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쫌 앞서가는 가족 (큰글자책)

쫌 앞서가는 가족 (큰글자책)

: 시니어 공동체주거를 생각한다

행복한 이모작 학교-03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미래예측 top100 4주
정가
30,000
판매가
30,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쫌 앞서가는 가족
[도서] 쫌 앞서가는 가족
김수동 저 궁리출판
10% 13,500
쫌 앞서가는 가족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88*257*20mm
ISBN13 9788958206453
ISBN10 89582064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수동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 AMP과정을 수료했다. SW프로그래머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IT컨설턴트, 벤처기업CEO로 근무했으며, 나이 오십을 넘어서자 연이어 들리는 주변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고령사회 주거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소그룹 공동체에 의한 협력적 주거』라는 공동체주거 모델을 개발하고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협동조합활동가, 50+활동가, 사회혁신가로 후기청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은 우리 사회에 노후주거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문제인식을 가지고 ‘소그룹 공동체에 의한 협력적 주거’라는 새로운 노후주거의 대안을 개발하고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소셜벤처 협동조합이다. 현재 3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구성의 10세대가 모인 공동체주택 ‘여백’에 참여하여 행복한 집짓기를 통해 ‘쫌 앞서가는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서 2016년 4월 27일 더함플러스협동조합은 서울도심권 50+센터와 공동으로 ‘50+, 당신의 집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목하에 주거문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의 토론회는 은퇴와 노년기 진입을 앞둔 50+세대의 주거에 대한 생생한 고민을 서로 나누고, 집과 주거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위해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소통이 단절된 아파트도 싫지만 낯선 귀농?귀촌도 생각이 없다. 도심권에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느슨한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싶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귀촌을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요양원에서 지내시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어르신은 요양원을 벗어나고 싶어하셨는데, 다른 대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지내셨다. 그것이 못내 안타깝고 죄송스럽다. 시설이 아닌 내 집에서 노후를 평안히 보낼 수 있는 주거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 p.18~19

시니어공동체주거, 지금은 공동체를 강조하지만 나도 처음에는 셰어하우스 같은 공유주택의 경제적 효용성에 중점을 두고 접근을 했었다. 시간이 갈수록 소득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길어진 노년의 삶에 대비하여 스스로 주거안정을 꾀하여야 하는 서민 중산층 중장년 가구들이 마음을 모으면, 보다 더 좋은 주거환경에서 주거비와 생활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가까운 관계일수록 계산은 분명해야 하고 사적인 이익추구가 당연시되는 우리 사회에서 개별 가구가 주거라는 중요한 경제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을 하였다. 그 결과 경제적 통합에 앞서 참가자들이 함께 공유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를 찾고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함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 ‘공동체’의 문제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이미 ‘공동체’에 대한 느낌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공동체’란 “관념적으로 좋기는 한 것 같은데, 이룰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 p.30~31

공동체주거에서 중요한 점은 모두가 수평적인 관계에서 서로 지켜야 할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모르는 타인과 시작하는 경우 이것은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공동체를 이루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정말 안 맞을 것 같으면 빠지기도 하고 하면서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규약을 만들기도 하게 된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들과 시작하는 경우는 이런 것에 앞서 구성원부터 확정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가 친하고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동체형성 과정을 소홀히 하고 바로 주거를 마련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 부딪치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의견차이와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들은 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으며, 상호 신뢰할 만한 중재자도 없다. 갈등이 반복되고 감정이 상하기 시작하면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 p.77~78

공동체주택은 나 혼자 사는 집이 아니라 이웃과 마을과 관계 속에 살아가는 집이다. 따라서 공동체주택을 선택하기에 앞서 나는 공동체주거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충분히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공동체주택에 살아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여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쉽지 않은 주거전환 과정을 ‘행복한 집짓기’로 즐길 수 있다.
공동체주택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들에게 공동체주택 추진과정은 서로를 알아가고 공동체를 숙성시키는 즐거운 시간이다. 혼자라면 할 수 없지만 함께라서 가능한 다양한 상황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들은 공동체를 더욱 탄탄하게 한다. 공동체는 숙성의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함께한 사람들의 시간, 마음, 술잔, 스토리로 빚어가는 것이다.
--- p.136

‘판타스틱 패밀리’가 듣도 보도 못한 가족, 세상 어디에도 없던 가족이라면, 나는 공동체주거를 하는 사회적 가족을 ‘조금 앞서가는 가족’, 줄여서 정겹게 부른다면 ‘쫌 앞서가는 가족’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 험하고 각박한 세상에 누구를 믿냐며, 더욱 이웃과 담을 쌓고, 만인이 만인을 경계하며 사는 것이 상식이 되어버린 시대에 더불어 함께 사는 꿈을 꾸는 사람들
돈이 최고이고 돈만 있으면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거라고 끊임없이 떠드는 세상 속에서 비록 돈은 적게 벌더라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한없이 소유하고 원 없이 소비해야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들 속에서 공유하고 비우고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쫌 앞서가는 가족’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많이 배운 사람들도 아니다. 바로 우리 주위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이다.
--- p.192~19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