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사라지지 않는 간판들

사라지지 않는 간판들

: 오래된 한글 간판으로 읽는 도시

리뷰 총점9.5 리뷰 15건 | 판매지수 156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08g | 150*210*20mm
ISBN13 9791191059007
ISBN10 1191059006

이 상품의 태그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지리의 힘

18,000 (10%)

'지리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4,400 (1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00 (1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6,200 (1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

25,200 (10%)

'행동경제학'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38,700 (10%)

'지리의 힘 1~2권 세트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16,200 (10%)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상세페이지 이동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5,120 (10%)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상세페이지 이동

공간의 미래

공간의 미래

14,400 (10%)

'공간의 미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14,400 (10%)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사랑한 화가들

내가 사랑한 화가들

15,120 (10%)

'내가 사랑한 화가들'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왜 쓰는가

나는 왜 쓰는가

16,200 (10%)

'나는 왜 쓰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달까지 가자

달까지 가자

12,600 (10%)

'달까지 가자' 상세페이지 이동

센서티브

센서티브

16,200 (10%)

'센서티브' 상세페이지 이동

밤의 여행자들

밤의 여행자들

12,600 (10%)

'밤의 여행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15,120 (10%)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주목해서 살펴본 이름들은 1970~9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된 가게의 간판이다. 지금처럼 컴퓨터로 만들어진 폰트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시절, 레이저 커팅으로 규격화된 간판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생겨난 조금은 더 사람 냄새 나는 글자에 매력을 느낀다. 주인이 직접 쓰기도 하고, 솜씨 좋은 친구가 만들어주기도 하고, 동네 간판 장인에게 부탁하기도 하면서 알음알음 만들어진 간판에서는 분명한 개인의 취향이 느껴진다.
---「이름을 찾아서」중에서

쌍둥이 간판은 제조업이 터를 닦고 있었기에 생겨날 수 있었던 정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비슷한 글씨체와 생김새 때문에 모두 같은 간판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맞춤형 간판인 것이다. 을지로에는 함석판 위에 붓글씨로 적은 간판을, 문래동에는 새시 문을 선팅해 만든 시트지 간판을 만들며, 그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공업사의 구조를 반영해 작업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쌍둥이 간판들」중에서

분명 간판은 거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지만, 효과가 있을 때까지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꾸어보고 덧붙여보면서 만들어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가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계속 변모하는 간판은 거리에 생기를 더하고 그 역동성은 도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어디서든 어떻게든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던 고민의 흔적, 노력의 과정이 간판의 형태가 아닐까.
---「직접 만든다, DIY 간판」중에서

간판에는 그 시대의 정서가 스며 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이라 할지라도 주인과 손님에게는 다른 뜻을 가진 고유한 이름일 것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기능적인 표지판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 간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사람이 보인다. 규모가 작아도 분명한 뜻을 담고 있음을, 저마다 의미를 가지고 일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부르고 싶은 이름에 대하여」중에서

모퉁이는 반듯하게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에선 상상할 수 없는, 살아 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모퉁이는 필연적으로 완성형이 아니라 과정형이다. 동네 전봇대에 다닥다닥 붙은 광고지, 스티커들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이는 한 지점, 무언가 흘러오고 부딪치고 변화해가야만 하는 위치인 것이다. 과정을 담고 있기에 불완전하게 보이지만, 그래서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 끝없이 이어지고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삶처럼 말이다.
---「모퉁이에서」중에서

조금씩 보수하며 오래된 간판을 계속 유지하는 가게들. 나이 들어가는 간판을 보며, 새롭게 만드는 일 못지않게 소중히 여기며 고치는 힘도 길러야 함을 배우게 된다. 기술이라는 단어에 따라오는 형용사는 보통 ‘뛰어난’, ‘획기적인’이지만, 과정을 보여주는 ‘신중한’, ‘고유한’이라는 표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들여다보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버리기보다 고쳐 쓰려는 마음가짐은 대단한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버리지 않는 마음」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