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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의 유언

엔데의 유언

: 『모모』의 작가 엔데, 삶의 근원에서 돈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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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16g | 145*216*20mm
ISBN13 9788990809506
ISBN10 899080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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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그룹현대
그룹 현대는 〈엔데의 유언〉을 제작한 프로덕션으로, 모리노 에이이치, 무라야마 쥰코, 카마나카 히토미가 참여했다.

모리노 에이이치 : 1949년 카나가와 현 출생. 국학원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경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게젤연구회를 주재하고 있다. 논문으로 「정보자본주의와 금리생활자의 번영」 등이 있다.

무라야마 쥰코 : 1958년 효고 현 출생.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영상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숲속 할아버지의 선물〉(EARTH VISION `93 환경교육상) 〈자유로운 씨를 뿌리다?코야스 미치코, 후미, 슈타이너와의 25년〉 〈슈타이너의 세계〉 〈사토 마나부가 보는 교실의 변모〉 등을 제작했다.

카마나카 히토미 : 1958년 토야마 현 출생. 와세다대학 제2문학부를 졸업한 영상작가이다. 1990년, 문화청 예술가해외파견으로 캐나다 국립영화 제작소에서 근무했으며 뉴욕을 거쳐 1995년에 귀국했다. 〈스에챠 할아버지?밸리/꿈/현실〉 〈재해는 도시를 습격한다〉 〈마음의 병이 치유될 때〉 등을 제작했다. 1996년부터 리츠메이칸 대학에 비상근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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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큰 이익을 보는 것은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앞서 예로 든 농부처럼 단기적 이윤을 위해 토지를 파괴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이익을 얻습니다. 4년에 한 번은 밭을 쉬게 하고,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물길을 이용하는 책임감 강한 농부는 경제적으로 불리해집니다. 즉 비양심적 행동이 보상을 받고 양심적으로 행동하면 경제적으로 파멸하는 것이 지금의 경제시스템입니다. 이 경제시스템은 그 자체가 비윤리적입니다.”--- p.35

“화폐가 가진 권력과 화폐 자체를 인간을 위한 봉사자로 바꾼 작은 소녀 모모에 대한 미하엘 엔데의 판타지소설은 완성된 아름다움을 가진 문학작품이다. 아직 미비한 세력이지만 사회의 건전화를 추구하는 경제학자 그룹에게 문학자의 나라에서 보내온 강력한 지원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경제학자 나라의 정신적 토지는 판타지로 충만한 이 동화를 읽음으로써 서서히 경작되고, 자연의 섭리에 맞는 화폐라는 이념이 ‘현실의 나라’에서도 언젠가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p.56

“엔데는 자신의 책에 주식시장 외에 존재하는 건전한 화폐경제, 혹은 자기증식이 없는 화폐경제에 대해 쓰려고 했습니다.『하멜른의 죽음의 춤』과 같은 작품에서 그것을 암시하기도 하고, 또 로마에서 에플러(독일사회민주당의 정치가)와 대답을 나누기도 하고, 뵈르글의 자유화폐 실천에 대해 서술하기도 했습니다.”--- p.66

“만일 제가 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계를 고통스럽게 해온 화폐시스템의 비참함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면 자살하고 말았을지 모릅니다. 저는 그것을 바람직하다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가끔 그것을 내 안에서 몰아내야만 한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두려운 존재입니다. 매일같이 텔레비전, 신문 할 것 없이 그 생채기를 보도합니다. 하지만 생채기의 원인이 지금의 경제시스템에 있다는 사실은 보도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 진짜 원인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미쳐버릴 겁니다.”--- p.79

“제군! 축적되어 순환하지 않는 화폐는 세계를 크나큰 위기에 그리고 인류를 빈곤에 빠트린다. 무시무시한 세계경제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분명한 인식과 과감한 행동으로 경제기구의 쇠락을 피해야할 때다. 그러면 전쟁과 경제의 황폐에서 벗어나 인류는 구제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창조한 노동을 교환하여 생활하고 있다. 완만하게만 순환하는 돈이 그 노동의 교환을 대부분 방해하고, 몇백만에 이르는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경제생활 공간을 빼앗아가고 있다. 노동의 교환을 강화하여 거기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불러들여야 한다. 뵈르글의 노동증명서는 이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곤궁을 치유하고 노동과 빵을 주자!”--- pp.162-163

“지역통화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독자적인 커뮤니티통화를 창조하여 지역 공동성을 재건하고 지역경제를 자립시키고자 한다. 그때의 관계는 반드시 시장의 경제관계에만 그치지 않는다. 커뮤니티comunity라는 말은 com과 munus에서 유래한 말로 전자는 ‘서로’를, 후자는 ‘선물’을 의미한다. 즉 서로 주고받는 관계를 뜻한다. 지금 각지로 확산되는 LETS나 교환링은 한때 사회주의의 여러 사상이 꿈꿨던 것을 다양한 형태로 시도해보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거기에 공통되는 것은 커뮤니티 재건에 대한 관점일 것이다.”--- p.176

“하지만 돈이 이런 특권 혹은 편리성을 가지는 것은 누구나 돈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돈을 소유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이러한 이점은 돈을 가진 사람의 어떤 능력에 의존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즉 사회가 그러한 돈의 편리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은 공공물이 된다. 돈을 사용함으로써 편리를 얻을 수 있다면 수혜자가 그를 위한 요금을 사회에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화폐시스템에서는 요금이 부과되기는커녕 그것을 긁어모아 활용하는 사람에게 이자라는 보수까지 지불해주고 있다.”--- pp.253-254

“돈이 외국에서 들어오면 이러한 좋은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이것은 그 나라 사람이 자기들 손으로 얻은 호경기가 아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돈을 갖고 있는 사람(투기성 자금 등)은 상당히 욕심이 많다. 그들은 결코 그 나라를 풍족하게 해주기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 언제나 더 벌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당장 그곳으로 돈을 이동시킨다. 그 나라의 경제가 이상해질 것 같다는 소문이 들리거나 이익이 더 날 것 같은 곳이 있으면 외국에서 온 돈은 당장 그 나라에서 도망쳐 버린다.”--- p.259

“은행업은 부정하다는 비판과 죄를 업고 태어났다. 이 세상은 은행가의 것이다. 그들이 소유한 것을 모조리 빼앗더라도 그들에게 신용을 창조할 힘을 남겨둔다면, 그들은 펜으로 가볍게 긁적여서 빼앗긴 전부를 되찾기에 충분한 화폐를 만들어내고 말 것이다. 그들에게서 이러한 힘을 빼앗는다면 그 어떤 고귀한 재산도 사라지고 그들 자신도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인간이 살기에 더 행복하고 더 좋은 곳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은행가의 노예이기를 원하고, 당신 자신이 노예제도의 비용을 부담하고 싶다면 은행가에게 화폐와 신용을 통제하게 하라.”--- p.265

“돈과 돈을 취급하는 시스템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숭배되는 대상에서 사람과 자연에 밀착시킨, 그런 의미에서 신뢰받는 대상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 “화폐와 신은 어느 정도 닮은 데가 있다. 둘 다 우리가 그것을 신뢰하기 때문에, 오로지 그 때문에 존재한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는 지금의 돈은 사실 신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 pp.2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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