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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

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

: 더 나은 금융 질서를 위한 실험과 도전, 그 혁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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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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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80g | 153*224*20mm
ISBN13 9788992573436
ISBN10 89925734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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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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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금융을 악마의 자식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 적어도 현 시점에서 이 두 가지 상반된 평가는 모두 맞는 것처럼 느껴진다. 매번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목도하게 되는 금융자본의 추악한 행태를 보노라면 전자의 판단이 맞는 것 같고, 단돈 25달러로 지구 반대편에 사는 한 가정을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할 때는 후자의 말이 옳은 것 같다.--- p.11

사회적금융(Social Finance)이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돈을 투?융자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자본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는 금융 방식을 뜻한다. ‘사회적’이라는 표현이 주는 상투적 느낌 때문에 이 생소한 단어를 윤리적 구호쯤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회적금융은 길고 오랜 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사회적금융이야말로 ‘진짜’ 금융의 모습일지 모른다.--- p.24

화폐 전문가인 마그리트 케네디(Margrit Kennedy)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 40∼50%가 이자 비용임에도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내가 구매하는 상품 가격의 절반이 이자라니. 만일 물건값에 이자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가격이 절반으로 준다는 말 아닌가? 그렇다면 이 궁극적으로 이 이자 비용은 누구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걸까? 두말할 나위 없이 돈을 가진 이들, 돈을 빌려준 이들, 돈이 일을 하게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들에게 돌아간다.--- p.39

오늘날 마이크로크레딧 기법을 토대로 한 그라민 모델은 전 세계로 수출되어 6개 대륙 총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국제 금융 사업으로 성장했다. 사전적 의미 그대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된 것이다. 유누스 총재는 한 국제회의에서 ‘마이크로크레딧은 인간이 가진 꿈을 일깨움으로써 가난한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만들며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게 하는 운동이다. 그라민 은행은 그 일을 도와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p.65

사회목적투자는 일회성 자금의 공여(供與)가 아닌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향한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지만, 금전적 이익을 함께 기대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기부나 후원과는 다르다. 사회목적투자를 혼합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치와 수익을 함께 버무려 새로운 혁신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다. 그런데 금전적 이익보다 공익적 가치가 우선인 착한 사업에 투자해서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 p.84

이 원리를 적용해 지폐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뉴욕 주 이타카 시의 이타카아워(Ithaca hour)다. 1시간의 노동량을 10달러의 가치로 정하고 이 기준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맞교환할 수 있는 장치로서 지역화폐를 직접 인쇄했다. 회원이 아닌 사람도 쓸 수 있고, 기부나 대여도 가능하다. 지역에 있는 자원을 지역 내에서 순환시킴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기들만의 연결 도구를 만든 것이다.--- p.128

주식회사 은행은 주주(Shareholder)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동되지만, 협동조합은행은 조합원을 포함한 다수 이해관계자(Stakeholder)의 이익 실현을 위해 복무한다.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제공해야 하는 주식회사 은행의 경영자는 위험이 따르더라도 단기이익 실현을 위해 목을 맬 수밖에 없지만, 협동조합은행의 경영자는 실물 경제와 조합원들의 필요에 관심을 두고, 장기적 관점 아래 보수적인 자산 운용을 하기 마련이다.--- p.160

한국 협동조합 금융의 발자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개의 조직이 신협과 새마을금고다. 외국의 신협들이 협동조합 조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 신협은 저축은행 등 다른 소매 금융기관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협동조합과 유리되어 있다. 농?수협은 상업은행과 똑같은 일을 하고, 새마을금고가 비영리로 운영되는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협동조합이라는 머리는 없어지고 금융기관이라는 꼬리만 남아 있는 셈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p.181

만일 금융이 땀 흘려 일한 사람의 건강한 노동의 대가를 빼앗고 많이 가진 이가 더 많은 것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란 단지 공허한 수사에 불과하다. 사회와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다수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수 있는 장치로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금융 질서를 개척해나가야 한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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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과연 금융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이 물음의 답을 『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가 보여준다. 금융이 어렵다고 멀리하면 노예의 삶을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주인 된 삶과 조화로운 세상을 희망하는 분, 금융 질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아름다운 미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지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때만 그런 미래는 우리 발밑까지 찾아온다. 마침 다이내믹 코리아답게 이 땅에 협동조합 열풍이 불고 있다. 협동조합 운동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과 사람이다.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찬찬히 실천하면 그 절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현대는 금융자본주의 시대라고 한다. 금융자본은 포악하게 이윤을 독점하는 거대한 괴물이 되었다. ‘약탈적 금융 사회’라는 말도 이제 낯설지 않다. 과연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 『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를 통해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새로운 얼굴의 금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박원석 (19대 국회의원, 기획재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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