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에너지 장을 선택하여
스트레스와 질병을 다스리다
호킨스 박사는 내면의 억압된 감정이 강화시킨 구체적인 믿음체계에 무의식적 죄책감이 더해져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생긴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들은 가벼운 말이나 텔레비전 등 미디어를 통해 각인된 고정관념, 타인의 시선에 묶인 스스로에 대한 평가 등은 우리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고통 속에 빠뜨린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 암, 노화, 비만, 각종 중독 및 질병 등 신체적인 문제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진정한 자기치유는 그 부정성을 받아들이는 일을 멈추고 의식 에너지 장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먼저 이를 위해서는 각종 질병 및 인간의 모든 삶의 문제들은 몸(body), 마음(mental), 영혼(spiritual)과 관련되어 있음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몸은 스스로 경험할 수 없으며, 오로지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할 뿐이다. 그리고 마음 역시 의식이라는 더욱 큰 에너지 장을 통해 경험된다. 또한 우리 삶에서 생기는 고통은 개별적인 사건 자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들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관점과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적인 치유를 위해서는 병에 대한 믿음을 계속해서 지워 버리면서 병을 불러오는 태도를 내려놓는 습관을 기르고, 치유를 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에너지 장을 기꺼이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믿음에 기초한 치유의 근본원리는 일견 과학적·합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현대 의학의 주류 패러다임에서도 벗어나 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차원의 치유에 이르기 위해 몸, 마음, 영혼 세 영역을 동시에 보살펴야 한다는 주장은, 기존 현대 의학에서 해결하지 못 했던 문제들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선사한다. 또한 많은 사람이 병에 대해 갖고 있는 관점을 전환시켜, 끊임없는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수많은 경험과 임상 사례로 검증한
진정성 있는 대안치유법
호킨스 박사는 평생 편두통, 십이지장궤양, 저혈당증, 순환장애, 게실염, 대장염, 치질, 부종, 통풍 등 온갖 종류의 질병에 시달렸다. 시력도 매우 나빴으며,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었고, 손가락이 절단되거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의 각종 사고도 숱하게 겪었다. 그때마다 그는 모든 의학적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자신이 희생자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치유의 원천이 되기로 한 뒤로는 거의 모든 증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의식의 힘을 다스려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면, 완전한 치유에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호킨스 박사는 평생을 연구해 온 의식 이론에 의거해, 우리가 이성, 자발성, 사랑, 기쁨, 평화로 대표되는 긍정성을 따르느냐 무감정, 두려움, 욕망, 분노, 슬픔으로 표현되는 부정성을 따르느냐에 따라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부정성이 우리 삶을 휘두르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연민과 사랑의 눈으로 자기 마음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도 스스로 자신의 어떤 부분을 용서하기를, 또 고통이라는 감정에 가려진 세상의 찬란한 빛과 기쁨의 상태를 공유하기를 바란다. 그러한 진심으로 가득한 이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스스로 만든 속박과 부정적 감정과 고통에서 벗어나 완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