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정가제 Free EPUB
스파이럴 러브
eBook

스파이럴 러브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5,000
판매가
5,00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1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5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6쪽?
ISBN13 978899687567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 헌
2004년 장편 소설 『볼프』(갈무리)
2004년 『이오카스테-신들린 여인』- 제 6회 옥랑희곡상 수상
2009년 장편 소설 『시간은 피다』 (로크미디어 노블레스 클럽)
2010년 극단 실험극장 창단 50주년 기념 공연 『이오카스테』상연
2012년 장편 소설 『예술신화』(상상하는 지혜)
2012년 장편 소설 『하늘의 침묵』(상상하는 지혜)
2012년 시나리오 - 아마존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배우가 본 감독- 퍼스낼리티와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콤플렉스가 엄청났다. 그 P의 C, C를 위한 P, P에 의한 C, C의 P, 탁월한 조어 능력으로 집착을 드러내놓고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그의 것보다 뛰어난 경우는 재앙이었고, 그보다 창조적인 사람의 존재는 천재지변이었다. 그를 배반한 자연의 처사에 충격받았던 것 같다.

제작자가 본 감독-놈들이 괜히 자기들이, 껌처럼 단물만 쏙 빨아낸 후 씹다 버려졌다고 말하고 다니겠나? 자기 운명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지. 하지만 어쩌겠어. 그런 재능은 흔치 않아. 그런 걸 놈들이 멋대로 굴리다가 목이나 매서 낭비하게 둬야겠나? 돼지 목의 진주지.
감독과 가장 많이 마찰을 빚긴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스터베이션에 돌입하지만 않으면 대체로 사랑스런 친구들이지. 다들 배우가 그런다고 생각하는데, 아니거든. 배우가 하는 건 영역 표시.
영화를 통째로 들어먹기로 감독만 한 자가 없어. 티라노 한 떼가 난동을 부려도 폐허는 남잖아?
감독은 쥐새끼처럼 배에 구멍을 내서 가라앉혀. 영화가 침몰해서, 흔적도 없다고.”

감독이 본 제작자-그는 돈 때문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끊을 수 있고, 동일한 동기에서 동일한 인물에게 무릎을 꿇을 수 있다. 그가 말하는 산골 소년과 영화의 기념비적 만남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가난한 산골 소년이 상경해서 잊을 수 없는 만남을 가진 건, 영화가 아니라 옷이나 자동차, 세탁기여야 했을 것을. 영화로선 불운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각본가의 고뇌-이 바닥에서 마술의 주문이 그거다. 경험을 쌓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쌓아 주려 헌신하는 곳이 여기다.

스폰서가 본 감독-그는 뭐 하나 숨길 것도 거리낄 것도 없었죠. 그가 우리들을 돈의 화신으로 보고 절한다는 걸, 우리가 눈치채도 끄떡없었습니다. 우리가 그를 돈의 노예 취급을 해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영화를 만들 돈만 생기면 만사 그만이라는 식이죠. 그가 한 번 만들기로 했다면, 무슨 영화건 꼭 만들어질 겁니다.

제작자가 감독에게-아 이거 부조리 양반 나오셨네. 다들 부조리라면 환장하는데, 그게 복조리의 반대말이 아니거든.

배우가 관객에게-관객들은 어느 게 진짠지 몰라 헷갈린다. 그 당혹, 그 경악을 누려라. 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순간, 덫에 걸리는 게 맞다. 결국 영화가 가장 큰 범인이다. 당신이 속고 있다면, 모든 게 제대로다.

스태프가 배우에게-주연은 극을 떠받치는 자린데, 떠받들려 지는 자린 줄 안다.

노출과 은폐의 경계를 넘나들며, 에로티시즘과 리얼리티의 경계를 넘나들겠다는 게 감독의 목표였다. 감독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말해서, 촬영 감독은 잠자코 있었다.

제작자가 본 배우- 스타 중에 배우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배우 중에 스타 찾기도 하늘의 별 따기니까. 그래서 난 항상 그들을 존경해. 감독보다 더. 그들이 가장 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공포를 바치는 거야. 촬영장에 가서 그들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가 생각나. 쉬는 시간이면 의자에 앉아 발톱으로 머릴 긁지. 그 발톱이 무뎌지지 않은 한 비위를 계속 맞춰 줘야 해.

스태프가 스태프에게-뭘 모르는 젊은 애들이 말을 옮겨대기 시작하면, 현장은 물 안 넣고 불에 올린 양은 냄비 꼴이다.
영화판 사람이면 이미지와 이야기를 만들어야지, 거기 현혹돼선 안 된다. 현장의 특수성에 감염돼 버린 꼴이다.

스태프가 감독에게-존나 막장 드라마 가지고 완성도 찾고 진정성 논하고 예술성 부르짖고 있네.
처음엔 설정의 허점을 두루뭉수리로 만들려고 관념적 헛소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생각하니, 허점이 많을수록 헛소리를 길게 할 수 있어서 일부러 그러는 거 같다. 아, 맞다, 일부러, 바로 그거다. 왜 감독은 그렇게 했을까? 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영화, 사실은 그게 다 감독의 의도였던 것이다, 라고 하면 게임 끝이다. 모든 말 안 되는 영화를, 말 안 되면 안 될수록 예술로 만들어주는 공식. 감독의,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의도. 씨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택배사 : 우체국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