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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중고도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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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드라마 〈조선혼담 공작소 꽃파당〉 원작 소설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4g | 145*210*21mm
ISBN13 9791159099724
ISBN10 1159099723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ACEBOOK   평점5점
  •  특이사항 : 태두리에 살짝 먼지때가 묻어서 상급으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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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 사라진 신부
2. 망나니 도령
3. 꽃파당 단골, 이수
4. 왕이 된 남자
5. 죽은 여자, 윤수연
6. 빨간 댕기
7. 오만한 꽃, 강지화
8. 그들만의 환영 인사
9. 기묘한 동거
10. 달빛 천자문
11. 답교놀이
12. 한 중매쟁이의 첫정
13. 꽃이 지다
14. 당신의 거리
15. 정사암 간택령
16. 단자수신, 심心
17. 단자수신, 연戀
18. 중매쟁이들의 혼례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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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꽃파당을 모르는가? 상대가 누구든,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착! 이어주는 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중매쟁이란 말이오?”
“보통 중매쟁이가 아니지. 저 꽃 같은 얼굴이 무려 셋이나 있다네. 셋! 그러니 꽃 같은 매파들이 당을 이룬다 하여 꽃파당이라 부르지 않겠나?”
“중신아비가 얼굴 반반해서 어디다 쓰려고요.”
“모르는 소리 말게. 말하지 않았나. 어떻게든 착! 이어주는 곳이라고.”
--- p.12

“그 여인의 이름을 되찾아주십시오. 꼭 개똥이를 중전의 자리에 올려 그 가문의 영광을 되찾아 부디 그녀가 편히 떠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성혼비가 높기로 유명한 마훈이 이번 혼담에서 바라는 건 그뿐이었다.
“이건 전하와 제가 감히 조선을 상대로 벌이는 사기극입니다. 자신 있으십니까?”
--- p.85

“사람은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소. 내 인생을 선비님께 걸어보겠소.”
마훈의 복잡한 심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개똥은 굳었던 입매를 풀었다. 그 사이로 희미하지만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그녀는 며칠 만에 처음으로 웃었다. 마훈은 혼서지를 잃어버린 신부가 무사히 현구고례를 마쳤을 때 환하게 웃던 개똥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미소를 지켜낼 수 있을까. 마훈은 갑자기 두려워졌다.
--- p.118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이 닿을 거리. 개똥의 얼굴이 마훈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마훈은 개똥의 숨결이 제 코끝에 닿자 저도 모르게 숨을 훅 참았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짙은 눈썹.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개똥은 너무도 평온했다. 마훈은 바짝 다가온 개똥의 얼굴을 찬찬히 살폈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홍시를 베어 문 듯한 다홍색 입술. 그 사이로 가지런하게 놓인 치아. 둥그러니 예쁜 귀.
‘이렇게 생겼구나.’
--- p.151

어쩔 수 있을까. 일이 잘못돼도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했다. 성공하면 수연의 복수를 할 수 있고, 실패하면 목을 내놓기밖에 더하겠냐고. 하지만 이 일이 들통나면 가장 위험해질 사람은 마훈이 아닌 개똥이었다. 이 사기극이 들통나지 않는다고 해도 마훈이 향한 마음을 왕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개똥아, 개똥아. 널 어찌하면 좋으냐. 개똥아, 개똥아. 난 어찌하면 좋겠느냐.’
마훈의 한숨이 짙어졌다.
--- p.25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꽃보다 아름다운 매파들의 닿을 듯 말 듯 한 사랑 이야기

꽃 같은 매파들이 당을 이룬다고 하여 꽃파당이라 불리는 혼담공작소 꽃파당. 이곳에는 세 명의 매파가 있다. 혼인을 중매하는 할멈을 일컫는 칭호 ‘매파’. 하지만 이 매파들은 길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모두 쳐다볼 만큼 아름다운 ‘남자’다. 마훈, 도준, 영수. 이들은 상대가 누구든,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착 이어주는 조선 최고의 중매쟁이로 이름을 날리며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 혼담을 맡기 전까지는….

오라비의 옷을 입고 민상투를 틀고 다니며 이상한 말투를 쓰는 여인 개똥. 혼서지를 잃어버린 신부를 돕다가 꽃파당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게 된 개똥은 중매 일에 흥미를 느끼고, 때마침 여자 매파가 필요하던 꽃파당에 합류한다. 하지만 혼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개똥은 구박하는 마훈에게 지지 않고 대꾸하며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런데 자꾸만 선머슴 같은 개똥과 꽃파당의 과거에 얽힌 한 여인이 겹쳐 보이며 모두를 혼란스럽게 한다.

어느 날 영수의 실수로 맡게 된 혼담이 사실 왕의 혼담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꽃파당은 한 여인을 중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 여인은 바로… 숟가락을 머리에 꽂고 여염집 할머니처럼 앉아 비빔밥을 입에 욱여넣고 있는 개똥이었다!

개똥을 마음에 품은 왕, 자기 손으로 왕에게 보내야 하는 여인에게 끌리는 마훈, 개똥에게서 죽은 정혼자의 모습을 자꾸 발견하는 도준. 이들 사이에 선 개똥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4인 4색의 매력이 드러나는 조선판 스타일리시 로맨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펼치는 조선 왕실을 상대로 한 혼담 사기극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여인들이 외모에 끌려 다가갔다가 까칠한 성격에 학을 뗀다는 연애 프로파일러 마훈.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서 눈만 뜨면 술과 여자만 찾는 혼사 전문 변호사 도준. 입었다 하면 바로 완판, 그의 손을 거친 자는 모두 아름다워진다는 조선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영수. 이 셋으로 이루어진 혼인 성사율 100% 꽃파당에 개똥이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아픈 오라비를 먹여 살리려 어릴 때부터 거칠게 사느라 남자 옷을 입고 다니는 개똥. 그런 개똥을 마음에 품은 왕의 명으로 그녀를 중전 자리에 올리기 위해 벌이는 사건들이 이 소설의 중심 내용이다. 중전의 자리는 감히 꿈꿀 수도 없는 그녀를 국모로 만들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작전과 꽃파당원 각각의 특기를 살린 수업은 긴장감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독자들은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순정파 왕과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된 마훈,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도준, 그리고 사랑해야 할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개똥의 로맨스가 전해주는 설렘과 애절함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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