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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1919

백 투 더 1919

: 신문기자, 100년 전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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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36g | 150*220*30mm
ISBN13 9791188215423
ISBN10 11882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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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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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제도에 의해) 일본 순사들에게는 그들이 원한다면 재판을 거치지 않고서도 한국인을 구타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었다. 해마다 수만 명에게 태형을 가했으며 그것이 얼마나 가혹했던지, 남는 것이라고는 줄을 이은 불구자와 시체뿐이었다.” 일본이 그렇게 흠모해 마지않는 대영국의 언론인 매켄지가 태형 제도를 두고 한 말이다.
--- 본문 중에서

2년 새 쌀값이 세 배나 앙등하면서 농민과 영세민들의 생활에 일대 참상이 벌어지고 있다. 풀뿌리, 나무껍질은 예삿일이고 찰흙을 끓여 먹거나 굶어 죽어가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어린아이를 내다버리는 일도 일어난다. 정사년(1917)과 무오년(1918),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 아래 조선인들이 겪은 참담한 현실을 고발한다.
--- 본문 중에서

물가 상승과 더불어 쌀값 폭등으로 가장 경제적 곤경에 처한 이들은 도시 노동자다. 쌀값이 크게 오른 재작년 후반기 이래, 알량하게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조차 이들의 경제적 형편을 다룬 기사를 빈번하게 싣고 있는 것은,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소위 생존투쟁이라 할 노동자들의 동맹파업 또는 임금투쟁이 급증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 본문 중에서

일본과 국내에서 조선 민중의 독립운동이 다시 불붙는 데에는 식민통치 9년 동안의 민족적 차별이 가장 큰 요인이다. 차별의 양상이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곳은 일본인과 조선인, 특히 여성 노동자의 임금 부분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조선 남성이 일본인의 절반, 조선 여성이 4분지 1의 돈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내선일체’ 타령에 울화통이 터지는 이유이다.
--- 본문 중에서

3·1운동 당시 조선인들은 독립을 ‘요구’하지 않고 독립을 ‘선언’했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더는 용인할 수 없다는 각성은 조선인 스스로 자유인의 의식을 갖도록 만들었다. 노예의 삶에서 주인의 삶으로의 거대한 전환이었다. 이 땅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자유의 외침은, 1919년을 온통 희망으로 들끓게 했다. 9년 동안의 식민지배로 명운이 다한 것처럼 보였던 조선이 3·1운동을 통해 드디어 깨어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조선 각지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는 목소리가 천둥과 같이 울려 퍼지고, 이를 진압하는 일제의 총구가 불을 뿜어내는 와중에도 전국적인 배포망을 가진 유일한 신문 [매일신보]는 눈 감고 귀 닫은 듯 국장과 관련한 가십들만 쏟아내고 있다. 허나 선언서가 방방곡곡 전달되고 있는 데다 어용신문을 대신하여 전국 각 학교 학생들이 격문과 지하신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므로 만세운동의 기세는 한층 등등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본문 중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인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경술년(1910) 국망 이후 억눌렸던 분노와 설움이 폭발한 데다 총독부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이웃들이 스러져가자, 각지의 농민·노동자들은 만세를 넘어 돌과 곡괭이를 손에 들고 헌병주재소를 습격하고 있다. (…) 그러나 화약을 구하기 쉬운 광산 지역에서조차 폭탄을 사용하거나 총을 사용하였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하였다. 곡괭이와 삽으로 주재소를 때려 부수는 순간에도 우리의 목적은 일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유를 구하기 위함인 까닭이다.
--- 본문 중에서

그날, 식민지 백성들은 새로운 근대 주체로 다시 태어났다. 글을 배운 학생들은 격문을 쏟아냈고, 글을 못 배운 이들은 다른 이에게 물어서라도 ‘민족자결주의’가 무엇인지 알아냈다. 땅을 빼앗긴 농부들은 분노했고, 착취당한 노동자들은 파업했으며 상인들은 상점문을 걸어 잠갔다. 가부장제 아래 가장 약한 존재였던 여학생과 기생들이 남자보다 앞장서서 용기를 냈다. 얼굴 없던 이들이 얼굴을 드러냈고, 말 없던 이들이 말을 쏟아냈다.
--- 본문 중에서

먼저 국호는 신석우·이영근 씨 등의 제청으로 ‘대한민국’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빼앗긴 국가를 되찾는다는 뜻에서 경술년에 잃어버린 국호인 대한제국에서 ‘대한’을 도로 찾아 사용하되 정치체제는 ‘제국’이 아닌 ‘민국’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민국이라는 국호의 제정은 3월 1일 독립선언 직전까지 존재했던 복벽주의(왕정복고)를 완전히 극복하고 최초의 민주정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하다. 아울러 민국에는 신해혁명 이후 선포된 국호 ‘중화민국’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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