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사물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면, 엄마의 립스틱이나, 아빠의 안경, 넥타이 등을 가지고 노는 데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 이제 슬슬 일상에서 좀 벗어난 엉뚱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그렇다면 엄마가 적극 나서서 이 엉뚱한 호기심들을 채워 주세요. 집 안의 재밌는 소품들을 이용해 우리 아기를 영화배우처럼 꾸며 보는 거죠. 이렇게 연출된 상황들 만들고, 우리 아기를 영화배우처럼 찍어 주세요. 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멋어나 멋진 연출 사진을 만드어 보는 거죠.

여기엔 어떤 특별한 촬영 방법은 없습니다. 알고 있는 모든 촬영 방법을 이용하고, 거기에 엄마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덧붙이세요.

립스틱을 살짝 바르고 거울 앞에 서 있는 아기의 모습, 곱슬곱슬 가발을 쓰고 신기해 하는 아기, 아빠의 큰 안경을 코에 걸치고 책을 보는 아기, 통통한 벗은 몸에 아빠 넥타이를 메고 좋아하는 아기 등등 연출할 수 있는 상황은 무궁무진 합니다.

이 때, 소프트 효과도 만들고, 창 가에서 반사판을 이용하기도 하고, 흑백 필름을 이용해 촬영도 해 보세요. 흑백 인화를 한 후에 립스틱 바른 아기의 입술이나 안경, 넥타이 등에만 포인트를 주어 색연필로 칠해 보세요 우리 아기만의 남다른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출 사진은 아기를 꾸며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촬영 방법을 시도해 볼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