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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저 편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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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5쪽 | 153*230*30mm
ISBN13 9791156057789
ISBN10 115605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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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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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하는 자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하고, 한 세계를 파괴하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지 않았는가! 주저할 것 없다! 집, 학교, 길, 공부 다람쥐 쳇바퀴 같은 공간을 깨고 탈출해야 한다! 나는 어금니를 질끈 깨물며 군화 끈을 졸라매고 탄띠(반도)를 차고 배낭을 짊어졌다. 곁에서 내 모습을 걱정스레 지켜보던 친구 영기가 물었다.

“기환아, 혼자 떠나도 괜찮겠느냐. 며칠간 돌아다니다 올래?”
“……”
내가 말없이 손을 내밀자 영기는 내 손을 밀치고 바짝 다가서며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너, 혹시……!”
나는 영기의 다 알고 있다는 얼굴 앞에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잠시 당황하다가 영기의 오른손을 꽉 움트려 쥐고 낮고 비장한 어조로 말해 주었다.

“나, 1년간 돌아다니다 들어올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집에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 집에는 내가 떠난 다음 며칠 있다가 사실대로 애기해 줘라.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떠나서 미안하다고 전해주고 그럼 잘 있거라! 영기야!”
---「배낭 하나 짊어지고」중에서

보름달이 환하게 떠오르고 있다. 병사들이 모두다 밖으로 나와 지붕 위로 올라가거나 장갑차 위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고 있다. 평상에 앉아서 봐도 잘 보이건만 병사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달을 보기 위해 지붕 위나 장갑차위로 올라간 것이다. 우리들의 가슴속을 뭉클하게 뒤흔들며 보름달이 하늘에 떠올랐다. 그러자 병사들은 하나같이 넋을 잃기 시작했다. 그 달 속에는 어머니가 있고 가족들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고국의 고향 산천들이 있고 그리고 이곳에 없는 소나무, 밤나무, 진달래, 개나리가 있고 눈사람이 들어있어 어느새 고국이 전설처럼 내리고 있었다. 병사들은 어느덧 고국으로 건너가 개나리꽃 만발한 동산으로 엄마 따라 소풍가고, 앞마을 시냇가로 물놀이 가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내를 거닐고 있었다.
---「달」중에서

“나는 놔두고 뒤에 있는 은정이를 살리세요!”
이 한마디를 하고서 그는 또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런 노태훈의 모습을 본 이지복과 기환은 사력을 다해 고함치며 노태훈을 끌고나갔다. 불을 피우는 곳, 돌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곳. 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나무를 해 날랐고 기환은 털셔츠와 양초를 사용해 재빨리 불을 지펴나갔다. 최은정이 노태훈을 주무르고 이지복이 그의 뺨을 때리며 소리쳤고 그러다 그도 탈진해 쓰러졌다. 불꽃이 점점 살아 오르고 큰 통나무에 불이 붙으며 주위가 뜨거운 열기로 불을 뿜어댔다. 얼마 후 노태훈이 깨어나고 이지복이 힘을 추스리고 일어났다. 모두가 다 환호성을 질렀다. 큰 불이 타오르고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아침 지리산 온 능선에 눈꽃이 전설처럼 피어 있다. 햇살을 받은 눈꽃 속에 대원들의 눈빛 하나하나가 청아하게 빛났다.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려는 사람들의 눈빛들, 설원에 빛나는 그 청아한 눈빛들……아! 사람들이여…!
---「설원에 빛나는 눈빛들… 아! 산악대원들이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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