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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

: 이 시대를 사는 40대 여성들을 위한 위로 공감 에세이

리뷰 총점9.8 리뷰 57건 | 판매지수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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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64g | 130*188*18mm
ISBN13 9791197065941
ISBN10 1197065946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82년생 김지영'이 마흔이 된다면?
소설 속 김지영의 현실판 이야기
엄마들의 마흔이 우아하고 당당할 수 있길 기대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40대 여성분들에게 드리는 ‘마흔앓이 백신’ 책


아무리 세상이 좋아지고 각지에서 성 평등을 외치곤 있지만 현실에서 여성의 대우는 부당하기 그지없다. 특히나 엄마의 삶은 세상 초라하다. 사회에 진출할 때부터 대부분 직종에서 남성에게 뒤처지고 사회생활 중에도 갖은 성차별을 받으며 무시당한다. 거기다 엄마라는 이유로 그간 ‘아무개’로 지냈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 한때 싱그럽고 완연했던 꽃의 자태는 온데간데없고 힘 빠진 잡초처럼 시들시들해져 버린다. 집안 살림이며 육아며 온 고생을 도맡아 하지만 남편은 남편 대로 아이는 아이 대로 각자도생하면서 누구 하나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없다. 그렇게 엄마들은 오늘 하루도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나 없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훅‘하고 갱년기로 접어든다.

『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의 저자 한혜진(미세스찐)은 천만 명의 엄마 회원들을 보유한 인기 맘채널 운영자다. 그녀는 엄마들끼리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운영하고, 온ㆍ오프라인 강연을 하면서 엄마들의 현실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생생하게 접하면서 누구보다 엄마의 애환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면서 엄마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펜을 들었다.

이 책은 엄마의 마흔에 관한 이야기다. 마흔 이후부터 부쩍 나이 든 느낌을 받은 그녀의 진한 고백을 통해 마흔의 뉴노멀New Normal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아를 잃어버린 채로 자란 한 여성이 사회가 요구하는 생애주기대로 살아온 이야기가 담담한 문체로 담겨있다. 때로는 당혹스럽고 때로는 서글픈 마흔 체험기에서 여자로서, 자식으로서, 엄마로서 자신을 탐구하고 결국 자기통합을 해나가는 과정은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마흔 여행을 선사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엄마가 되고 처음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

1장. 마흔, 이런 게 마흔이었어요?
그래요, 나는 그런 사람입니다
‘나이 든다’는 그 느낌을 아주 자세히 말해보자면
내가 줄넘기를 하지 않는 수치스러운 이유
아이를 낳은 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묘약
이혼을 지르진 못하지만 졸혼에 혹하는 나이
아이가 나더러 짜증이 난다고 했다
나이 들어 하고 싶은 연애는 따로 있다
다시 설레고 싶을 때
마흔에 나만의 업業을 찾고 싶어졌다

2장. 마흔, 여자이니까
격렬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어졌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저절로 살지 말고, 일부러 살기로 했다
처음으로 내 성별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혹독한 변화
현생에 낭만적인 밥벌이는 없는 걸까?
일은 내가 눈을 낮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내 인생에 가장 수치스러운 돈벌이 도전기
삶이라는 혹독한 선생님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아버지의 퇴사와 어머니의 퇴사는 닮았다
‘집에서 노는’ 엄마에게 마음백신은 없을까
우리는 모두 사막으로 간 낙타다

3장. 마흔, 자식이니까
대대손손 물려지는 말 “나처럼 살지 마라”
모든 딸들의 인생에는 엄마의 인생이 새겨진다
그 네모난 상자 안에 내 마음을 숨겼다
엄마가 되었더니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우리는 원래 모두 ‘놀라운 아이(wonder child)’였다
“엄마, 그동안 얼마나 무거웠어요?”
어린 내가 어른인 나에게
엄마와 수다를 떨어야 ‘진짜 유산’을 파악할 수 있다
반면교사가 너무 많다. 이제는 정면교사가 필요하다
효도에도 자격이 있나요?

4장. 마흔, 엄마이니까
아이와 엄마의 두 번째 변신이 시작되었다
아이가 왜 ‘문제’인가요? 프레임을 바꾸기로 했다
‘나’라는 그릇을 만들어가는 결정적 시기
두 딸을 낳고 내가 결심한 것
어떤 방해도 없이 아이와 사랑하고 싶다
아이가 학생이 되었더니 남편이 달라졌다
부모가 됨으로써 한 번 더 자식이 된다
아이가 뜯어말려도 어떤 일을 계속 할 때
아이의 세계에도 사기극이 있다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이제 너에게 할게
떠날 준비를 하는 너에게, 나는 쿨할 수 있을까

5장. 마흔, 사람이니까
‘여러 가지의 나’를 인정하고 가꿀 것
가장 개인적인 내 삶을 기록할 것
이효리처럼 살아볼 것
책쓰천을 인생친구로 삼아볼 것
우아하고 지적인 한방을 준비할 것
나만의 언어 사전에 새 언어를 넣어둘 것
꿈친구와 함께 꿈을 이루며 살아볼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것

에필로그. 아이로 향했던 시간을 나에게로 돌리는 시간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네이버 1000만 뷰 파워블로거 미세스찐이
대한민국에서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담긴 찐한 안부를 묻다
불혹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폭풍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자전적이고 뼈아픈 내밀한 이야기로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찾게 해주는 ‘마흔앓이’ 백신 책

네이버 1000만 뷰 파워블로거 미세스찐이 처방하는
불혹의 엄마들을 위한 ‘마흔앓이’ 백신 책


아무리 세상이 좋아지고 각지에서 성 평등을 외치곤 있지만 현실에서 여성의 대우는 부당하기 그지없다. 특히나 엄마의 삶은 세상 초라하다. 사회에 진출할 때부터 대부분 직종에서 남성에게 뒤처지고 사회생활 중에도 갖은 성차별을 받으며 무시당한다. 어디 가서 사소한 해프닝만 겪었다 하면 주위에서 '집에서 살림하고 애나 볼 것'이라고 멸시를 당해야만 하는 게 이들의 뼈아픈 현실이다. 비극은 태생 때부터 시작한다. 여자로 태어났다 하면 노부모님들은 못내 아쉬워하는 기색을 표한다. 여성으로 태어났을 뿐인데 이들이 이토록 당당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엄마들의 삶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

대개, 대한민국의 기혼 여성이 마흔이 되면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출산 후 급격한 신체적인 변화로 몸은 한순간에 망가져버렸고 그로 인한 정신적인 허함과 우울함을 내내 달고 살아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엄마라는 이유로 그간 ‘아무개’로 지냈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한때 싱그럽고 완연했던 꽃의 자태는 온데간데없고 힘 빠진 잡초처럼 시들시들해져 버린다. 집안 살림이며 육아며 온 고생을 도맡아 하지만 남편은 남편 대로 아이는 아이 대로 각자도생하면서 누구 하나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없다. 그렇게 엄마들은 오늘 하루도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나 없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훅‘하고 갱년기로 접어든다.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되찾아주는 ’엄마사용설명서‘

저자 한혜진(미세스찐)은 천만 명의 엄마 회원들을 보유한 인기 맘채널 운영자다. 그녀는 엄마들끼리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운영하고, 온ㆍ오프라인 강연을 하면서 엄마들의 현실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생생하게 접하면서 누구보다 엄마의 애환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래서 엄마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면서 엄마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엄마로 살아가면서 겪는 애환을 솔직하게 담아내면서, 이 시대부터 앞으로 살아갈 모든 엄마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자고로 엄마는 원래 그런 것이 아님을. 오늘도 나를 희생하며 꿋꿋이 하루를 살아가는 위대한 엄마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여자, 마흔, 엄마로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 눈물이 설렘과 희망으로 희석될 수 있도록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한옥 그림책방 〈마,쉬〉 대표,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미영 님

어느덧 마흔이 되어버렸다. 책은 끊임없이 나의 내면 아이의 안부를 묻고 있다. 온전하고 자유로운 나를 만날 용기를 주는 책. 두 번째 스무 살이 더 기대되고 빛날 수 있는 책이다.
- 기질영어 코칭 전문가, 김세희 님

이 책을 읽지 않고 마흔이 되어버렸다면 얼마나 아팠을까? 나는 가보지 않은 마흔이라는 길의 내비게이션을 얻었다. 마흔을 앓기 전에 나를 알아간다.
- 김윤주 님

마흔 살 여성에게 부여되는 수많은 역할들이 버거울 때, 그것을 푹 절이고 알싸하게 버무려 잘 익은 중년이 되게 하는 책이다.
- 작가 오승현 님

엄마로서의 나를 상실하며 겪었던 슬픔을 딛고 처절하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쏟아냈다. 저자의 삶을 통해 흔들리던 마흔 엄마들의 삶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 패션인플루언서 허진화 님

회원리뷰 (57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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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n행시 서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책**초 | 2021.02.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1.02.24.수요일   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를 읽으며 나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흔히 아줌마라 불리며   을의 위치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   앓고 또 앓으면서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다 그렇게 사는 거라 치부해버렸다.   가보지 못한 길을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나 자신을 위한 ;
리뷰제목

2021.02.24.수요일

 

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를 읽으며 나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히 아줌마라 불리며

 

의 위치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

 

고 또 앓으면서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렇게 사는 거라 치부해버렸다.

 

보지 못한 길을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자신을 위한 작은 도전도 하지 않았다.

 

(을)씨년스러운 내 삶을 활기차고 밝게 바꿔야만 한다.

 

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더이상의 기회는 없겠지...

 

(앗) 소리나게 아프고 힘들더라도

 

시 한번 꿈을 꾸고 싶다. 내 남은 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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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마흔-나를 사랑하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A | 2020.12.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매일의 삶활력넘치며 내일을 꿈꾸는 나에서무료하고 따분하고 지치고 싱겁고 재미없는 삶을 살며 나를 조금씩 잃어간다. 생기넘던 나는 어디있을까?사진은 자꾸 더 깊은 곳으로 숨기고 스노우 앱을 켜야만 셀카가 가능한 나. 나에 대한 사랑이 1도 없음을 느낀다이런 나를 누가 사랑할까?바로 나의 아이들~!누구의 엄마면 어떻냐.!내가 사랑하;
리뷰제목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매일의 삶
활력넘치며 내일을 꿈꾸는 나에서
무료하고 따분하고 지치고 싱겁고 재미없는 삶을 살며 나를 조금씩 잃어간다. 생기넘던 나는 어디있을까?
사진은 자꾸 더 깊은 곳으로 숨기고 스노우 앱을 켜야만 셀카가 가능한 나. 나에 대한 사랑이 1도 없음을 느낀다
이런 나를 누가 사랑할까?
바로 나의 아이들~!
누구의 엄마면 어떻냐.!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그 아이들에게 세상 가장 큰 안식처, 포근한 쉼터, 든든한 버팀목이다.
바로 나는 엄마다.
엄마인 나를 사랑하게 도와주는 책.
찐님 제목부터 감동. 내용은 더 감동.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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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마앓나알 타고 타임리프, 과거의 나를 만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안**마 | 2020.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자에게 쓰는 편지/ 한혜진 작가님께지극히 사적인,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저 멀리 시공간을 뛰어넘어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당신을 따라서-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나의 유년기로, 방황했던 청소년기로, 일에 미쳤었던 미혼 시절로,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엄마로 태어났던 2016년으로.그리고 다시 지금으로.세대가 같으면 삶도 비슷한 걸까요.맞아. 그랬어. 우리 부모님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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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쓰는 편지/ 한혜진 작가님께


지극히 사적인,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저 멀리 시공간을 뛰어넘어 여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당신을 따라서-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나의 유년기로, 방황했던 청소년기로, 일에 미쳤었던 미혼 시절로,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엄마로 태어났던 2016년으로.

그리고 다시 지금으로.



세대가 같으면 삶도 비슷한 걸까요.

맞아. 그랬어. 우리 부모님도 그랬는데. 아, 그래서 나도 그랬나봐.

문장마다 공감을 했더랬습니다.

한 나라의 정치와 경제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무섭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기억의 바닥에 침전되어 있던 유년의 감정들이 되살아납니다.

그 감정을 작은 가슴에 안은 채 참고, 또 참고만 있던 작은 아이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안아주었습니다. 말해주었습니다.

작가님이 그랬듯이.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도 괜찮아.


책으로부터의 여운 때문인지, 책을 덮고서도 울컥 울컥 솟아오르는 눈물로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주책맞게 떨어지다 옷에 부딪히고 바닥에 부딪혀 더 작은 알갱이가 되어 사방으로 튀는 눈물방울의 이유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알겠는 것은 이 여행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게, 지금의 내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여행하며 한바탕 눈물을 쏟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청소였습니다.

이상하지요. 무언가 새로 시작할 때는 집부터 정리하고 싶으니 말입니다.


책상 위에 언제 놓였는지도 모를, 콧물이 말라비틀어진 물티슈와 마스크 비닐 껍데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인형의 집 부자재와 공주치마, 색연필, 물감이 칠해진 도화지, 색종이 등등을 버리거나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제가 치우고 있는 것의 대부분이 아이의 흔적이라는 것을요. 더불어 또 한 가지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아이에게 자기 물건을 사용 후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들인다면 내 일과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겠구나.


퇴근 후 정신없이 치울 때는 몰랐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리를 하니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였습니다.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니, 아이의 입장에서 정리하기 쉽게 아이 물건의 위치를 재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 역할의 우선순위 또한 재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삼십대 중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해방감을 맛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일의 통해 인정받으려 했던 과거의 제 자신을 버리고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던 적이요. 그런데 이 책, 마흔을 앓다가 나를 알았다를 읽으면서 마흔이 되어도 여전히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인정을 구하는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다짐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한 채,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 채 살고 있는 마흔의 나를 발견했습니다.


몇 년이란 시간이 흘렀어도 내면의 아이의 여전히 인정을 바라고 있었나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지만, 그 일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은 마치 거울에 비친 저를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 일을 하는 제 자신의 즐거움보다 타인의 시선과 타인의 기준에 비친 제 모습이 어떨지를 우선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마흔앓이 여정에 동참한 덕분에 이제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것을 찾는 여행이요.

'다음에' 가 아닌 바로 '지금부터'요.



추신:

도브 캠페인 광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찾아보고 소리내어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광고 자체보다, 이 광고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작가님의 메시지가, 그 마음이 감사해서요.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합니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 '온리원'입니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쓰면 됩니다.

"



<공감구절>


77

마흔이 되고보니 가만히 앉아서 얻어지는 것은 나이와 노화뿐인 것 같다. 일부러 살아야 한다.


111

나를 지키려면 간절함을 조절하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간절함을 비롯한 모든 감정 조절은 나를 지켜주는 백신이다. 그 방법에 밖에 없을 것 같을 때 다른 방법이 있고, 지금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것 같을 때 또 다른 길이 열린다.


144

타인은 피하면 피할 수 있지만, 나는 피할 수가 없다. 한여름에 피서는 가능하지만, 생에서 피아는 불가능하다. 나는 죽을 때까지 나와 함께 살아야 한다. 떠날 수도 도망갈 수도 못 본척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나'다.


152

성장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자기 존재를 확인받지 못했을 경우 그 상처로 인해 어른이 되면 가만히 쉬는 일을 못 하게 된다고 한다. 가만히 쉬는 순간 자신이 무기력하고 게으르고 한심한 자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뭔가 바쁘게 움직이고 일할 때만 자기 존재가 가치 있다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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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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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공감했어요. 울컥한 내용도 많고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f**********4 | 2020.12.26
구매 평점5점
마흔줄에 선 자로 누구도하지 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골드 토* | 2020.12.23
구매 평점5점
생각할게많아짐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3*3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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