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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리 한반도 둘레길

1만 리 한반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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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54*225*30mm
ISBN13 9788959595235
ISBN10 89595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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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러시아 3국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둘레길 북간도와 연해주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사로부터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 등 한반도 역사가 있고 고유한 문화들이 살아 있다.
몇 해 전에 구상했던 한반도 둘레길 새로운 길, 이제 첫걸음을 딛는다.

뜻밖에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좋았고 전국 각지에서 여행 고수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멀리 미국과 베트남 교민, 조선족 동포도 힘을 보탠다. 인천 1부두 국제여객선 대합실에서 참가자 전원이 첫 미팅을 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바로 2층 출국장으로 이동, 많이 기다리던 1만 리(4,000km) 새로운 길을 찾아 한반도 둘레길 대장정의 역사가 시작된다.

선박 3층 로비에 접어드니 우측 통로 양 사이드가 객실이다. 사전에 예약한 4인실 침대 객실을 배정받고, 객실 하나를 우리 팀 베이스로 꾸려 참가자 전원이 모여 앉아 각자 소개를 나눈다.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 시인, 선생님, 드라마 작가 등 다양한 직업에 미국, 베트남, 중국,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팔도 여행 고수들이 다 모였다.

정원을 가득 채운 국제여객선은 수많은 갈매기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선상 곳곳에 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사람 냄새가 물씬 묻어난다. 대부분 중국 유커들로 내국인은 거의 없다. 해가 갈수록 조선족 승객들이 줄고 그 빈자리를 중국 유커들이 대신하고 있다.

한 세기 전 작은 목선이나 동력선을 타고 긴 시간 생명을 담보로 거친 파도와 싸우며 대륙을 넘나든 조선의 선구자들…. 시국이 하 수상하여 한반도를 등지고 이제 가면 올똥말똥하네. 망국의 한을 삭이며 떠난 서해 뱃길…. 한 세기를 뛰어넘어 이제 그 후손들이 노동의 대가를 갖고 고향 북간도를 찾아가는 귀향길이 되고 있다.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다’는 대중가요가 스친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당시 선구자들은 망국의 슬픔이었고 지금은 빈부의 서러움이다. 한 세기 넘게 끝나지 않는 이들의 긴 유랑생활을 다음 역사는 또 어떻게 평가할까.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의 많은 유커들이 한류를 따라 한국 관광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소수다. 조선족 동포들과 어울려 잔을 기울이며, 중국 유커들에게도 잔이 돌아간다. 국적이 별 의미가 없다. 여행객으로 함께 잔을 나누며 같이 즐긴다. 특별히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해외를 여행하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민간 외교관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어느새 해가 넘어간다. 망망대해에서 바라본 노을이 온통 바다를 물들이고, 한반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싣고 서해 밤이 깊어간다. 다음 날 여명이 밝아온다. 우측으로 북녘 비단섬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고기 잡는 쪽배는 북녘의 실체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아름답다.

비단섬은 신도, 마안도, 말도, 장도, 무명평 5개 작은 섬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큰 인공섬을 만들었다. 행정구역상 평안도 용천군에 속하던 5개 섬이 제방 공사를 끝내고 하나의 큰 섬이 되자, 김일성은 비단섬으로 개칭하고 신설된 신도군으로 독립시킨다.

비단섬은 한반도 서쪽 끝 섬으로 백두산에서 발원한 압록강 물길이 2,000리(803km)를 흘러 서해 바다와 합류하면서 비단섬 주변 바닷물을 온통 누렇게 물들이고 있다.
오전 10시, 중국 동강항에 도착하고 서해 뱃길은 끝이 난다.
--- 「황해 뱃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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