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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투쟁의 사회학

상징투쟁의 사회학

: 예술가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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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투쟁의 사회학 (큰글씨책)
[도서] 상징투쟁의 사회학 (큰글씨책)
김동일 저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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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투쟁의 사회학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530쪽 | 128*188*35mm
ISBN13 9791128861321
ISBN10 112886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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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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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상징투쟁이다. 예술은 예술장의 합법적 참여자들인 예술가들 사이의 미학적 투쟁이다. 이 미학적 투쟁이 예술장에 틈입하는 권력과 자본의 힘을 막아 낼 때 장 내에서 생산된 이미지는 상징으로서의 권위를 획득하게 되고, 그 상징?예술이 사회 공간 속에서 창출하는 영향력은 더 커진다.  
---「1장 어휘들」중에서

오늘의 대미술관 체제는 열강의 제국주의 식민 침탈(루브르, 대영제국박물관), 프랑스혁명 이후 민주주의의 대두(오르세, 퐁피두미술관), 그리고 세계대전을 전후로 뉴욕(모마, 구겐하임, 휘트니미술관)과 런던(테이트미술관)이 대자본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이 과정은 주로 ‘오일 온 캔버스(oil on canvas)’를 지배 양식으로 하는 오리지널 단품 오브제 생산방식의 예술 생산력 수준을 전제한다. 오리지널 단품의 수공업적 예술 생산은 예술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사회관계들을 만들어 낸다.
---「03 상징투쟁의 위상학 혹은 미술관의 사회적 존재론」중에서

필자는 이 글에서 ‘리움미술관(Leeum Museum)’,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대안 공간’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것들은 한국의 동시대 문화장의 제도적 거점이자, 전체 사회 공간과 환류하면서 한국 사회를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핵심적 ‘지렛대’로 작용한다. 동시에 이들은 그 자체로 상징투쟁의 주체로서 문화적 실천의 객관적 공간 속에서 이 공간이 생산하는 상징자본을 독점하거나 재편하기 위해 투쟁하고, 그런 문화적 투쟁을 통해 당대 한국 사회와 문화가 움직이는 궤도를 만들고 있다.
---「04 상징투쟁의 제도적 주체로서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대안 공간」중에서

공공미술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름 아래 이루어지고 있는 행위들은, 생각보다 텅 비어 있다. 한편에서 공공미술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고, 휘황한 수사와 이미지들로 풍성한 증빙물들이 그 예산의 용처에 알리바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주 조금만 더듬어 보면 그 알리바이들은 너무나도 조잡하고 피상적이며 허구적이다.
---「05 상징투쟁 장소로서의 커뮤니티」중에서

1980년대 민중미술은 당대 제도권 예술계에서 통용되던 지배 양식만은 아니었다. 또한 민주화의 물결에 동참하는 젊은 미술가들만의 치기 어린 사회운동도 아니었다. 민중미술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첨예한 의문에 더욱 타당한 방식의 미학적 응답을 제기하고자 했던 미학적 실천이자, 동시에 그런 미학적 실천을 통해 사회를 민주화된 방식으로 재구성하고자 했던 상징투쟁이었다.
---「06 의례로서의 예술, 1980년대 민중미술의 재해석」중에서

1980년대 두렁의 미학은 “전통적 맥락을 이르면서 오늘날 대중의 생활과 밀착되어 깊고 넓은 공감적(共感的) 미감이 소통될 수 있는 산 그림을 창조하자”는 그들의 선언으로 요약된다. 처음부터 두렁에게 미술은 일종의 감성 행위였고, 미술을 통한 공감은 두렁이 추구하는 감성 행위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07 감성투쟁으로서의 예술, ‘두렁’을 중심으로」중에서

오아시스는 불꽃이었다. 가장 눈부시게 빛났고 미련 없이 사라졌다. 오아시스 동인은 점거를 통해 공간에 얽힌 모순을 낱낱이 밝혔다. 오아시스의 점거는 공간의 문제가 그것을 소유하고 독점하는 권력과 자본, 그리고 공간을 박탈당한 사람들 사이의 지배와 착취의 문제임을 보여 주었다. 오아시스 동인의 상징투쟁은 먼저 예술가 공동체를 구축하고, 이를 사회 공간의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08 상징투쟁으로서의 점거, [오아시스 프로젝트]」중에서

임흥순은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업은 좀 더 분명한 궤적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시각예술과 영화의 아비튀스를 매우 전략적으로 혼용하면서, 극장/미술관, 예술가/감독, 예술/영화 사이의 이분법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런 미학적 경계 허물기는 임흥순 자신의 존재를 예술적으로 각인할 뿐 아니라 사회 공간에서 지배와 착취에 저항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예술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09 임흥순, 혹은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영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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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미술관의 전시장은 더 이상 조용한 곳이 아니며, 작품도 작가가 창작해 낸 단순한 미학적 결과물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이루어 낸 뜨거운 실천 행위의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된다. 김동일은 부르디외의 상징투쟁을 빌려 한 점의 작품 뒤에 응축되어 있는 예술가와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층위를 표면화시키고 텍스트로 가시화시키고 있다. 특히 현대 예술 작품들과 이들이 전시의 형태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는 공공 미술관들에 대한 분석은 예술과 공공성의 의미와 역할을 풀어낸 것으로 저자의 독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시니어큐레이터, 미학)
사회학자 김동일은 ‘상징투쟁’이나 ‘상징자본’과 같은 부르디외의 개념을 난해한 이론적 맥락 속에 휘발시키지 않고 예술 생산이 이루어지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개입시켜 촘촘하게 맥락화하고 구체화한다. 미술평론가로서 전시장과 현장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 역사적으로 의미화하는 이론적 장인 정신의 발로다.
- 최유준 (전남대학교 교수, 음악학)
이 책은 고독한 천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뒤집는다. 저자는 예술과 사회의 이분법을 뛰어넘고 예술계의 미학적 실천들을 가로지르며, 외부의 사회적 요구를 내적 논리에 따라 굴절시키는 상징투쟁으로서의 예술을 포착한다. 예술이 어떻게 사회를 활용하고 사회가 어떻게 예술을 전유하는지 생생히 밝히는 이 책을 예술을 감싼 무지의 베일을 벗어나고픈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 지주형 (경남대학교 교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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