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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시공간의 소멸
2장 구름 낀 하늘 아래의 남자 3장 황금 못의 교훈 4장 낭떠러지에 서서 5장 잃어버린 강 6장 인생의 하루, 두 죽음, 더 많은 사진 7장 도시를 훑다 8장 시간을 멈추다 9장 활동 중인 예술가, 휴식 중인 예술가 10장 세상의 중심에서 마지막 경계까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연표 주 도판 저작권 |
Rebecca Sol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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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玄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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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머이브리지는 지나갈 시대의 황혼과 다가올 시대의 여명 사이에 버티고 서서 밝아오는 동쪽 하늘의 움직임을 독창적으로 포착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거인이다. 질주하는 시간을 세분하는 그의 시각적 재현을 통해 정(停)은 동(動)으로, 이미지는 사건으로, 어둠은 빛으로, 그리고 근대는 현대로 도약했다. 하지만 공적인 업적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운명이 부려대곤 하는 심술은 머이브리지의 사례에서 극대화되었다. 그는 셔터를 눌러 시간을 통제했지만 방아쇠를 당겨 지옥의 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리베카 솔닛은 『그림자의 강』에서 한순간도 감상에 젖거나 흥분에 도취되지 않는다. 그 대신 현미경과 망원경을 번갈아 써가면서, 한 인간 삶의 수수께끼와도 같은 결정적 떨림의 실체와 한 시대 흐름의 만화경과도 같은 다채로운 변화의 원동력을 함께 짚어낸다. 사진가 머이브리지의 작업과 인생을 중심으로 19세기 중후반 캘리포니아에서 어떻게 현대가 싹텄는지를 서술하는 솔닛의 지적인 통찰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다. 이동진(영화평론가) 『그림자의 강』은 영화의 원형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묘사하는 초상화이자 문화의 변화를 생생히 조망하는 파노라마다. 뉴욕 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