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세화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 전공으로 예술전문사를, 뉴욕의 벤자민 카도조 로스쿨에서 예술법과 지적재산권 전공으로 법학석사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연기획사 빈체로 및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을 거치며 안너빌스마, 미샤마이스키, 빅토리아 뮬로바, 지기스발트쿠이켄, 황병기, 진은숙, 류이치사카모토, 밥제임스, 자크루시에트리오 등 다양한 클래식·재즈·월드뮤직 공연을 진행했고, 금호아트홀 스페셜콘서트를 통해 [원전악기시리즈], [라이징스타시리즈], [현대음악시리즈], [거장시리즈] 등 다수의 기획을 선보였으며,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런칭, 계몽시대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예술단체의 내한공연 실무를 총괄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거쳐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지휘자 성시연을 비롯, 김선욱, 김소옥, 김태형, 성민제, 손열음, 이유라, 제니퍼 고, 장유진, 조성진, 한문경 등 수많은 젊은 공연예술인들을 국내외 무대에 소개했다.
예술경영 및 예술법 컨설턴트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등에서 [계약실무], [공연예술과 법], [공연법규와 저작권], [국제교류협력], [예술경영과 비전], [기업과 예술] 등을 강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의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 기업 등이 주관하는 문화사업에 자문·연구·평가위원으로 활동했고, 다수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예술경영 전임컨설턴트를 역임했다.
문화예술 법정책 연구자로서 공연예술, 법과 비즈니스를 융합적으로 풀어낸 [계약에서 공연장까지], [엔터테인먼트법](공저), [공연계약의 이해] 등의 저서를 냈고, [문화예술단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연계약 실무], [공연예술분야 표준계약서 제도 연구], [공연분야의 국제교류 행정매뉴얼], [예술분야 계약관련 교과과정 연구],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시행에 따른 표준조례안 기초 연구] 등의 공공간행물을 집필했으며, 공연·음반 칼럼니스트로서 다수의 공연 프로그램 및 음반 주석 작업을 담당하였고, [객석], [클럽발코니], [스트라드], [피아노음악], [아트뷰] 등 다양한 문화예술매체의 필자로 활동해 왔다.
강은경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하며 예술경영·예술법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