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없었던, 당신이 몰랐던 영문법!
한 차원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영어!
단 2분 만에 청중을 사로잡은
게티스버그 연설문의 핵심 문법은 무엇일까?
언어는 반드시 문법지식이 전제되어야만 독해와 작문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구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듣기만 잘하면 말하기는 저절로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착각이다. 제대로 된 말하기는 오히려 독해 및 작문과 더 큰 관련을 맺고 있다. 최고의 영어 명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도 사실은 무수한 교정 끝에 나온 것이다.
The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 결코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으리라.
링컨의 연설은 단 2분에 불과했다. 사용된 단어 역시 총 266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천고의 명문으로 점철돼 있다. 절제된 표현과 정연한 논리로 다듬어진 덕분이었다. 당시 링컨은 21세기의 현재까지 미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위의 구절로 연설의 대미를 장식했다.
틀에 박힌 영문법서가 아니다!
관점과 내용, 깊이까지 완전히 다른 영문법서!
한국어도 영어도 결국 ‘주어 + 동사’다!
『교양인의 영문법』은 지금까지 없던, 차원이 다른 영문법을 소개한다. 영어를 포함한 세계의 모든 언어는 수학 공식처럼 ‘주어 + 동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모두가 이를 간과한 채 외국어 공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무리 복잡한 구조로 이뤄진 영어 문장도 곁가지를 모두 털어내면 만국 공통의 ‘주어 + 동사’ 구조로 환원된다. 특히 영어 문장은 동사의 활용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 영어 문법에 대한 탐색은 바로 이런 전제 위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베르나르 등은 최근에 펴낸 『언어의 기원』에서 현생 인류를 문장 인간인 호모 나란스Homo Narrans로 규정했다. 이는 문장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인간을 뜻한다. 호모 나란스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에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실제로 어떤 언어든 모든 문장은 ‘주어 + 동사’, 즉 주어와 술어가 명확히 구분되어야만 성립 가능하다.
최상급의 독해와 작문 실력을 만들어주는
최고 수준의 영문법!
현재 시중에는 수많은 영문법 서적이 나와 있으나 그 내용이나 깊이 등에서 해방 전후에 출간된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이런 틀에 박힌 영문법서로는 영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점에서 기존의 영문법서와 다르다.
1. 비교언어학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불어와 독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등의 비교 예문을 덧붙여 놓았다. 독자들은 이들 예문을 통해 영어 구문의 기본 구조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기존의 영어문형 5형식을 크게 자동사 구문과 타동사 구문으로 재정리했다.
2. 역사언어학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역사적인 고찰이 필요한 경우 산스크리트어와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등의 예문을 들어놓았다. 영어 자체의 변화 과정을 살피기 위해 필요한 대목에서 고대 영어와 중세 영어, 현대 영어를 비교해놓기도 했다. 산스크리트어와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등의 비교 예문은 독창적으로 덧붙였다.
3. 정치언어학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10대 무역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이 향후 다방면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영어를 제대로 구사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영어를 습득하는 일이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인을 위한 새 영문법이다. 정치사상을 전공하고 동서양의 고전을 섭렵한 필자가 새 영문법 집필에 나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4. 한국어 관점에서 접근했다
외국어 학습은 모국어를 토대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선조 때의 송강松江 정철과 숙종 연간에 활약한 서포西浦 김만중이 당대 최고의 한문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한글 어문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