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상품은 실패한다. 대부분 사업도 실패한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 대부분은 개인적인 삶이나 업무적인 측면에서 큰 좌절을 경험한다. 그런데 왜 일부 실패는 난관을 타개하는 영감을 주고, 다른 실패는 그렇지 않을까? 누군가는 실직이나 이혼을 극복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데, 왜 누군가는 그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고 말할까?
외과의사와 벤처 투자가, 유치원 선생님들에게서 얻은 통찰력과 최첨단 과학 연구, 심리학과 행동 경제학을 바탕으로, 메건 맥아들은 실패는 우리가 배움을 얻는 방법이라 이야기한다. 문제는 개인과 국가, 우리는 위험을 마주하기를 점점 더 싫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의 두려움은 불가피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약하게 만든다.
맥아들은 삶과 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폭넓게 취한다. 경제학자들에게 얻은 ‘정상화 편견’의 개념을 통해, 왜 많은 사람이 위기에 봉착하면 얼어붙게 되고, GM같은 한때 성공적이던 기업들이 개혁에 실패하는지 설명한다. 우리가 왜 실패를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의사에게 배움을 얻고, 보상과 학습에 관해 알기 위해 인류학자에게 교훈을 구한다. 맥아들은 자신의 실패 경험도 이야기하는데, 실직과 구직 실패, 되지 않을 남녀 관계에 매달린 경험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틀에 갇힌 걸 깨닫고, 그곳에서 벗어나 성공궤도에 오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리고 역동적인 사회는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독려한다. 실패를 빨리 알아차리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실패한 실험을 중지한다. 실험하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다음 기회를 준다. 실패는 고통스럽지만, 그 때문에 불구가 되진 않는다. 대부분의 실패는 다양한 실험의 불가피한 결과지, 멍청한 사람이 나쁜 짓을 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맥아들은 자신의 유명 블로그와 [애틀랜틱]에 쓴 많은 글을 통해, 우리가 삶과 학습, 일에 있어서 생각을 다르게 하도록 많은 시도를 해왔다. 이 책은 당신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통찰력이 있는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알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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