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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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6쪽 | 334g | 150*205*12mm |
ISBN13 | 9791190476553 |
ISBN10 | 119047655X |
발행일 | 2020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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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6쪽 | 334g | 150*205*12mm |
ISBN13 | 9791190476553 |
ISBN10 | 119047655X |
작가의 말 「어린친구들에 주는 선물」 5 서시 12 1부 애기의 새벽 편지 16 버선본 18 산울림 20 해바라기 얼굴 22 귀뚜라미와 나와 24 애기의 새벽 26 햇빛·바람 28 반딧불 30 밤 32 빨래 34 둘 다 36 거짓부리 38 눈 40 참새 42 봄 44 무얼먹고 사나 46 굴뚝 48 햇비 51 빗자루 54 기왓장 내외 56 오줌싸개 지도 58 병아리 60 조개껍질 62 겨울 64 비행기 66 호주머니 68 2부 아우의 인상화 창구멍 72 비 온 뒤 74 만돌이 77 새로운 길 80 슬픈 족속 82 눈 감고 간다 84 길 86 아우의 인상화 90 산골 물 92 바다 94 가슴 1 98 가슴 2 100 사과 102 할아버지 104 나무 106 눈 108 닭 110 개 112 못 자는 밤 114 고향 집 116 아침 118 내일은 없다 120 해설 윤동주 동시의 형태미학적 특성 _ 김묘순 126 |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 동시집 |
글자를 익힌 어린이 어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시. 들었던 적 있고 교과서에서 본 적 있고 노래로도 접해본 적 있을…. |
윤동주 시인…. 언제 봐도 아름다운 시…. 해석이나 설명을 듣고 나서 읽어보면 더욱 감동적일 수 없다. |
엄마와 아기가 나란히 읽는 시 |
아빠와 또 아이가 함께 읽는 시 |
선생님과 학생이 번갈아 읽는 시 |
그냥 일상 중간중간 자투리 시간에 스쳐서 읽기만 해도. 뭉클해지는 |
생각하게 해주는 글귀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음, 모음으로 어떻게 이리 표현이 되는 걸까? |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바쁜 일상 속에서…. 내 생각을….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로 써 내려 가보는건 어떨까? |
아이와 함께 윤동주 시인의 동시집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동시 자체로도 너무나 좋았고요.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이라는 부제가 있어서 그 구성이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사실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요. 책 두께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동안 아이와 함께 읽었던 동시집들은 대부분 두께가 좀 얇은 편이었었는데, 이 책은 왜 두께가 두꺼울까 궁금했었는데요. 책을 펼치지 나태주 시인께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각 시마다 수록되어 있답니다.
나태주 시인이 어린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는데요. 처음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가 등장을 하고요. 그 옆페이지에 가면 바로 이 시에 대하여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고요. 더 따뜻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또 멋진 그림이 함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제가 알고 있던 동시들이 정말 일부였구나 싶어질 정도로 많은 동시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1부는 애기의 새벽, 그리고 2부는 아우의 인상화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요. 1부에 등장하는 시의 제목, 그리고 2부에 등장하는 시의 제목이랍니다.
사실 아이가 동시 형식이라고 하면 조금은 낯설어 했었는데, 국어시간에 동시를 배우면서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막 동시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보면 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예전 추억이 생각나는 시들이 많아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윤동주 님의 동시집으로만 만나보다가 이렇게 해설이 함께 있는 책을 보니 더 새롭더라고요. 더 이해가 잘 되기도 했고, 윤동주님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몰랐습니다. 윤동주가 쓴 동시들이 있었다는 것을. 워낙 시를 가까이 하지 않기에 찾아 보려하지 않았기에 더 몰랐을수도 있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여러 동시를 만나보면서 어린 시절 윤동주의 동시를 만난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시 서시를 빼고는 처음 만나는 윤동주의 동시들.
요즘 아이들도 그렇지만 저 역시 어린시절 동시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외우지는 못해도 생각나는동시라도 있으면 좋은데 생각나는 동시가 전혀 없습니다. 동시는 모르지만 동요는 지금까지 기억하고 부를수 있는게 있긴 합니다만 윤동주 시인 것은 없습니다.
윤동주의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가 생긴 것은 몇년 전 제작되어 상영된 동주라는 영화 때문입니다. 그 영화를 통해 윤동주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관심은 오래 유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윤동주의 동시집]의 출간 소식을 접하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윤동주 쓴 동시라. 어떤 동시들을 썼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만나게 됐습니다.
책에는 모두 48편의 동시, 동요가 실려있습니다.한 개의 문장으로 이뤄진 시도 있고, 눈 오는 날 마당에서 뛰어노는 개를 보면서 쓴 단순한 시도 있고, 개구쟁이가 낭는 재미있는 시도 있고,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느낌의 시를 비롯해 다양한 시들이 있는 동시집. 윤동주의 시 가운데 어린 친구들이 읽으면 좋은 시에 나태주 시인의 해설로 만나는 동시집. 귀엽고 사랑스러운게 특징인 윤동주 동시들. 좋은 생각, 좋은 느낌을 아이들에게 갖게 해주고 싶다는 나태주 시인의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