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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방받은 새(김영금)
2. 호수 속의 오두막집(이원수) 3. 바닷가 아이들(권정생) 4. 육촌형(이현주) 5. 보석날창(박종화) 6. 진눈깨지(김상남) 7. 참나무 선생님(박상규) 8. 춤추는 말뚝이(서정오) 9. 참게의 집게발(최낙서) 10. 정말 바보일까요?(임길택) * 작품이 실렸던 책과 연대 |
저이오덕
관심작가 알림신청李五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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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을 칠 때 나가떨어진 벌들을 보고서 아저씬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 그 옛날처럼 농약을 안 치던 시대로 돌아가야만 사람 구실을 하며 살겠구나....' 요즘 정말로 아저씨의 큰 고민 하나는 농약을 치지 않고도 농사짓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입 니다. 윤재석 아저씨는 여름 속새골 옥수수밭 한 귀퉁이를 멧돼지들이 마구 짓이겨 놓았을 때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익지도 않은 옥수수밭에 들어온 걸 보니, 아직 나이 어린 놈들이 틀림없소. ' --- p.213-214 |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가 늘 뚜렷한 법이다. 이는 비단 전래동화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구전문화를 살펴만 보아도 흔히 나타나는 주제의식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남북한 어린이가 함께보는 전래동화라는 것에서 드러나듯이 한 핏줄, 한 땅덩이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이념의 대립 같은 걸 떠나 하나라는 의식을 심어주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전래동화도 읽고 북녘땅 어린이들도 나와 같은 책을 읽고 얘기를 듣는다면 통일된 의식이 더욱 함양되지 않겠는가. 엮은이들의 한 결 같은 노파심이자 희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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