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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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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05*170*15mm
ISBN13 9791189337094
ISBN10 118933709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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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부모님보다 자신을 먼저 만나 상의를 한 것으로 보나, 평소에 인사하던 태도로 보나 훗날 경호와 결혼할 것을 대비해 자신을 벌써 시누이로 대접하느라 애를 쓰는 모습이 경주 입장에선 저 새끼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싶어 안쓰러웠다.
--- p.11

약을 먹은 후 마음이 어떤가요? 해당하는 감정들에 체크해주세요. Anxious. Ashamed. Bad. Confused. Depressed. Empty. Free. Frightened. Guilty. Helpless. Hopeful. Isolated. Nervous. Out of Control. Perplexed. Scared. Shocked. Vulnerable. Weak. Worried. Other:________
--- p.25

물론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대로 가끔은 매점에서 사 온 빵을 한 입만 달라며 반 이상 먹어치운다거나 치약을 깜빡했다며 몇 달째 빌려 쓰는 등 예전과 비슷한 행동이 나오긴 했으나, 크게 봤을 때 로운에게는 이들과 어울리며 얻는 이점이 더 컸다. 초등학생 때부터 매해 학급 임원을 맡으면서 성적 역시 늘 상위권을 유지하던 로운은 과거 일진이었던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웃기고 잘 놀지만 공부도 잘하는 반장'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이 만족스러웠다.
--- p.57

본래 계획은 정수가 합격한 후 보경 역시 정수가 그랬던 것처럼 일을 하지 않고 임고만 준비하는 것이었으나, 정수의 계획은 묘하게 바뀌어 있었다. 합격 후 첫 연수를 다녀온 정수가 보경에게 말했다. “연수 가서 보니까 임고 준비하면서 임신하는 사람도 있더라. 일단 붙은 다음에 아이 낳으면서 임용을 좀 미룰 수도 있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오히려 공부만 하긴 심심하기도 해서 태교라고 생각하면서 했대.”
--- p.77

부모에게 자신의 목에 난 자국을 알아보려는 의지가 없음을 알게 된 성희는 두 번 다시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고, 성준과 마주치는 일을 줄이려 방에서 최대한 나가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동안 성희에게 거실의 소파는 앉거나 쉬는 곳이 아니라 숨을 참아야 하는 곳이었다.
--- p.96

두 손으로 눈을 가렸는데 눈에서 맥박이 뛰는 것 같았다. 시설보안팀에 여자 하나 있는데 사무실에서 생리가 샜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예진의 후임자는 신혼여행 괴담과 시집 협박에 더해 생리 검문까지 당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 p.112

“쿠키!”라고 부르면 작게 귀를 움직였고 눈을 오래 마주치지 않았다. 배변 패드를 갈아줄 때는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리고 있었는데, 미숙은 그것을 민망함으로 해석해야 할지 미안함으로 해석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최대한 빠르게 갈고 돌아섰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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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임소라의 작가적 야심이 드러나는 건 바로 그 직설화법이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누구라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를 담으면서도, 그는 여전히 재미있고 잘 짜여진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작가의 의도는 메일링 연재보다 단행본에서 좀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19개의 단편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말 그대로 큰 그림이 된다. 더불어 부록으로 추가된 양해중 씨의 일기를 통해, 그간 언뜻언뜻 스쳐 지나가던 양해중 씨의 모습을 또렷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양해중 씨는 자신의 일기가 독자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결사반대했겠지만…”
- 금정연 (서평가)

“책을 두 번이나 완독하고 나서는 이 책을 어디에 꽂아둘까 고민을 했다. 책의 결이나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함께 세워두고 싶은 책을 몇 개 빼어 놓고서는 결정했다. 책장 위에서 세 번째 줄 맨 앞 쪽에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를 꽂아 두고 같은 줄의 2/3이 조금 넘는 지점에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꽂았다. 그리고 임소라의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를 줄의 가장 뒤 쪽 최근에 산 책을 꽂아두는 곳에 넣었다. 책을 꽂으면서 이 책이 200만 부 팔리고 일본에 팔리고, 대만에 팔리고 또 영화화되어 영화 한 줄 평을 써넣는 상상을 했다.”
- 김서울 (『유물즈』, 『뮤지엄서울』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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