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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스물일곱 김짠부의 행복한 재테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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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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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캐릭터 소개

프롤로그_소비로 당신을 증명하지 않아도 돼요

Part 1. 쉬지 않고 일하는데, 돈이 계속 없다

욜로_내로라하는 욜로족인데, 왜 안 행복하지?
비교_내게 찾아온 ‘비교’라는 괴물
내 집 마련_꿈이라도 정해봐, 꿈꾸는 건 공짜야!
통장 쪼개기_돈은 수단이긴 한데, 돈에도 목표는 있어야지

Part 2. 수입 200만 원 지출 250만 원, 이게 가능해?
고정 지출_가계부의 시작, 카드 내역 3개월 치 뽑아 보기
커피_‘카페라떼 효과’보다 효과적인 '한 달 이자 만 원’
편의점_과분한 편리를 누렸던 건 아닐까?
생활비_생활이 아니라 생존을 한다는 느낌으로
신용 카드_할부로만 살 수 있는 건 내 물건이 아니래!
지름신_지름신은 세 단계로 힘을 과시한다
자기계발_성과 없어도, 알고 싶으면 플렉스! 젋으니까!

Part 3. 그걸 왜 아끼려고, 왜 사려고… 왜?
문화생활비_무조건 참지 말고 ‘왜’라고 물어보기
가계부_가계부 쓰기 실전, 자기위안용이면 쓸모없어
선물_마음이 중요한데, 그 마음 미리미리 준비할 것
더치페이_오늘 즐거웠으니 됐다고? 오래오래 좋은 시간 보내려면
가계부 언박싱_명품 언박싱 대신 가계부 언박싱!
외로움_어이, 혼자 힘들었지? 드루와 드루와, 온라인 세상으로
기부_기부는 짠테크에 도움이 된다, 분명

Part 4. 티끌 모아 티끌? 흙무더기라도 만든다
중고 시장_대부분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게 있다
앱테크_포인트로 사 먹으면 더 꿀맛!
기프티콘_짠테크, 기프티콘 중고로 사는 연습부터
저축_심플 이즈 더 베스트, 저축!
주식_내가 주식을 시작한 방법 ‘샀다 치고’
부동산_하루아침에 끝날 일 아니니까, 재미있게
퇴사_회사 없이 만 원이라도 벌어보고
1인 브랜딩_지구에 70억 명 있으면 70억 개 이야기가 있다

에필로그_나를 사랑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짠테크

짠테크 키워드 인덱스

저자 소개1

김짠부(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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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계약직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6년간 극강의 욜로족으로 살았다. 그러다 문득 모아둔 돈이 0원이라는 사실에 심각성을 느끼고 본격적인 짠테크를 시작했다. 2잔 마실 커피를 1잔으로 줄이고, 앱테크로 용돈을 버는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과 각종 부업을 병행해 2년 만에 1억 저축에 성공했다. 이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김짠부 재테크’ 채널은 명품 언박싱 대신 ‘가계부 언박싱’, 절약을 위한 잔소리를 담은 ‘짠소리 ASMR’ 등 톡톡 튀는 짠테크 콘텐츠로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짠테크 팁, 프리랜서 브이로그, 재테크
방송국 계약직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6년간 극강의 욜로족으로 살았다. 그러다 문득 모아둔 돈이 0원이라는 사실에 심각성을 느끼고 본격적인 짠테크를 시작했다. 2잔 마실 커피를 1잔으로 줄이고, 앱테크로 용돈을 버는 등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과 각종 부업을 병행해 2년 만에 1억 저축에 성공했다. 이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김짠부 재테크’ 채널은 명품 언박싱 대신 ‘가계부 언박싱’, 절약을 위한 잔소리를 담은 ‘짠소리 ASMR’ 등 톡톡 튀는 짠테크 콘텐츠로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짠테크 팁, 프리랜서 브이로그, 재테크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 더욱더 확장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50만 구독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살면서 한번은 짠테크』(2020), 『더 버는 내가 되는 법』(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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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0g | 140*200*20mm
ISBN13
9791191211009

책 속으로

통신비 줄이기에서 알뜰폰보다 더 강조하고 추천하고 싶은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핸드폰 단말기 원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매달 10만 원에 가까운 통신비에는 보통 2만~3만 원의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되어 있다. 할부금만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핸드폰 할부에 이자도 붙는다. 대부분 핸드폰을 2년 약정 할부로 사는데 여기에 5.9%의 이자 수수료가 나간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 세상에, 요즘 세상에, 은행 예적금 이자율이 2~3%를 넘기기 힘든 상황에 핸드폰 할부 이자가 5.9%! 말도 안 되는 이자로 통장을 갉아먹고 있다. 나는 이 사실을 알자마자 70만 원을 모아서 핸드폰 할부 원금부터 갚았다. 매달 170만 원을 저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70만 원은 꽤 큰돈이었지만 잘 있지도 않은 0.5% 더 높은 적금을 찾는 것보다 5.9%를 먼저 처리하는 게 더 맞다고 판단했다. 보통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114에 전화해 단말기값 할부 수수료가 얼마인지 물어볼 수 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모으는 돈의 이자보다 나가는 돈의 이자가 더 크다면, 난 억울하다.
--- Part 2, 고정 지출_가계부의 시작, 카드 내역 3개월 치 뽑아 보기

그랬던 내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된 것도 감정을 뜯어본 후의 일이었다. 감정을 살펴보기 전까진 ‘그냥 예쁘니까 사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다. 물론 예쁘니까 사지만, 왜 그게 예쁘다고 생각하고, 예쁜 건 알겠는데 그걸 굳이 사야 하는지 계속 묻고 또 물어보니, 결국 내 안에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사람이라면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을 수 있지. 사람이라면 그렇긴 한데 나는 왜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을까. 더 깊이 들어가보니 외모 때문에 상처받았던 열일곱의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옷 하나 사고, 네일아트 한 번 하는 걸로 뭐 이렇게 진지하냐고 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이런 소비로 진짜 행복해질 수도 있다. 정답은 없으니까. 소비는 감정이고, 그게 나쁜 거다?! 절대 아니다. 감정이긴 하니까 그 감정을 물어보자는 거다. 난 돈 쓰는 나의 감정을 묻는 과정을 통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알게 됐고, 좋아하는 장소와 물건에 소비를 할 땐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다른 누수 지출을 막아가며 찾아낸 내 찐 행복, 찐 소확행이니까. 예전엔 그냥 ‘좋다~’ 정도였다면 지금은 “너무 좋아!” “이 맛에 돈 벌고 돈 모으지!” 하며 외칠 수 있는 행복. 나에게 편안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소비는 마음껏 만끽하는 삶. 내가 생각하는 진짜 소확행.(이것도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
--- Part 3, 문화생활비_무조건 참지 말고 ‘왜’라고 물어보기

삼성전자가 케이크라고 생각했을 때 여러 조각을 나눠서 그중 1조각을 내가 가진다고 이해했다. 아무튼 그렇게 1주를 샀다고 쳤다. 당시 삼성전자 주식이 1주당 5만5000원이어서 내 통장에서 5만5000원을 잠시 비상금 통장에 옮겨놨다.(실제로 주식을 산 건 아니지만 최대한 리얼하게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매일같이 주식창을 보기 시작했다. 오! 하루 만에 삼성전자가 5만5600원이 됐다. 만 보 걸으면 하루에 100원 주는 앱테크로 치면 하루 만에 6만 보를 걸은 셈이었다. 그다음 날은 5만6000원대로 올라갔다. 너무 신기했다. 금액과 함께 옆에 몇 퍼센트 오르는지도 같이 나오는데, 가끔 5% 이상 주가가 오를 때면, 왜 오르는 건지 궁금했다. 그럼 검색창에 삼성전자 주식 오르는 이유, 삼성전자 호재 등 여러 단어를 검색해서 최신 글로 올라온 포스팅이나 관련 기사를 읽기도 했다. 내 돈으로 샀다 치고 주식창을 들여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주식이 조금씩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 돈이 들어가면 움직이게 돼 있다는 사람들의 말을 폭풍 동의했다. 코스피 숫자가 오르면 여러 주식이 같이 오르고, 코스피 숫자가 떨어지면 같이 떨어지는 걸 보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갔던 종합지수도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 Part 4, 주식_내가 주식을 시작한 방법 ‘샀다 치고’

나에게 돈은 현재의 내가 미래에 던져놓는 선물이다. 더 젊고, 더 아쉬울 거 없는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지 말고”라며 던져놓는 선물. 물론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더 이상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시기 질투하며 나의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이런 자존감은 정말이지 짠테크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돈에 대해, 자본주의에 대해 더 공부하고 더 알아볼수록 내면이 단단해지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나는 더 단단해지고 있다.

--- 에필로그,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짠테크

출판사 리뷰

연봉 2400만 원 받으면서 1년 만에 2000만 원 저축!?
‘본 투 비 물욕러’의 소비 디톡스 도전기


재테크 필수인 시대, 웬만한 재테크 정보는 이미 다 나와 있다. 다만 그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때론 광고에 낚여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하거나, 몰라서 혹은 복잡해서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는 어려운 재테크 전문 지식 대신 단순하지만 확실한 재테크 방법을 이야기한다. “덜 쓰고, 많이 모으고, 더 벌면 돼요. Simple is the best.” 매일 새롭게 살 물건이 생기고 당장 쓸 돈도 없는데 어떻게 돈을 모으며, 한 몸 일하는 것도 바쁜데 어떻게 더 버냐고 묻는다면, 답은 하나다.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 할 때라고.

‘진짜 내가 좋아서 사는 거 맞죠?’
‘물건을 사는 건 좋은데 그 물건을 쓸 시간은 있나요?’
‘젊으니까! 돈 써야 할 때는 팍팍 써야죠!’
돈 쓰면서 모으는 힙한 짠테커로 거듭나는 법


짠순이, 짠돌이, 짠테크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장면 하나. 식사하고 계산을 해야 하는 순간, 갑자기 화장실을 가거나 신발끈을 고쳐 맨다!? 김짠부는 그러지 않는다. 계산대 앞에서 당당하고, 후식으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선물도 건넨다. 동시에 1년 만에 2000만 원을 저축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때 당시 그의 연봉은 2400만 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궁금해 할 2030을 위해 힙한 짠테크 노하우를 전한다. 자연스럽게 더치페이를 유도하는 법, 똑같은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법,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는 법 등 실질적인 방법이 가득하다.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를 통해 6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에게 검증받은 방법에 더해, 유튜브에선 이야기할 수 없었던 짠태커의 몸?마음 이야기와 행동 지침들을 보면 지금 당장 짠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짠테크로 돈 모으기는 ‘내 돈 누가 썼지?’라는 질문에 답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내 돈 내가 어디서, 어떻게 썼는지 바로 대답할 수 없다면 그건 내가 쓴 돈이 아니라 남에게 휩쓸려서, 당시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던 어떤 기분이, 광고가 산 것이다. ‘100원도 지출’이니만큼 ‘티끌 모아 흙무더기’라도 만드는 것은 짠테크의 정수이다. 100원을 쓸 때 벌벌 떠는 것보다는 회사 없이, 정기적인 수입 외에 100원을 얻은 성취에 주목해야 한다. 중고 거래, 앱테크, 기프티콘 등을 활용해 오롯이 자기 노력으로 번 돈으로 살아가는 힘은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자존감으로 이어진다. 단단한 마음과 휩쓸리지 않을 자신만의 생각이 있어야 누구나 한다는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 누구나가 아닌 승자가 될 수 있다.

김짠부 짠테크의 종착지는 행복한 나 자신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굿즈를 사고,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고, 강연, 영화, 뮤지컬 등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오래오래 하기 위해 짠테크를 한다. 좋아하는 물건이나 경험에 아낌없이 내 돈을 지불했다면 마음껏 행복해하고 널리 공유하는 것도 짠테크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가장 자기다운 것을 담은 콘텐츠는 결국 지속가능한 1인 브랜딩이 된다. 이처럼 짠테크는 사는 대로 사고 살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내 삶의 주도권을 나에게 가져오는 과정이기도 하다.

커피, 편의점, 데이트 비용, 선물… 2030의 현실적인 고민 키워드부터
고정 지출, 변동 지출, 누수 지출, 금리, 임장… 재테크 초보를 위한 키워드까지
2030을 위한 재테크 키워드 가이드북


물론 그 과정에 어려움은 있다. 짠테크를 몰라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외로움, 젊은데 이렇게 사는 게 괜찮을까 하는 불안감, 초보적인 질문 같아서 묻지 못하는 부끄러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막막함… 이 책은 그 과정을 함께 극복하려 한다. ‘돈은 쓰라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천천히 처음부터 읽으면서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면 좋다. ‘계속 돈 버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인덱스에서 가계부를 찾아 쏙쏙 읽으며 줄줄 새어나가는 부분을 메꾸고, ‘조금씩이라도 돈을 좀 더 벌고’ 싶은 사람은 중고, 앱테크, 저축, 주식, 부동산 등 자신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따라해보면 된다. 이 책은 부자 되는 길의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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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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