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장갑을 만든 까닭은 손이 장갑 속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다. 손이 들어가지 못한다면 장갑은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깃들어 있지 않다면 창조된 목적을 이루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삶의 의의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요한복음」3장 15절에서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하였다. 저 영생을 얻는다면 인간은 기독교의 풍성한 생명과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p.175

임종을 앞둔 환자에 대한 간호, 특히 말기암 환자의 경우 호스피스 병동이 없는 병원은 여러 가지 엄격한 규정을 적용받아야 한다. 생명 연장을 위한 의료적인 처치는 주로 중환자실에서 진행하는데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환자들은 극도의 고통을 견뎌야 한다. 말기암 환자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것은 육체적 고통이다. 진통제 주사 한 번 맞으려면 사정사정해야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진통제가 호흡을 억제하거나 창자가 꼬이는 등의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루려 한다. …… 따라서 해외에서는 이미 환자가 의료 전문가의 허락 없이도 본인 스스로 마취제를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 증상이나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신체의 외형적 변형도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피부 손상, 수술 자국, 감염, 농양, 유혈, 심지어 악취 등 많은 것들이 환자들로 하여금 이전에 자신이 주었던 아름다운 인상이 파괴될 것을 두려워하여 친지들과의 대면을 꺼리게 만들기도 한다.--- p.204

남겨질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과거와는 다른 생활을 영위해야만 한다. 자신이 직면한 상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과거의 아름답고 즐거웠던 경험들과 슬픔을 추억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준비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진정한 복귀라 할 수 있다. 상실은 누구나 뛰어넘어야 할 삶의 장애물이면서 동시에 자아실현의 과정이기도 하다.--- p.251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그 유명했던 콜레라, 천연두, 폐결핵, 흑사병[페스트] 등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를 지배해 온 거대한 적이었다. 전염병은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전염되기 때문에 개인의 생사뿐 아니라 집단 사회의 멸절을 야기하게 되므로 그 영향은 전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크리미아 전투에서 이질에 걸려 죽은 군인들의 수가 적들의 총에 맞아 죽은 자들의 10배가 넘었다고 한다. 가장 큰 적은 적군이 아닌 질병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전쟁의 승패 여부는 질병의 통제 능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p.278

생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의에 관한 가족과의 대화에서 장기기증에 관한 문제도 당연히 중요한 내용 가운데 한 가지다. 특히 장기기증 카드에 서명한 후 자신의 생각과 결정에 대하여 가족과 대화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장기기증 과정에서 가족의 의견이 결정적인 지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장기기증에 대한 서로간의 생각을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에는 생명에 대한 여러 생각 및 삶에 대한 태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 간의 거리를 좁힐 수도 있게 된다.--- p.329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치료 이념은 전인적 치료와 가족, 과정 및 단체를 망라한다. 전인적 치료는 신체 일부를 치료하거나 병마를 격퇴시키는 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리와 사회 및 영성을 포괄하는 전인적 개념으로 인간에 대한 존중에서 출발한다. 가족 치료는 환자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돌봄의 대상으로 여긴다. 한 사람이 병에 걸리면 가족 전체가 입원하는 양상을 쉽사리 볼 수 있다. “병원은 감옥이고, 아빠는 범인이며, 나는 수갑이랍니다. 수갑이 있는 곳에 범인이 있어요.”라는 노랫말에서 가족이 직면하는 곤경과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 또한 전문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전 과정 치료란 환자가 퇴원하면 치료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후 가족에 대한 애도 상담 및 지원을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p.33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